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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창문형 에어컨이 부담된다면? 간편 설치 가능한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조회수 2019. 7. 15.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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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만 있으면 설치 가능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는 6월말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돼 7월말에 중부지방에서 끝난다. 보통 장마는 6월 20일쯤 제주지방에서 시작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돼 한달간 240.4~295.9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 습한 날씨가 계속돼 실내에 널어놓은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집안 곳곳에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생길 것이고, 장마가 끝나고 나면 습한 더위가 찾아와 불쾌지수가 하늘로 치솟을 것이 분명하다. 아마 다들 이러한 뉴스를 접하고 지금쯤 올여름에는 어떻게 습도와의 전쟁을 치러야 하나 고민 중일 텐데, 냉방과 제습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하면 이 전쟁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 것 같다. 실외기도, 설치비용도 필요 없는 이동형 에어컨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 PA3500T04-W'의 도움을 받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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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만 있으면 설치 가능

▲뜨거운 바람을 내보내기 위해 외부와 연결 가능한 곳에 설치해야 한다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는 하단부에 360도 회전하는 4개의 바퀴가 달려있어 전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여름철에 자주 사용하는 제습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제습기는 별도의 설치과정이 필요하지 않지만, 이동식 에어컨은 일체형 에어컨 특성상 에어컨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내보내줄 배기관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에어컨 후면에 배기호스를 연결해둔 상태로 제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이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 대신 방 안에서 만큼은 에어컨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별도의 설치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창문의 유형에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후 보안 방지용 잠금장치를 걸어두면 외부에서 창문을 열지 못한다

설치방법도 간단하다. 창문만 있으면 손쉽게 설치를 할 수 있는데, 상하 여닫이 창과 좌우 미닫이 창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기자는 좌우 미닫이 창에 설치를 했으므로, 미닫이 창 설치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우선 접착 스펀지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오른쪽 창틀에 붙이고, 창문 설치용 슬라이드 설치 자재의 높이를 조절해 창틀에 붙인다. 이때 창틀의 높이가 슬라이드 설치 자재보다 낮을 경우 슬라이드 설치 자재를 창틀 높이 만큼 잘라내야 하며, 창문을 연 상태에서 자재를 부착해야 한다. 이어 적당한 길이로 스펀지를 잘라 창문의 왼쪽에 붙이고, 창을 조심히 닫는다. 만약 창문 사이에 틈이 있다면 스펀지를 잘라 붙여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창틀에 보안 방지용 잠금장치를 꽂은 다음, 돌려서 고정해 바깥에서 창문을 열 수 없도록 조치한다. 텍스트로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사용설명서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고 따라해보면 누구나 설치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본체 후면에 배기 호스를 연결해야 뜨거운 바람을 내보낼 수 있다

슬라이드 설치가 끝났다면 배기 호스를 연결해야 한다. 우선 배기 호스를 잡아당겨 편 다음, 배기 호스와 어댑터A와 어댑터B 나사선을 맞춰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린다. 이어 설치할 장소의 슬라이드 길이를 조절하고, 조립된 배기 호스를 제품 후면에 있는 호스 연결부에 밀어 넣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주면 모든 설치 과정이 완료된다. 단, 배기 호스는 추가 연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열기가 바깥으로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창문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주변 45cm 내에 장애물이 없는 콘센트 근처의 평평한 바닥에 제품을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연결부는 슬라이드 구멍에 맞춰주면 된다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어

▲여섯 가지 모드가 제공돼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는 냉방, 난방, 예약, 제습, 송풍, 오토스윙 등 여섯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그중 여름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냉방모드와 제습모드인데, 냉방면적이 28.5㎡에 달해 방 안이나 작은 원룸 안에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3,500W의 강력한 냉방능력으로 후텁지근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춰주며, 뛰어난 제습능력으로 장마철에 생기기 쉬운 곰팡이나 세균번식을 막아준다. 장마철 방 안에 틀어두면 꿉꿉한 빨래도 보송하게 말릴 수 있고,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겠다.

▲송풍구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오토스윙모드를 동작하면 냉기가 곳곳으로 퍼져나가 사각지대 없이 어디에서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송풍구 각도가 최대 90도까지 조절돼 바람 방향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으며, 타이머 기능이 지원돼 최소 1시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작동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집에 들어왔을 때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싶다거나 더위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열대야에 사용하기에 제격이겠다.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바람세기를 조절하거나 송풍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가끔씩 "에어컨 바람이 싫다"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에어컨을 켜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사람들에게 딱 맞는 모드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2,650W의 난방능력으로 추운 집 안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어주니 가히 '일석육조'인 제품이라 칭할 수 있겠다.


사용도, 관리도 쉽네?

▲최대 7m 떨어진 곳에서도 리모컨 제어가 가능하다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의 모든 기능은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리모컨의 상단에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하단에는 10개의 물리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주위에는 무언가를 나타내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우선 좌측에 있는 그림들은 위에서 아래로 냉방, 제습, 송풍, 난방을, 우측에 있는 그림들은 바람세기와 자동회전을 의미한다. 이어 위에 있는 그림은 취침운전을, 아래에 있는 그림은 예약운전을 가리키는데, 리모컨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리모컨은 최대 7m 거리에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도 에어컨의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어 참 편리하다.

▲필터를 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는 다양한 모드를 제공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오랫동안 새것처럼 사용하려면 청소를 꼼꼼히 해줘야 한다. 먼저 청소를 하려면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5분 이상 경과 후에 청소를 해야 한다. 감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5분이 지나면 40℃ 이하의 미지근한 물을 타월에 묻혀 부드럽게 짠 다음 가볍게 닦아주면 된다. 이때 가솔린이나 벤젠, 신나, 액체 살충제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면 표면 도장이 벗겨지거나 플라스틱 부품이 갈라질 수 있으므로, 화학물질 사용은 삼가도록 하자. 또한 필터는 2주에 한 번씩 청소해주는 것이 좋은데, 후면 상단부의 그릴을 앞쪽으로 당겨 분리하고, 탈착된 필터의 먼지필터를 살짝 잡아당겨 좌우에 있는 고정부를 빼 분리하면 된다. 이렇게 뺀 먼지필터는 진공청소기나 4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척하고, 그늘에 말린 다음 다시 끼워 사용하면 된다.

▲제습모드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배수를 해줘야 한다

또한 제습모드로 사용해 조작부에 물버림 램프가 들어왔을 때에는 제품의 전원 코드를 뽑고, 하단 배수구 쪽에 물을 담을 수 있는 용기를 위치시킨 다음, 배수 마개를 제거하면 된다. 이때 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결된 배수 호스를 통해 배수가 완료되면 다시 전원 코드를 꽂아 제품을 작동시키도록 하자. 필터청소는 물론 배수방법도 이렇게 쉬우니, 올 여름 손쉽게 습도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제원표


실외기도, 설치비용도 필요 없는 경제적인 에어컨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는 생각보다 매력이 많은 가전제품이었다. 우선 창문만 있으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실외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고, 설치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전월셋집에 살고 있어도 집주인의 허락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고, 이사갈 때도 손쉽게 떼어내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다만 제습기보다 큰 크기와 이동식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아무데로나 이동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집 안에서도 나만의 에어컨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었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할 때마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R410A 냉매가 적용돼 무해하다는 점도 마음에 와닿았다. 올여름 습한 날씨가 걱정된다면 에어컨과 제습기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냉난방기를 우리집 용병으로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공식 사이트: www.luco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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