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붙었나? LG '듀얼스크린2' 어떻게 나올까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V50 씽큐. 하루 평균 6,000여 대씩 판매되면서 LG는 오랜만의 판매 호조로 웃음 짓고 있다. 일등공신은 단연 듀얼스크린이다. 삼성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되면서 ‘폰더블폰’이라는 조롱 아닌 조롱도 당했지만, 결과적으로 LG의 ‘첫 듀얼스크린폰’은 꽤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하드웨어적인 혁신과 더불어 실제로 멀티태스킹이 용이하고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이와는 별개로 듀얼스크린 자체를 단점으로 꼽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점이라면 듀얼스크린 전면이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 것, 무겁고 두껍다는 것, 그리고 '원(One) 스크린'이 아니라는 것 정도가 있다. 듀얼스크린은 분명 좋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LG는 이러한 실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개선된 듀얼스크린, 즉 2세대 듀얼스크린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르면 다가오는 IFA가 그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지난 한 달간 LG는 사내 임직원은 물론이고 실제 고객들에게 듀얼스크린과 관련한 개선 아이디어를 수집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2세대 듀얼스크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언급된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2세대 듀얼스크린을 조망해보면, 꽤 완성도 높은 윤곽이 드러난다. 듀얼스크린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히는 전면부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게 될 수 있게 된다면? 듀얼스크린에서 원 스크린이 구현된다면? 듀얼스크린과 본체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통일하고, 듀얼스크린 장착 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면? 그리고 당장은 아니겠지만 무게와 두께가 획기적으로 가볍고 얇아진다면?
당장 9월에 열릴 IFA에서 이와 같은 의견이 오롯이 반영된 듀얼스크린2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의견들이 점차 반영될 차세대 듀얼스크린은 확실히 혁신적이고 기대할 만하다. 당장 공개될 듀얼스크린2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듀얼스크린이 액세서리가 아닌 스마트폰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만한 키를 LG는 쥐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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