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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내놓은 5G 스마트폰, 스테이지 5G

조회수 2019. 11. 12.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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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탈을 쓴 ZTE 스마트폰

카카오의 현재는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하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모습이 됐다. 카카오톡으로 카카오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고, 기어이 손이 뻗치지 않은 곳이 없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심지어는 카카오가 스마트폰을, 그것도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는 소식이다. 물론 카카오가 직접 개발하고 출시한 것은 아니다. 엄밀히 따지면 카카오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내놓은 스마트폰으로, 제조사는 ZTE다.


www.stagefive.com | 814,000원


이름은 ‘스테이지 5G’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2018년 카카오에 편입된 계열사다. 통신 및 IoT 관련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의 이름은 ‘스테이지 5G’로, 스테이지파이브의 이름이 담겼다. 단말기의 제조사는 ZTE인 대신, 기획 및 국내 유통 등을 스테이지파이브가 담당한다.

▲스테이지 5G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 계열사라는 이유로 스테이지 5G는 ‘카카오폰’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래도 카카오가 제공하는 앱들이 기본으로 탑재돼있어 나름 구색은 갖췄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내비, 카카오T, 카카오페이지 등이 기본 앱이다. 카카오 서비스를 다수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별도 설치 과정이 필요 없으니 편리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굳이 스테이지 5G가 아니라도 이용 가능한 앱들이기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카카오 서비스가 기본 앱으로 탑재된다

준수한 디자인과
활용도 높은 카메라 구성

스테이지 5G는 6.47인치 FHD+ 아몰레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6.5인치인 것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크기다. 베젤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방울 모양의 노치를 활용했으며, 이것이 화면을 더욱 크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준다. 색상은 블루 단일 색상으로만 출시됐다.

▲단조롭지만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편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플래시가 심플하게 자리해있다. 얼핏 보면 듀얼 카메라로 보일 수도 있겠다. 8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그리고 2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나란히 위에서부터 배치됐으며, 광각 카메라는 125도의 시야각을 자랑한다. 카메라 배치가 중앙부가 아니라 갤럭시노트10 시리즈처럼 좌측 상단부에 모여있어 훨씬 깔끔한 인상을 준다. 하단에 적힌 ‘STAGE 5G’ 로고도 인상적이다.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후면

알차게 챙긴 사양

스테이지 5G의 사양은 갤럭시A90과 많이 닮아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과 6GB 램을 적용했으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9.0이다. 저장 공간은 두 제품 모두 기본 128GB이면서 마이크로SD를 지원한다. 스테이지 5G는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반면 갤럭시A90은 최대 512GB까지 확장 가능한 점이 다르다.

▲쾌적한 게이밍이 가능하도록 돕는 고성능 칩셋

스테이지 5G의 배터리는 4000mAh이며,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화면이 큰 만큼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추천할 만한데, DTS:X 울트라 솔루션을 탑재해 3D 입체 음향까지 제공한다. 듀얼 슈퍼 리니어 스피커를 탑재해 베이스 음향이 더욱 강하게 출력된단다. 얼굴 인식 및 온스크린 지문인식을 제공해 생체 인식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다만 갤럭시A90 정도의 지문인식률이라면 그리 반길 만한 정보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온스크린 지문인식 센서를 더했다

제원표


POINT

스테이지 5G는 카카오가 내놓은 스마트폰으로 알려졌지만, 접점은 그리 많지 않다. 스테이지 5G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 계열사라는 점, 그리고 카카오 서비스들을 기본 앱으로 탑재하고 있다는 점 외에 외형이나 기능 면에서 카카오를 떠올릴 만한 건 딱히 없기 때문이다. 가격은 814,000원으로,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줬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5G 스마트폰의 선택지가 늘었다

앱토한마디: 카카오의 탈을 쓴 ZTE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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