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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아이언맨? 일상으로 다가온 로봇, 엑소수트

클로이 수트봇을 비롯한 지금까지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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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만한 명장면이 있다. 에이리언2에서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퀸 에이리언과 맞서 싸우던 모습. 극한의 상황에 몰린 여주인공의 최후의 선택답게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겼던 장면이었다. 당시 영화 속 시간적 배경은 2172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50여 년 후다.

▲<에이리언2>에서 리플리가 퀸 에이리언과 대적하기 위해 착용한 웨어러블 로봇

영화 속에서 그려냈던 웨어러블 로봇은 그 존재만으로도 잘 상상되지 않는 ‘미래 기술’이었지만,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리 막연한 기술이 아니다. 상용화가 되지 않았을 뿐 신체를 보조해주는 웨어러블 로봇은 꾸준히 있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LG가 내놓은 ‘클로이 수트봇’이 대표적이다. 클로이 수트봇은 산업 현장이나 물류 센터 등 무거운 물품을 운반할 때 사용자의 허리 근력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클로이 수트봇을 비롯한 지금까지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의 역할과 취지는 충분히 칭찬할 만하다. 걷지 못하는 사람도 걸을 수 있게 해주고, 팔을 쓰지 못하는 사람도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을 선물해주니까 말이다. 그러나 착용하는 순간 본의 아니게 ‘시선강탈’되는 비주얼은 좀 어떻게 할 수 없는 걸까?  

▲클로이 수트봇

최근 미국 및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엑소수트(Exosuit)’가 위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준다. 정말 옷처럼 입는 것만으로 움직임을 보조하는 엑소수트는 외관상 그리 눈에 띄지 않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걷거나 달릴 때 사용하는 근육에 힘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며, 조끼와 허벅지를 감싸는 벨트로 이어진 올인원 수트다. 무게는 약 5kg이다.

▲엑소수트를 착용한 모습

보조 기능을 의심케 하는 간결한 모습이지만 그 성능은 믿음직하다. 상체의 동작을 보조하는 조끼에는 관성측정장치가 탑재돼 몸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하체의 동작을 보조하는 등과 허벅지 벨트에는 각각 구동기와 와이어로 수트가 이어져있어 사용자가 걷거나 달릴 때 다리의 힘을 보조해준다. 연구진에 따르면 엑소수트를 입으면 메고 있는 짐에서 약 6kg 정도를 덜어내고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한다.

▲엑소수트를 입으면 메고 있는 짐에서 약 6kg 정도를 덜어내고 움직이는 것과 비슷하다

엑소수트는 수트의 무게 대비 효과는 그리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신체 활동을 함에 있어 힘을 보조해준다는 것 자체만으로 매력적인 웨어러블 로봇이다. 마치 페달 동력을 보조해주는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당장 상용화는 어려워 보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엿보이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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