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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에어컨이 부담된다면 '추천', 냉각식 선풍기 네모트리 타워형 냉풍기

조회수 2019. 7. 19.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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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차지는 좁게, 바람은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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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현관문을 열고 집 안에 들어서면 후텁지근한 공기가 나를 반긴다. 급하게 리모컨을 찾아 에어컨을 작동시켜보지만, 온종일 기세등등하게 이글거리는 햇빛에 찜질방이 되어버린 집 안은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이러니 가뜩이나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에 짜증이 치솟을 수밖에. 짜증을 유발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열기가 잦아든 한밤중에는 에어컨을 켜고 자야 할지, 끄고 자야 할지 매번 고민이다. 에어컨을 켜고 자려니 전기 요금이 걱정되고, 끄고 자려니 후끈한 공기에 잠을 설치게 된다. 이럴 때면 에어컨과 선풍기, 그 중간쯤 되는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그런 제품을 찾게 됐다. 선풍기라고 하기에는 에어컨 같고, 에어컨이라고 하기에는 선풍기에 가까운 '네모트리 타워형 냉풍기'가 그것이다.

www.nemotree.co.kr l 139,000원


자리 차지는 좁게, 바람은 넓게

▲타워형 디자인을 선택해 공간 효율을 높였다

네모트리 타워형 냉풍기는 공간 차지를 최소화한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한 타워형 냉풍기이다. 우선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어디에 두어도 이질적이지 않고, 하단에 6개의 바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풍속 조절 다이얼을 이용해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상단부 버튼을 이용해 냉풍기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일반바람 모드, 자연바람 모드, 수면바람 모드 등 세 가지 바람모드를 지원해 상황에 맞게 바람을 조절할 수 있다. 그중 자연바람 모드는 팬의 메인모터가 불규칙적으로 작동돼 바람을 조금 더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어내며, 수면바람 모드는 바람의 속도를 조절해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 수준의 바람을 내보내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종종 선풍기를 켜고 자다 보면 선풍기 바람이 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때 자연바람 모드나 수면바람 모드를 설정하면 수면 방해 없이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겠다. 그뿐만 아니라 회전 버튼을 사용하면 선풍기를 좌우 45도 회전시킬 수 있어 여럿이서 냉풍기를 함께 사용하거나 찜통 같은 집 안을 빠르게 시원하게 만들 때에도 유용하다.

▲송풍구 방향 날개를 움직여 바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어 가운데 부분에는 송풍구가 자리 잡고 있다. 송풍구 부근에는 작은 손잡이 같은 것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송풍구 방향을 조절하는 날개이다. 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상하 120도로 바람을 조절할 수 있는데, 뜨거운 공기가 가득한 천장 쪽에 시원한 바람을 보낼 수 있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킬 때 유용하다.

▲먼지필터와 냉각패드는 분리 및 세척이 가능하다

뒷면에는 먼지필터와 냉각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먼지필터와 냉각패드는 일체형처럼 보이지만 손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먼지를 제거하고 냉각패드를 물로 세척하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6개의 바퀴가 장착되어 이동이 편리하다

아랫부분에는 4L의 서랍형 물탱크가 장착되어 물을 채워 넣을 수 있고, 6개의 바퀴가 적용되어 제품을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다. 여기에 넘어짐 방지 기능까지 지원되어 본체가 10도 이상 기울어져도 다시 원래 상태로 복구가 가능하다. 혹시나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 넣고 냉풍기를 이동시키다가 '삐끗'하더라도 문제없겠다.


어떻게 찬바람이 나온다는 거야?

▲일반 선풍기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 순환 냉각방식을 채택했다

이쯤 되면 네모트리 타워형 냉풍기에 왜 물탱크가 탑재되어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는 시원한 듯 시원하지 않은 일반 선풍기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 순환 냉각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물 순환 냉각방식이란, 물탱크에 기본 제공되는 아이스박스 2개와 물을 채워 넣으면 본체 내부에 장착된 펌프가 물을 흡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물이 아래에서 위로 또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면서 냉각패드를 적시고, 바깥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가 젖은 냉각패드를 지나면서 차가운 바람으로 변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이때 사용되는 아이스박스(냉매패드)는 유해물질 안전인증인 SGS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화학물질이 아닌 물을 사용해 냉방을 하기 때문에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45W의 저전력으로 냉풍기를 작동시킬 수 있으니, 올해는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겠다.

▲45W 저전력으로 전기 요금 부담이 적다

사무실에서도, 침실에서도 OK

▲리모컨을 사용하면 최대 6m 거리에서도 냉풍기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네모트리 타워형 냉풍기는 리모컨이 기본 제공되어 최대 6m 거리에서도 바람세기를 조절하거나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선풍기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버튼을 직접 누를 수도, 리모컨을 통해 먼 거리에서 냉풍기를 제어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또한 리모컨에는 3V 수은전지가 들어가는데, 워낙 자체방전이 적은 전지이기 때문에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것만으로도 꽤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소음은 45~55dB 수준이다

소음 문제도 개선됐다. 기존 제품의 경우 소음이 65dB에 달해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시끄럽다는 사용자들의 평이 있었는데, 이를 45~55dB 수준으로 줄였다. 네모트리에 따르면 평범한 대화소리는 65dB, 밖에서 들려오는 생활소음은 75dB이라고 하니, 이 정도면 나름 조용한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소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바람 모드에서 작동할 경우 1, 2단계에서는 '거슬리지 않는' 수준의 소음이 들려오지만, 3단계에서는 적잖은 소음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하루 종일 최대 풍속으로 제품을 작동할 일은 그리 많지 않으니 이 정도는 차치할 수 있겠다.

▲최대 풍속으로 작동하면 소음이 느껴질 수 있다

제원표


에어컨 없이 여름 나기 괜찮겠네

▲에어컨과 선풍기의 장점만 담았다

네모트리 타워형 냉풍기는 에어컨과 선풍기의 중간쯤인 제품이었다. 물을 사용한 친환경 냉각기술로 에어컨 못지않은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면서, 일반 선풍기 수준의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공기가 가득한 실내에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두기가 부담스럽다면, 네모트리 타워형 냉풍기와 함께 전기 요금도 아끼고 환경보호에도 앞장 서 보길 바란다.

공식 사이트: www.nemo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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