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앱스토리

올해 IT 트렌드가 보인다, CES 2020 총 정리

CES 2020, 5가지 키워드

2,263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다가오는 미래의 IT 트렌드를 한눈에 보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0’의 막이 올랐다. 미래의 산업을 주도할 수많은 기술들의 향연이지만,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의 CES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다. 전형적인 IT 및 전자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결집한 이유가 크다. 국내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앱스토리가 CES 2020을 5가지 키워드와, 그를 대표하는 기기 및 서비스들을 함께 정리해봤다.

▲CES 2020이 제시하는 2020년 트렌드는?


전자 업계도 주목하는, 모빌리티

이번 CES 2020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낸 분야는 단연 모빌리티였다. 지금까지 모빌리티 산업은 전통적인 완성차업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전자 업계를 비롯한 타 분야에서도 주목하는 주요 트렌드가 됐다. 대표적으로 소니가 있다. 소니는 CES 2020에서 전기자동차 ‘소니 비전-S’의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감한 도전이었다.

▲소니가 공개한 ‘소니 비전-S’

▲소니 비전-S는 소니가 완성차업체들에 공급하던 전장 기술의 집합체다

공개된 소니 비전-S에는 그간 소니가 완성차업체들에 공급해오던 각종 전장 기술이 그대로 담겼다. 우선 CMOS 이미지센서를 포함한 33개의 센서가 차량 내/외부에 탑재됐다. 자율주행 차량인 만큼 주변 사람과 사물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이용해 주변 사물과의 고정밀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제 사물과 차량과의 거리를 매우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소니 비전-S는 실제로 만나볼 수 있을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가와즈미 이즈미 소니 프로젝트 리더는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개발해서 자동차가 진화하는 것에 기여하는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CES 2020에서의 소니 비전-S

한편 이번 CES에서는 모빌리티의 범위가 땅 위를 달리는 자동차에서 하늘을 나는 비행기로까지 확장된 점이 눈에 띈다. 다름 아닌 현대차가 그 주인공이다. 앞서 이야기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개념이 비행기로까지 확대된 점도 반갑지만, 이를 실물로 구현한 것이 국내 기업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름은 ‘S-A1’으로, 미래 비행 택시로 활약할 개인용 전기 비행체로 제작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S-A1’

▲S-A1의 컨셉트 렌더링

S-A1은 현대차와 우버의 합작이다. 모두가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개인용 비행체(PAV)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에 대한 두 기업의 도전이라 할 수 있다. S-A1은 그들의 첫 번째 결과로, 활주로 없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비행 택시다. 1개의 프로펠러를 단 헬리콥터와 달리 8개의 작은 로터를 활용해 소음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종사를 포함한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 290km/h 속도로 100km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S-A1은 활주로 없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다

▲신재원 현대차 부사장은 "15년 뒤에는 S-A1과 같은 개인용 비행체가 대중교통처럼 활성화될 것"이라 말했다


점점 더 진화하는, 인공지능

인공지능이야말로 그간 CES에서 늘 주목했던 키워드다. 그간 인공지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그 한계치에 도달한 인공지능을 우리 삶에 얼마나 잘 적용했는지를 시험하는 단계에 놓인 것 같다. 일본의 한 스타트업이 공개한 홀로그램 인공지능 ‘히카리’와 한컴이 만든 홈서비스 인공지능 로봇 ‘토키’ 등이 그 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유독 컸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이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 '볼리'를 소개하고 있다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이라 불리는 ‘볼리’가 대표적이다. 두 손에 가볍게 쥐어지는 공 모양의 볼리는 생김새로 유추할 수 있듯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크기와 자유로운 이동성을 기반으로 집안 곳곳을 ‘관리’해주는 로봇이다. 가령 카메라로 인식한 집의 내부가 지저분하면 볼리와 연결된 로봇청소기를 소환할 수 있다. 나만의 비서나 다름없다.

