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종결 10만 원대 스마트폰, 샤오미 홍미 8
샤오미가 인도에서 10만 원대 스마트폰 '홍미 8'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홍미 8은 지난 9월 말 샤오미가 선보인 '홍미 8A'에 아주 약간의 변화를 준 제품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꽤 높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ww.mi.com l 7,999루피(3GB+32GB 모델) 8,999루피(4GB+64GB 모델)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
샤오미의 스마트폰은 크게 플래그십 라인업인 '미(Mi)' 시리즈와 보급형 라인업인 '홍미(Redmi)' 시리즈로 구분된다. 이번에 공개된 홍미 8 역시 중저가형 라인업에 걸맞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전작인 홍미 8A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가장 저렴한 모델이 7,999루피(약 13만 3,500원)부터 시작돼 인도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존재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홍미 8A보다 가격이 비싸진 이유로는 아주 약간의 변화를 꼽을 수 있겠다. 홍미 8A에는 2GB 또는 3GB램과 32GB의 저장공간이 적용된 반면, 홍미 8에는 3GB 또는 4GB램과 32GB 혹은 64GB의 저장공간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홍미 8A와 같다. 아우라 미러(Aura Mirror) 디자인이 적용된 것도, 6.22인치 HD+ IPS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도, 퀄컴 스냅드래곤 439 칩셋으로 구동되는 것도 동일하다.
하나에서 둘로 늘어난 카메라
후면 카메라에도 소소한 변화가 생겼다. 홍미 8A에서는 하나였던 후면 카메라가 두 개로 늘어난 것이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소니 IMX 363 메인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로 구성돼있으며, 전면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하게 800만 화소 수준이다.
후면 카메라 아래에는 지문인식 스캐너가 자리 잡고 있다. 상반기에 출시된 홍미 7에서는 후면 카메라가 좌측 상단에, 지문인식 스캐너가 중앙에 적용돼 약간 조잡한 느낌이 들었는데, 홍미 8에서는 카메라 모듈부에 지문인식 스캐너가 포함돼 더 깔끔한 인상을 준다. 다만 모듈부가 검정으로 처리돼 오닉스 블랙이 아닌 사파이어 블루나 루비 레드 색상에서는 이 카메라 모듈부가 다소 이질적이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루 종일 사용해도 끄떡없는 배터리
배터리 역시 5,000mAh로 전작과 동일하다. 이 정도면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 끄떡없는 수준이다. 배터리는 USB-C 케이블을 통해 충전 가능하며, 최대 18W 고속 충전이 지원되지만, 기본 구성품으로는 10W 어댑터만 제공된다.
또한 3.5mm 이어폰 잭도 남아있다.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보면 3.5mm 이어폰 잭이 사라지는 추세지만, 인도 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모델인 만큼 3.5mm 이어폰 잭을 그대로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제원표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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