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위 아래로 접는 삼성 갤럭시 폴드2 이미지 유출, 반응은?

조회수 2019. 12. 27. 08: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삼성, 갤럭시 폴드 2

최근 웨이보를 통해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폴드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 지난 SDC 2019에서 공개된 것처럼 상하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이었다. 당시에도 구체적인 디자인이나 사양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삼성이 예고했던 핵심 내용이 그대로 담긴 모습이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보급형’ 폴더블폰을
예고한 삼성

이번 유출 이전, 삼성은 이미 2세대 갤럭시 폴드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나 카메라 화소 등의 사양은 물론 전후면 디자인조차 명확하게 공개된 것은 없다. 다만 전작인 갤럭시 폴드가 스마트폰을 ‘펼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대화면 활용성을 강조했다면, 2세대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을 ‘접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강조하고 있음은 짐작할 수 있었다.

▲삼성이 공개한 2세대 갤럭시 폴드

공식 자료에 따르면 2세대 갤럭시 폴드는 위아래로 접히는 인폴딩을 취하고 있으며,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통해 접한 중앙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정도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의 크기도 대략 짐작할 뿐이었고, 그 흔한 카메라 개수 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훗날 공개될 ‘진짜’ 2세대 갤럭시 폴드를 위한 ‘예고편’에 불과했다. 

▲폴딩 방식에 대한 예고 그 외의 정보는 일체 공개되지 않았다

예고와 똑같은 만듦새

그리고 머지않아 갤럭시 폴드의 차기작으로 추정되는 또 하나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엄밀히 말하면, 공개가 아닌 유출이었다. 12월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2세대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의 예고대로 상하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이었다. 당연히 제품 정보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이전 공개된 자료에 추가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있다.

▲유출된 2세대 갤럭시 폴드 이미지 (출처: 웨이보 계정 @王奔宏)

우선, 제품의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는 전면 외 후면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작인 갤럭시 폴드의 경우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를 모두 활용할 수 있었던 반면, 2세대 갤럭시 폴드는 커버 디스플레이라고 할 만한 디스플레이가 없다. 다만 과거 폴더폰이나 LG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에서 보던 외부 액정이 생겼다. 날짜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작은 액정이다. 같은 컨셉의 인폴딩 폴더블폰인 모토로라 레이저가 외부에 각종 알림이나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날짜 및 시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외부 액정이 적용됐다 (출처: 웨이보 계정 @王奔宏)
▲모토토라 레이저와 비교하면 2세대 갤럭시 폴드의 외부 액정이 매우 아쉬울 수 있다

이 제품이 갤럭시 폴드 차기작이라 볼 수 있는 근거는 다름 아닌 ‘삼성페이’ 앱에 있다. 제품을 펼쳤을 때 나오는 메인 디스플레이 상으로 삼성의 기본 앱 아이콘들은 물론 삼성페이 앱이 자리하고 있다. 잠금화면의 구성도 삼성의 그것과 같다.

▲삼성페이 및 앱 아이콘 등으로 갤럭시 폴드 차기작임을 유추할 수 있다 (출처: 웨이보 계정 @王奔宏)

유용할 듯 VS 무슨 소용

갤럭시 폴드의 차기작으로 추정되는 제품을 두고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어 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반응과, 기존 스마트폰 크기로 출시되는 것이라면 굳이 접을 필요가 있냐는 반응이다. 갤럭시 폴드가 처음 공개됐을 때와 비슷한 양상이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의 활용도에 방점을 두고 있다
▲2세대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의 활용도가 핵심이다

이번 유출 이미지로 미루어 보면, 2세대 갤럭시 폴드는 1세대 갤럭시 폴드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스마트폰을 접을 수 있다는 것 외에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갤럭시 폴드가 평소에는 스마트폰 크기지만 펼쳤을 때는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포인트고,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접음으로써 더욱 높은 휴대성을 지닌다는 점이 포인트다. 소비자마다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인식이 생산성 도구냐 혹은 연락 수단이냐에 따라 다르기에 반응도 극과 극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2세대 갤럭시 폴드의 가격을 100만 원 내외로 내다보고 있다.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사양과 적용 예정인 칩셋 및 저장공간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오늘의 추천 동영상

픽스 클린 음파 전동 칫솔 세척력 테스트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