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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은 스마트폰 뒷면은 전자책, 전자잉크 품은 듀얼스크린폰

조회수 2019. 11. 6.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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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서 돌아온 하이센스 A6 후속작, '하이센스 A6L'

지난해 IFA에서 공개돼 주목을 받은 하이센스 A6. 하이센스는 중국의 3대 TV 업체로 꼽히는 기업이다.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데다 국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그랬던 하이센스가 스마트폰 시장에 스마트폰+전자잉크 디스플레이라는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발을 들여놓더니, 여기에 쐐기를 박을 신제품을 세상에 공개했다. 더 강해져서 돌아온 하이센스 A6 후속작, ‘하이센스 A6L’을 소개한다.


global.hisense.com | 2,599위안(64GB), 2,799위안(128GB)



앞에선 스마트폰, 뒤에선 이북리더기

하이센스 A6L은 이북리더기 유저들로부터 관심이 쏠린 기대작이다. 요타폰(아쉽게도 파산했지만)의 뒤를 이어 전자잉크 스마트폰의 계보를 잇는 하이센스의 신작이자, A6를 통해 나름 안정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기에 더더욱 그랬다. 하이센스가 이번에 공개한 신작은 총 세 모델이다. 전자잉크 전용 스마트폰 A5, 펀치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U30, 그리고 A5와 U30을 합친 듯한, 오늘 중점적으로 소개할 전후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인 A6L이다.

▲하이센스 A6L

하이센스 A6L은 A6와 마찬가지로 전면을 보면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후면을 보면 또 하나의 스마트폰이 그대로 탑재된 듯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있다. 대신 컬러 디스플레이가 아니다. 이북리더기에 사용되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다. 전면은 평소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의 용도로 쓰고, 후면은 텍스트가 많은 글이나 책을 읽을 때의 용도로 쓴다. 스마트폰과 이북리더기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라 이해하면 쉽다.

▲전면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후면에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물방울 노치 달고
더 커졌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스마트폰이 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이센스는 이미 이와 같은 ‘전자잉크 듀얼스크린폰’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지닌다. 하이센스 A6 덕분이다. 이번 하이센스 A6L은 A6보다 커지고 더 빨라졌다.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대세인 추세에 따라 물방울 모양의 노치를 탑재했다. 덕분에 화면이 탁 트이고 꽉 찬 느낌을 준다. 실제로도 6.01인치에서 6.53인치로 디스플레이 영역이 커졌다.

▲전면에는 물방울 노치를 탑재해 디스플레이 영역을 확장했다

대신 후면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플래시와 듀얼 카메라, 센서, 그리고 하이센스 로고 등이 그대로 담겨 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하기 어려웠던 듯하다. 그래도 A6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크기는 5.6인치, A6L은 5.84인치로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후면부

모날 것 없는 사양

하이센스 A6L은 애초에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 아니다. 때문에 ‘적당한’ 사양을 유지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660 칩셋에 6GB 램이 적용돼 요즘 출시되는 플래그십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퍼포먼스 자체는 그리 저사양이라 볼 수 없다. 안드로이드 파이가 내장됐고, 저장공간은 64/128GB로 출시되나 마이크로SD로 최대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배터리는 3800mAh에 18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충전 단자는 USB-C 타입을 사용한다.

▲특별할 것 없는 사양을 지녔다

디스플레이는 전면 FHD+ 19.5:9 LCD, 후면 HD+ 18:9 E-Ink를 적용했다. 메인(후면) 카메라는 24MP 및 8MP의 F2.0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20MP F2.0 싱글 카메라를 장착했다. 측면에 지문 인식 센서가 마련돼있어 생체 인증이 가능하다. 듀얼심도 지원한다. 전후면 듀얼스크린폰이라서 두께(9.1mm)나 무게(203g)가 좀 있는 편이기는 하다.


제원표


POINT

무난한 사양을 지녔지만 전후면 듀얼스크린이라는 독보적인 특징 때문인지 가격은 2,599위안, 한화로 약 43만 원 정도에 책정됐다.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임을 감안하면 큰돈이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이북리더기를 동시에 장만한다고 본다면 나쁘지 않다. 특히 이북리더기에 스냅드래곤 660이 적용됐다고만 본다면 상당한 발전이라 볼 수 있다. 타깃이 아주 명확한 스마트폰, 하이센스 A6L이었다.  

▲하이센스 A6L

앱토한마디: 스마트폰과 이북리더기를 동시에 장만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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