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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지원에 방수까지! 가성비 좋은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B01

조회수 2019. 5. 30. 14: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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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색상의 투톤 디자인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시장이 가장 커진 주변기기는 아마도 블루투스 음향기기가 아닐까 싶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도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트는 곳이 많고, 인공지능이 더해진 블루투스 스피커는 가정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큰 공간을 울릴만한 크기나 특별한 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만 인기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은 가볍고 간단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도 사랑받고 있다. AV 명가 소니의 SRS-XB01은 복잡하지 않고 작고 가벼우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www.sony.co.kr | 39,000원


화사한 색상의 투톤 디자인

소니 SRS-XB01은 투명한 플라스틱 패키지를 사용해 개봉 전에 색상과 디자인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박스 포장에 인쇄되어있는 것만으로도 SRS-XB01의 특징을 대부분 파악할 수 있다. 구성품은 SRS-XB01 본체와 충전용 USB 케이블, 스트랩, 그리고 보증서와 간략한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색상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패키지
▲SRS-XB01의 구성품

SRS-XB01의 색상은 총 6종으로, 흰색, 빨강, 노랑, 초록, 파랑, 검정이 각각 해당 색상과 좀 더 밝은 색의 투톤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있다. 흰색의 경우 그릴 부분이 흰색으로 되어있고, 나머지 부분인 하우징이 밝은 회색으로 되어있다. 각 제품에 함께 제공되는 스트랩 역시 본체의 색상에 맞게 제공되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여섯 가지 색상

노란색을 기준으로 보면 진한 노랑 하우징에 앞부분은 밝은 노란색의 금속 타공 그릴이 씌워져 있고, 그릴 가장자리에도 역시 밝은 노란색으로 테두리가 둘러져 있다. SRS-XB01의 왼쪽 면에는 소니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전면부 그릴
▲측면에는 소니 로고가 있다

오른쪽 측면에는 스트랩을 거는 구멍이 있으며, 그 옆으로 큼직한 조각이 하나 보인다. SRS-XB01의 하우징은 플라스틱 재질인데, 오른쪽 측면의 이 큰 조각은 실리콘 재질의 캡으로, 입출력 단자를 단단히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입출력 단자는 3.5mm 오디오 입력 잭과 마이크로 USB 충전 단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단자 사이에는 리셋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리셋 버튼은 스피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 뾰족한 것으로 누르면 재설정된다.

▲스트랩 구멍과 실리콘 캡
▲실리콘 캡을 열면 오디오 입력과 충전 단자가 있다

편리한 제어 버튼

SRS-XB01의 윗부분에는 조작부가 있다. 실리콘으로 된 이 부분은 네 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원 및 페어링 버튼과 재생 및 통화 버튼, 그리고 볼륨 업 버튼과 볼륨 다운 버튼이다. 기능별 버튼이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윗면의 조작 버튼

조작부의 뒤쪽을 보면 하우징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스피커의 덕트 역할을 하고 있다. 구멍은 위아래로 완전히 관통하고 있으며, 덕트 안쪽 면에는 저음역대 주파수를 강화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숨겨져 있다.

▲후면부의 패시브 라디에이터

바닥면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발이 가로로 두 줄로 붙어있어서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두 줄의 고무발 사이에는 제품명과 인증마크 등이 적혀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스티커의 색상도 본체의 색상과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제조사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다.

▲SRS-XB01의 바닥면

함께 제공되는 스트랩을 연결해서 들고 다닐 때 손목 끈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실내외에서 어딘가 걸어놓고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

▲스트랩도 본체와 같은 색상으로 제공된다
▲스트랩을 이용한 설치

유무선 모두 지원, 음질은?

SRS-XB01을 충전할 때에는 함께 제공되는 충전 케이블을 AC 어댑터에 연결하면 된다. AC 어댑터는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충전기를 활용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도 있다.

▲보조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을 시작하면 전면 그릴의 오른편 위쪽에 붉은색 LED가 켜지며, 충전이 완료되면 꺼진다. 또한 붉은색 LED가 천천히 깜박거리는 것은 배터리 잔량이 10% 미만으로 낮아져 있으니 충전을 하라는 표시이며, 스피커 전원을 켤 때 붉은색 LED가 세 번 점멸하고 바로 꺼지면 배터리 잔량이 없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LED

충전을 완료한 후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면 그릴의 왼편 위쪽에 파란색 LED가 점등되면서 전원이 켜진다. 처음 전원을 켜면 LED가 깜박거리는데, 이것은 블루투스 장치 연결을 기다리는 표시이며 장치가 연결되면 깜빡이지 않고 계속 켜져 있다. 전원 버튼을 3초가량 길게 누르고 있으면 짧은 두 번의 비프음과 함께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는데, 페어링 모드일 때는 파란색 LED가 초당 3회로 빠르게 점멸한다. 이 파란색 상태표시 LED는 볼륨 버튼을 누를 때에도 한 번씩 깜빡이는데, 볼륨이 최고나 최저에 도달하면 빠르게 세 번 점멸되어서 현재 볼륨 상태를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플레이어는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아쉽게도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은 기본 제공되지 않지만, 별도 구매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유선 스피커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SRS-XB01는 IPX5의 방수 설계가 되어있어서 물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눈이 오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도 야외에서 쓸 수 있다. 물론 입출력 단자 캡을 열면 물이 내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충전 중이거나 유선 연결로 사용할 때에는 방수 기능을 쓸 수 없지만, 캡을 잘 닫은 상태로는 강하게 쏘는 물줄기가 아닌 이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IPX5 방수 기능 지원

SRS-XB01로 직접 음악을 재생해보면 작은 크기에도 꽉 찬 사운드로 놀랄지도 모른다. 이 작은 크기에 어떻게 이런 단단한 중저음이 가능할까 싶지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통한 소니의 엑스트라 베이스 기능으로 굉장히 묵직한 중저음이 제공되고 있다.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음악을 재생해보았는데, 체스키레코드의 The Ultimate Demonstration Disc에 수록된 Rebeca Pidgeon의 Spanish Harlem은 중저음을 울리는 현악기의 베이스 사운드와 청아한 보컬이 공간감을 잘 표현해주며 재생되었다. Sam Smith의 Palace는 도입부분의 기타음과 피아노, 그리고 보컬이 맑고 깨끗하게 들리면서도 묵직한 베이스가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다.

▲The Ultimate Demonstration Disc(좌)와 Sam Smith의 The Thrill of it all(우)

제원표


음질, 디자인, 휴대성 모두 만족

디자인과 음질 모두 만족스럽다

SRS-XB01은 유닛이 하나인 풀레인지 모노 스피커이다. 하지만 강력한 중저음과 깔끔한 고음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타임으로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으며, IPX5 방수 기능으로 야외에서도 걱정 없다. 고품질의 마이크도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음악 감상용뿐만 아니라 핸즈프리 음성통화용으로도 쓸 수 있으며, 작고 가벼워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차를 가지고 있다면 차량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SRS-XB01은 음질도 만족스럽지만, 다양하고 상큼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점과 뛰어난 휴대성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공식 사이트 : www.so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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