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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시리 호출로 구매각 나오는 애플 에어팟 2세대 리뷰

조회수 2020. 1. 23. 10: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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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항상 시장을 이끌어왔다

애플은 항상 시장을 이끌어왔다. 아이폰이 그랬고, 아이패드가 그랬으며, 애플 워치가 그렇다. 그리고 에어팟 또한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처음 에어팟이 공개되었을 때에는 콩나물이나 전동칫솔을 귀에 꽂고 있는 것 같다는 놀림을 받았지만, 지금은 너도나도 똑 같은 디자인으로 이어폰을 내놓고 있다. 이렇게 에어팟으로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애플이 두 번째 에어팟을 공개했다.

www.apple.com | 249,000원(무선충전 모델 기준)


살짝 살짝 달라진 충전 케이스

에어팟 2세대의 박스 패키지를 보면 1세대인지 2세대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일단 박스 크기나 색상은 동일하고, 박스 위에 이어버드의 외형이 인쇄되어있는 것도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박스 뒷면은 살짝 다른 부분이 있는데, 미리 이야기하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일단 앞면만 보고 넘어가자.

▲1세대와 똑같은 박스 디자인

에어팟 2세대의 구성품 역시 1세대와 동일하다. 에어팟 본체가 들어있는 충전 케이스와 충전용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등 지류가 제공된다. 에어팟 자체가 커널형이 아니기 때문에 이어젤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구성품도 동일하다

충전 케이스를 보면 눈치가 빠른 사용자라면 변화된 모습을 발견했을지도 모르겠다. 충전 케이스의 앞면에 작은 점이 하나 찍혀있는데, 충전 상태 등을 나타내는 LED 인디케이터이다. 1세대 에어팟의 경우 LED 인디케이터가 충전 케이스 바깥이 아니라 뚜껑을 열었을 때 안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2세대는 이렇게 바깥쪽에 있다. 2세대 에어팟의 충전 케이스 중에서 1세대와 마찬가지로 LED 인디케이터가 안쪽에 있는 것도 있는데, 그 차이는 뒤에 다시 이야기해보자.

▲LED 인디케이터의 위치가 바뀌었다

충전 케이스의 뒷면을 보아도 바뀐 점이 보인다. 우선 힌지가 재질을 완전히 바꾼 것인지, 아니면 표면 처리만 바꾼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었다. 또한 뒷면의 아래쪽에 위치해 있던 페어링 버튼이 중앙으로 조금 올라왔다. 충전 케이스 아래쪽의 라이트닝 포트는 기존과 동일하다.

▲힌지와 페어링 버튼의 위치도 달라졌다
▲1세대와 동일한 라이트닝 포트

차이점을 찾기 힘든 이어폰 디자인

▲뚜껑을 열어본 모습

에어팟 이어폰 본체의 모습은 세대의 차이를 찾아볼 수 없다. 마치 아이폰 번들 유선 이어폰의 케이블만 싹둑 자른 듯한 디자인의 에어팟은 자세히 보면 머리 아래쪽에 아주 작은 글씨로 무언가 인쇄되어 있는데, 여기에 모델명 등이 적혀있기 때문에 이를 비교하면 1세대와 2세대를 구분할 수 있겠지만 글자 크기가 워낙 작고 색깔도 희미해서 돋보기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눈으로는 읽기가 어렵다.

▲에어팟 본체 디자인은 그대로다

보통 완전무선 이어폰을 보면 케이스에 넣어서 충전할 때 연결되는 동그랗거나 네모난 접점이 두어 개 있기 마련인데, 에어팟에서는 몸통에 접점을 찾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로 충전하는 것일까? 그렇다. 에어팟은 콩나물 줄기 끝에 있는 반짝이는 금속 부분이 바로 충전을 위한 접점 역할을 한다. 금속 부분을 자세히 보면 하나의 링이 아니라 두 개로 나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충전 케이스의 안쪽 깊숙이 숨겨져 있는 두 개의 핀에 접촉되면서 충전이 진행된다.

▲충전을 위한 접점
▲내부에 숨겨져 있는 충전 핀

달라진 내부, 무선 충전과 시리

에어팟 2세대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우선 페어링 과정부터 다르다. 에어팟을 아이폰에 가까이 가져간 후 충전 케이스를 열면 아이폰이 이를 즉시 인식해서 화면에 띄워주며 연결할지를 묻는데, 이 때 연결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진행된 뒤 에어팟 본체와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충전 상태를 표시해준다.

▲아이폰과의 페어링은 정말 간편하다

페어링이 완료된 후에는 에어팟의 충전 케이스 뚜껑이 열릴 때마다 에어팟과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표지해주는 이미지를 아이폰 화면에 띄워주는데, 에어팟을 한 쪽만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면 케이스에 남아있는 방향만 충전 중임을 알리는 표시가 켜지며 양쪽의 배터리 잔량이 각각 따로 표시된다.

