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1번 충전으로 100시간 사용, 전자잉크 스마트폰

조회수 2019. 11. 1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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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에서 내놓은 전자잉크 스마트폰, A5

지난 9월에 열린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스마트폰들이 대거 등장했다. 화려한 최신 기능을 내세운 스마트폰들 가운데에서, ‘저전력 흑백 스마트폰’이라는 시대를 거스르는 콘셉트의 제품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 주인공은 중국의 가전업체인 하이센스에서 내놓은 전자잉크 스마트폰인 A5. 해당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global.hisense.com|1,199위안 (4GB+32GB), 1,499위안 (4GB+64GB)

▲하이센스의 전자잉크 스마트폰 A5

뺄 것도, 더할 것도 없는
심플한 디자인

▲전작 A6

하이센스에서는 이미 A5와 같은 콘셉트의 전자잉크 스마트폰인 A6를 내놓은 바 있다. A5는 바로 이 전작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A6는 듀얼 디스플레이였던 반면, A5는 한쪽 면만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이 다르다.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제품의 콘셉트답게 전반적으로 베이직한 모양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5.84인치로 사이즈 자체는 상당히 큰 편이다.

▲콘셉트답게 깔끔한 모습

사실상 E-Book 용으로만 적합

▲사실상 E-Book

A5는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사실상 E-Book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전자잉크를 사용하여 디스플레이를 흑백으로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파이와 LTE 기능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없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이 컬러 디스플레이용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원활한 앱 사용은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모든 웹페이지를 전자잉크로 표현해내는 시스템이다 보니, 기존의 스마트폰에 비해 반응 속도 역시 2초에서 3초가량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도 있다

카메라도 탑재하고 있기는 하다. 후면 카메라는 1,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만 화소에 해당한다. 하지만 카메라 역시 흑백으로 구동되므로, 사진을 제대로 보고 싶으면 결과물을 다른 기기에 옮겨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도 배터리는 고용량

▲전반적으로 낮은 사양

A5는 5.84인치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와 5만 화소의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램은 4GB이며, 스토리지는 32GB와 64GB로 나뉜다. AP칩셋으로는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439 모델을 택했다. 전반적으로 저조한 사양인 데에 반해 배터리만 4,000mAh로 상당한 고용량이다. 그 밖에도 A5는 듀얼 심기능을 지원하며, 3.5mm 이어폰 잭도 탑재하고 있다.

▲배터리만큼은 고용량

제원표


포인트

▲올 연말 출시

하이센스는 올 연말에 중국 및 러시아를 대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 외 국가들에 대한 출고 계획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예정된 것이 없다. 컬러 디스플레이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함께 탑재했던 하이센스의 전작 A6는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를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시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만을 탑재한 A5는 과연 소비자들로부터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눈에 띄는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까

앱토 한마디 : E-Book인 듯 E-Book 아닌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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