현대차+우버, 도시형 개인용 비행체 만든다

조회수 2020. 1. 20. 11: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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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자동차 메이커이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자동차와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까지 포함하면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다.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이제 도로가 아닌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바로 하늘이다. CES 2020에서 현대자동차는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를 함께 포함시킨 것이다.


미래의 모빌리티 비전 제시

현대자동차가 CES 2020에서 공개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그리고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간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가치창출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는 내용이다.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

목적 기반 모빌리티의 경우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현재의 대중교통처럼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고정된 위치에서 사용하는 카페나 병원 등으로 운영해 이동 중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PBV는 자율주행으로 운행된다

하늘을 통한 빠르고 자유로운 이동

목적기반 모빌리티가 도로에서 달리는 현재의 차량을 확장시킨 형태라면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하늘을 활동 영역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개인용 비행체(Personal Air Vehicle)를 이용한 이 솔루션은 안정성과 저소음, 경제성 등을 충족시키는 전기 추진 방식의 수직 이착륙기를 이용해 활주로가 없는 도심에서도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다.

▲하늘을 통해 이동하는 개인용 비행체가 이용된다

이처럼 하늘과 땅을 이용해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솔루션은 지상의 모빌리티 환승 거점, 즉 허브를 통해 연결된다. 허브의 1층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가 직접 연결되는 도킹 스테이션이 있어서 이를 통해 PBV의 탑승자들이 곧바로 내부로 이동할 수 있으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개인용 비행체는 허브 최상층의 스카이포트에 착륙해 연결된다.

▲PAV와 PBV는 허브를 통해 연결된다

우버와의 협업으로 미래를 앞당긴다

현대자동차는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의 파트너로 우버를 선택했다. 공유 택시 서비스로 시작한 우버는 운송 네트워크 기업으로 성장해 현재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항공 택시 솔루션 역시 연구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차량 설계와 제조 기술이 우버의 개인용 비행체 설계 기술 및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관련 노하우와 결합해 기술 구현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와 우버의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

CES 2020에서 이와 같은 미래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 현대자동차는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모델인 ‘S-A1’의 실물크기 모형을 현장에 직접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직까지는 이 모든 것이 실제로 운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주 먼 미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꿈꾸는 미래의 모빌리티는 과연 어떻게 현실화될지 기대된다.

▲실물 크기의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이 CES에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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