▲세세한 배터리 상태 알림

에어팟의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다면 충전을 해야 한다. 충전 방법은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되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2세대에서는 또 다른 방법이 추가되었다. 바로 무선 충전 기능이다. 충전 케이스 안에 에어팟을 집어넣은 채로 케이스를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진행되는데, 무선 충전 방식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면서 아이폰에서도 사용하는 Qi 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충전 케이스 앞쪽으로 이동한 LED 인디케이터로 인해 충전 상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Qi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에어팟 2세대가 모두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에어팟 2세대는 무선 충전 모델과 유선 충전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유선 충전 모델의 경우 충전 케이스의 LED 인디케이터가 1세대와 동일하게 커버 안쪽에 위치해 있다. 또한 1세대와 2세대의 이어폰 내부 칩셋 등은 변경되었지만 크기나 접점 등을 완벽하게 동일하기 때문에 2세대의 무선 충전 케이스에 1세대 에어팟을 집어넣어도 충전할 수 있는데, 1세대 에어팟을 그대로 사용하길 원하면서 무선 충전만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무선 충전 케이스만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내부는 많이 달라졌다

외형은 참으로 달라진 점이 없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우선 1세대에 사용된 W1칩 대신 헤드폰 전용으로 개발된 H1칩이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음질도 좀 더 향상되었으며, 통화 연결 속도나 기기 간 전환 속도 등도 1.5배에서 2배 가량 빨라졌다. 또한 이제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에어팟으로만 시리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는 주머니나 가방에서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에어팟 2세대를 통해 단지 음성으로 시리에게 시간이나 날씨를 묻고, 원하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거나 목적지를 가는 방법을 물을 수 있다.

▲시리 음성명령을 지원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충분하다. 우선 에어팟 2세대의 본체로만 음악 감상 최대 5시간, 연속 통화 최대 3시간이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로 재충전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속도 또한 빨라서 에어팟 본체의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때 충전 케이스에 15분만 넣어두면 다시 세 시간 가량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와 함께라면 24시간 사용도 가능하다

제원표


아이폰 사용자라면 참기 힘든 유혹

▲무선 충전과 시리로 더욱 편리해진 기능

전동칫솔, 담배꽁초라는 조롱은 사라졌다. 이제는 콩나물 같은 에어팟의 디자인이 가장 핫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에어팟은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무선 이어폰이 되었다. 그리고 올해 새로 선보인 두 번째 에어팟은 겉모습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무선 충전과 시리라는 편리함으로 한 번 더 무장했다. 물론 커널형에 비해 차음성이나 안정적인 착용감이 조금은 부족해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음질이나 기능적인 면에서는 1세대에서도 만족스러웠고 2세대는 더욱 만족스러워졌다. 제법 비싼 가격과 방수 미지원 등으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도 에어팟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막상 2세대를 직접 체험해보고 나니 에어팟을 사고 싶어졌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유혹을 참기 힘들 것이다

조금 더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원한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널리 대중화 되면서 고품질이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이 하나 둘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굳이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빠른 페어링과 강력한 방수기능까지 누릴 수 있으니 소비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선택만 하면 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러가지 제품 중 성능과 가격을 고려했을 때 과연 '발군'이라 이름붙여질 만한 제품들을 엄선해 보았다.

|6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적용으로 현장감까지 더한 사운드,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
▲고가의 오디오에 사용되는 코덱을 적용하여 음원 손실을 최소화했다

hu.co.kr/mgzohn|79,000원


무엇보다도 음질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용자라면 픽스 팟 X1 블루투스 이어폰을 유의 깊게 살펴보자. 높은 품질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는 해당 제품은 고가의 오디오 기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최신 SBC, AAC 코덱을 적용하여 음원 손실을 최소화 시켜주기 때문에 장르에 관계 없이 모든 음악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왜곡 없이 원음에 가까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6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적용하여 고품질 사운드에 현장감까지 더한 음원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어폰 유닛 자체에 고감도 터치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직관적이고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고, 이어폰의 각 유닛에는 듀얼마이크가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높은 품질의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수신 감도가 높은 블루투스 5.0을 내장하고 있어 대중교통, 건물 안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끊김 없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 크래들에서 꺼내기만 해도 자동으로 블루투스 연결이 시작되는 손쉬운 사용법은 덤이다.

▲이어폰 유닛에 듀얼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다
|3g의 초경량 무게에 놀라운 차음력까지, 버즈 F1 블루투스 이어폰
▲인체공학적 인이어 설계로 높은 차음력을 자랑해 음악 감상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hu.co.kr/ys3nek|39,800원


콤팩트한 사이즈가 돋보이는 픽스 버즈 F1 블루투스 이어폰은 진정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꼭 맞는 제품이다. 3g의 초경량 무게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설계가 돋보이는 이 제품은 고음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고품격 음질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저음에서 특히 돋보이는 웅장한 우퍼 사운드를 구현해내 다양한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는 음악까지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어폰 유닛에 듀얼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어 늘 또렷한 통화가 가능하고, 몰입감 높은 인이어 설계로 제작되어 별도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 없이도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 페어링 시스템으로 손쉬운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무려 20시간까지 연속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크래들 자체에 마그네틱을 적용하여 이어폰이 이탈되거나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줘 분실의 위험이 잦은 블루투스 이어폰의 단점을 최소화 시켰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끄는 장점이다.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귀에 피로감 및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가성비 태블릿 PC 끝판왕, 엠피지오 레전드 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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