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개설, 대출도 집에서? 스마트뱅킹이 가져온 편리함

조회수 2019. 9. 16.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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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뱅킹 덕분에 더욱 편리해진 우리의 일상

스마트뱅킹이 처음 서비스되기 시작했을 때에는 은행에 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송금을 할 수 있다는 것 이외에는 큰 장점이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뱅킹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다양화되면서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과거에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회사에 휴가를 내야 했는데, 현재에는 은행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장, 이제 스마트폰으로 개설할 수 있어

▲비대면 입출금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

요즘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기가 참 까다로워졌다.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의 개설을 막기 위해 각 은행에서 이용자에게 통장을 개설하는 목적에 대해 묻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증빙서류는 통장의 개설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점에 따라 조금씩 상이할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급여 통장의 경우에는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표 등이, 공과금 이체 통장의 경우에는 공과금 납입 영수증이 요구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까다로운 입출금 통장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일례로 KB국민은행에서는 '리브(Liiv)' 앱을 통해 이용자들이 'KB국민ONE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만 17세 이상의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만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본인 계좌 또는 영상통화로 본인인증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 명의의 신분증과 스마트폰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예금 및 적금 통장도 만들 수 있다

이어 예금 및 적금 통장도 스마트폰으로 개설할 수 있다. 은행원과의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예금 및 적금 상품에 가입을 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대부분의 은행이 앱을 통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하고 있어 이용자가 직접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마음에 드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각각의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상품의 가입기간과 저축방법, 저축한도, 최고금리 등의 정보와 해지 관련 정보가 이해하기 쉽게 나와있어 금융 상품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고객들도 손쉽게 예금 및 적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으며, 비대면 개설은 물론 비대면 해지도 가능해 은행에 방문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대출, 쉽게 비교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어

▲다양한 대출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반드시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대출도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 할 수 있다. 그러나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앱에서만 대출 상품 이용이 가능하고, 각 은행마다 대출 상품이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출 전에 여러 상품을 비교해봐야 한다. 그중 신한은행의 전용 앱인 '신한 쏠(SOL)'은 소액 신용대출부터 자동차대출,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에 이르기까지 총 9개의 대출상품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간단한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고, 추가로 필요한 서류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제출하기만 하면 곧바로 대출이 완료돼 다양한 대출 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비대면 대출은 간편송금 앱 '토스(TOSS)'로도 가능한데, 제1금융권의 대출 상품보다 제2금융권의 대출 상품이 많아 대출한도는 적고, 금리는 높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편이 좋겠다.


신용, 잃지 않게 도와줄게

▲신용등급 조회는 물론 신용카드 추천도 가능하다

통장을 개설하거나 대출을 받는 것보다 조금 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할만한 기능이 있다. 바로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신용관리 기능이 그것이다. 우선 토스 앱의 [전체] 메뉴에서 [신용관리]를 선택하면 나의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내 신용등급과 직결되는 보유 카드 개수와 대출, 연체, 연대보증 내역을 확인하고, 내 신용등급으로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과 신용카드 목록을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어 [전체] 메뉴에서 [카드조회]를 선택하면 이번 달 카드값과 함께 카드값을 더 절약할 수 있는 인기 신용카드를 보여주는데, 이곳에서 [카드 맞춤 추천]을 선택하면 내 소비패턴에 맞는 신용카드를 찾을 수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혜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내 소비패턴에 맞는 신용카드가 무엇인지 알고 싶을 때 확인해보기에 유용하겠다.


보험 가입, 비대면이니까 부담 없어

▲보험 가입도 부담 없다

보험 가입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그동안 보험에 가입하려면 보험 설계사를 직접 만나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했는데, 보장 내역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가입을 거절하기가 난감했다. 그런데 토스 앱의 [전체] 메뉴에서 [내 보험 조회]를 선택하면 내 월 보험료와 보유계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에게 내 보장 내역을 분석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보장 내역을 분석 받을 때에는 상담 가능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상담 가능한 시간을 설정해두면 해당 시간대에 보험 분석 전문가에게 먼저 연락이 오기 때문에 간편하게 보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보험사를 선택하고, 개인정보와 보험 청구 내용을 입력한 다음,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 단, 보험금은 서류 접수일로부터 3일(휴일, 공휴일 제외) 이내에 지급되며, 3일 이후에도 연락이 없을 경우 해당 보험사의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더치페이, 환전도 할 수 있어

▲더치페이 기능도 제공한다

더치페이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성원이 4명인 모임에서 하루에 모임 비용으로 78,000원을 사용했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이 모임이 더치페이를 하는 모임이라면, 아마 한 사람이 총무 역할을 자처해 결제를 하고, 나머지 세 사람에게 19,500원씩 자신의 계좌로 입금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이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는 계산기 앱을 켜고 '총 사용한 금액÷인원수'를 입력할 텐데, 이제 계산기를 켜지 않고도 간편하게 더치페이를 할 수 있다. 먼저 리브 앱의 경우, 받을 금액을 입력하고 함께할 친구를 추가하면, 자동으로 금액이 배분돼 친구들에게 메시지가 전송된다. 단, 리브 앱의 더치페이 기능은 리브 앱을 사용하고 있거나 휴대폰 주소록에 저장된 친구만 더치페이 대상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토스 앱의 더치페이 기능도 마찬가지다.

▲환전도 수월해졌다

한편 반드시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환전 업무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스마트뱅킹 앱을 이용해 미리 환전을 해두면, 가까운 영업점이나 공항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핀테크 앱을 이용해 환전을 할 수도 있는데, 앱마다 환율 우대율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 앱을 비교해보고 환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마트뱅킹 덕분에 더욱 편리해진 우리의 일상

▲스마트뱅킹의 진화로 우리의 일상이 편리해졌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뱅킹의 역할은 주로 '송금'에 집중돼 있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은행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없이도 송금을 할 수 있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기엔 충분했다. 그런데 스마트뱅킹에 점점 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리해졌다.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에 가지 않고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은행에 간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은 미래에는 은행에 갈 일이 점점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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