▲볼리는 집안 곳곳을 누비며 관리해주는 나만의 비서 역할을 한다

여기에 ‘네온’ 역시 인공지능의 인간화, 즉 인공인간으로 화제를 모았다. 가상의 공간에 존재하는 수 명의 인물로, 수백만 가지의 표정과 여러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사하며, 반응 속도 역시 현재 상용화된 인공지능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네온은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구현된 만큼, 앞으로 활용도도 매우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공개한 인공인간 '네온'


K-뷰티가 CES에? 뷰티+테크

특히 이번 CES 2020의 특징이 전형적인 IT 기업 혹은 가전 업계뿐만 아니라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테크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눈에 띈 것이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이 공개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아모레퍼시픽이 공개한 기술은 ‘3D 프린팅 마스크팩’, 그리고 ‘LED 플랙시블 패치’다. 3D 프린팅 마스크팩은 말 그대로 사람마다 다 다른 얼굴을 실시간으로 읽어내고, 이를 토대로 마스크팩 도안을 디자인하는 기술이다. 마스크팩 모양을 맞춤으로 디자인할 뿐만 아니라 스캔한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5분 안에 마스크팩을 출력해낼 수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공개한 ‘LED 플랙시블 패치’

‘LED 플랙시블 패치’는 LED 마스크와 LED 넥케어의 진화라고 보면 된다. 피부 관리가 필요한 위치 어느 곳에나 부착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휘어지는 패치 형태로 만들어진 피부 관리 디바이스다. 재질 특성상 피부에 초밀착되기 때문에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 기존 LED 디바이스와 달리 밀착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중요하겠다.  


주행 의자, 식물재배까지? 이색 가전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져도 괜찮다, '챠민'이 가져다줄 거니까

전통적인 가전제품의 개념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한 이색 가전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미국의 한 수전 업체는 원하는 온도와 용량의 물을 받아낼 수 있는 수도꼭지를 공개했고, 세그웨이-나인봇은 조이스틱을 이용해 이동하는 주행 의자 ‘S-팟’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수면 패턴에 맞춰 주변 색상과 밝기, 소리를 조절해주는 ‘해치 레스토어’, 갑자기 떨어진 화장지를 화장실로 배달해주는 ‘차민’ 등이 눈에 띄었다.

▲LG가 공개한 식물재배기, 냉장고와 많이 닮았다

▲채소의 생장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 식물재배기

그중에서도 손에 꼽힌 이색 가전은 단연 ‘식물재배기’였다. 이미 LG가 지난해 집에서도 채소를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식물재배기를 공개한 바 있는데, 삼성도 이와 똑같은 컨셉트의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삼성 및 LG의 식물재배기 모두 냉장고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선반 위에 채소를 종류별로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채소의 성장에 최적화된 온도나 공기흐름, 광합성 등의 전반적인 환경을 365일 유지할 수 있고, 물을 정해진 시간에 공급할 수 있다.

▲삼성이 공개한 식물재배기

▲삼성 역시 LG와 마찬가지로 냉장고의 형태를 지녔다, 뒤에는 '비스포크 플랜트(Bespoke Plant)'라 적혀있다


미래 먹거리를 담당하는, 푸드테크

CES 2020에서 예상 밖의 깜짝 흥행을 견인한 업계는 다름 아닌 식품 업계다. 엄밀히 말하면 식품과 기술이 더해져 하나의 새로운 분야로 탄생한 푸드테크를 의미한다. LG는 이번 CES에서 음식을 직접 주문받고, 요리까지 해주는 ‘클로이’를 선보였다. 자체 기술이 탑재돼 다양한 모양의 조리도구를 떨어뜨리지 않고 수월한 요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클로이'

▲‘삼성봇 셰프’

과거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약 840억을 투자해 화제가 됐던 ‘임파서블 푸드’의 미래 먹거리 역시 눈에 띈다. 임파서블 푸드는 식물성 재료를 혼합해 육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 고기를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참가했던 CES에서는 식물성 소고기를 이용해 임파서블 버거를 참가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식물성 돼지고기를 활용한 반미 샌드위치를 제공했다. 임파서블 푸드가 선보이는 인공 고기의 맛은 ‘진짜’ 고기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는 것이 중론. 과연 미래 먹거리를 선도할 업체로 손꼽힐 만하다.  

▲임파서블 푸드가 이번 CES에서 제공한 반미 샌드위치


오늘의 추천 동영상

작성자 정보

앱스토리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