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게임 콘텐츠 규제 완화키로 한 유튜브, 그 속내는?

조회수 2019. 12. 1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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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새정책
▲유튜브가 폭력적인 게임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유튜브가 비디오게임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 그동안 유튜브는 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 콘텐츠에 연령 제한을 부여하거나 미승인 등의 규제로 일관해왔다. 그러던 유튜브가 지난 12월 2일, 커뮤니티를 통해 '비디오게임 콘텐츠에서 보여지는 폭력적인 콘텐츠를 영화나 드라마 등 다른 유형의 장르와 동일하게 취급한다'라는 내용의 새 정책을 발표했다.

▲게임 콘텐츠의 폭력성을 다른 장르의 그것과 동일하게 취급하기로 했다

이날 공지를 게재한 유튜브 팀의 헤이젤(Hazel)은 "우리는 실제 이뤄지는 폭력과 영화, TV쇼, 게임 등에서 묘사된 폭력 사이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새 정책에 따라) 콘텐츠 규제를 완화하지만, 폭력 수위가 심각한 경우 기존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유튜브의 정책 변화로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된 게임콘텐츠 영상도 연령 제한을 받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게임 콘텐츠가 폭력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연령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신체를 훼손하거나 적나라한 묘사가 포함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

업계에서는 구글이 유튜브의 콘텐츠 정책을 완화한 것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나 '유튜브 게이밍' 등의 프로젝트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 관련 정책을 유연하게 변화시킨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콜 오브 듀티'를 비롯한 전쟁 게임에 대한 콘텐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책 변화는 스타디아나 유튜브 게이밍 등의 프로젝트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구글은 폭력을 묘사하는 오디오, 이미지, 영상 콘텐츠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충격과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정책을 위반한 콘텐츠는 삭제되고, 제작자에게는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며, 세 번 위반할 경우 정책에 따라 퇴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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