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 없는 온라인 쇼핑, 춘추전국시대를 쿠팡이 끝낼까?

조회수 2019. 9. 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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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플랫폼 역시 다양해져

온라인 쇼핑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2017년 조사된 온라인 시장 규모가 91조 3천억 원이었고, 바로 그 다음 해에는 111조 9천억 정도로 급성장했다. 특별한 업종에서 규모가 불어난 것은 아니다. 거래액 기준 여행 및 교통 서비스, 의류, 전자기기, 식음료 분야 순으로 분포된 온라인 쇼핑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모든 업종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구조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절대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 언제까지 갈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역시 다양해져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역시 초창기와 달리 상당히 다양화됐다.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쇼핑 플랫폼을 넘어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상품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 플랫폼이 특히 대세를 이루고 있다. 흔히 국내에서는 G마켓, 11번가, 옥션 등을 전형적인 오픈마켓으로 분류하며, 성격은 다르지만 넓은 의미에서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내실을 다지는 데에 최선을 다하는 위메프

국내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그렇다면 이렇게 국내에서 사랑받는 다양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중 사람들이 특히 애용하는 곳은 어디일까. 지난 2019년 7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2주 동안 앱스토리 회원 1073명을 대상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2개 중복 투표 허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G마켓부터 11번가, 네이버쇼핑, 쿠팡, 옥션, 위메프, 티몬, 기타 순으로 고르게 표를 받았다.

▲G마켓,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온라인쇼핑 부문 13년 연속 1위

1위인 G마켓과 2위인 11번가의 표 차이는 단 2표로, G마켓은 375명, 11번가는 373명이었다. 두 플랫폼 모두 전체 응답자의 17%의 선택을 받았고, 3위인 네이버쇼핑은 전체 응답자인 16%인 342명의 선택을 받았다. 쿠팡 역시 전체 응답자의 15%인 327명의 선택을 받아 아쉽게 4위를 기록했고, 옥션은 전체 응답자의 12%인 265명의 선택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프와 티몬은 각각 전체 응답자의 9%, 8%의 선택을 받았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인터파크, 하프클럽 등이 있었다.

▲SK플래닛으로 독립하며 ‘커머스 포털’로의 변화를 천명한 11번가

1인자 없는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

▲오픈마켓까지 줄 세우는 진격의 네이버쇼핑

이번 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면,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 계의 1인자는 사실 없다라는 점이었다. 필자가 온라인 쇼핑을 할 때를 상상해봤다. 굳이 ‘G마켓’에 들어가서 구매하려는 제품을 검색해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제품을 먼저 검색하고 가격이나 이벤트를 쇼핑몰 간 비교하는 때가 더 많았다. 결국 온라인 쇼핑몰의 가장 큰 숙제는, 고객들이 좋은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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