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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동반자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7블랙 VS 소니 RX0 II '비교해보니'

태생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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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각자 여행 준비에 한창일 때다. 국내 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관계없이, 그리고 여행의 콘셉트가 관광이든 휴양이든 관계없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필히 챙기는 물품 중의 하나가 바로 카메라다. 특히 요즘에는 여행 가면 액션캠은 하나씩 기본으로 들고 다니는데, 필자는 사진을 평소에도 잘 찍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여행 갈 때만 되면 괜히 액션캠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욕심 좀 내봤다. 액션캠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두 제조사, 고프로와 소니의 액션캠을 데리고 세부 여행에 다녀왔다. 

▲고프로와 소니, 당신의 선택은?


태생부터 다르다

고프로에서 데려온 제품은 히어로7 블랙, 소니에서 데려온 제품은 RX0 II다. 두 제품 모두 현재 각 홈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뜨는, 각 제조사가 가장 주력으로 홍보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히어로7 블랙은 2018년 3분기에 출시됐고, RX0 II는 2019년 4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50만 8천 원, 74만 9천 원으로 RX0 II가 조금 더 비싸다.

▲고프로 히어로7 블랙

히어로7 블랙과 RX0 II는 닮은 듯 닮지 않았다. 우선 영상 촬영에 특화됐다는 점과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방수 하우징 없이도 자체적으로 수심 10m까지 방수가 되는 것도 같고,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것도 같다.

▲소니 RX0 II

그러나 히어로7 블랙은 음성 제어를 지원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독특하고, RX0 II는 LCD가 틸트형이라서 셀카 촬영에 더욱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히어로7 블랙의 디스플레이는 터치로 제어하는 형태고, RX0 II는 버튼으로 제어하는 형태다. 히어로7 블랙의 전원 및 셔터 버튼은 생각보다 ‘꾹’ 눌러줘야 하는 데 반해, RX0 II의 전원 및 셔터 버튼은 살짝 눌러도 실행된다. 때문에 누른 기억은 없는데 혼자 영상이 촬영되고 있을 때도 가끔 있다.

▲히어로7 블랙과 RX0 II의 앞모습

▲히어로7 블랙과 RX0 II의 뒷모습

무엇보다 히어로7 블랙은 촬영 모드가 많지 않아서 설정이 쉬운 편인데, RX0 II는 사진과 영상 별로 인텔리전드 촬영 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촬영 모드를 제공하고 있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순 있다. 태생 자체가 히어로7 블랙은 액션캠, RX0 II는 액션캠보다는 디지털카메라에 더 가까운 탓이겠다(실제로 소니는 RX0 II를 액션캠이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 제품을 사용해보면 RX0 II는 크기만 액션캠이지, 사실 영상에 특화된 디지털카메라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주간 이미지 비교

이런저런 사양을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는, 카메라의 핵심인 결과물로 비교해보자. 먼저 살펴볼 환경은 햇빛이 쨍한 주간 야외 촬영이다. 카메라 설정은 각각 최대로 지원하는 화질 및 광각으로 설정했다. 히어로7 블랙의 경우 최대 12MP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고, 4K60p 영상을 지원한다. RX0 II는 최대 15.3MP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4K30p 영상을 지원한다. 촬영 위치나 시간은 최대한 차이가 없게끔 동일 환경 하에서 촬영했다.  

▲히어로7 블랙으로 촬영한 주간 사진(왼쪽)과 RX0 II로 촬영한 주간 사진(오른쪽)

▲히어로7 블랙으로 촬영한 주간 사진(왼쪽)과 RX0 II로 촬영한 주간 사진(오른쪽)

▲히어로7 블랙으로 촬영한 주간 사진(왼쪽)과 RX0 II로 촬영한 주간 사진(오른쪽)

같은 환경에서 촬영된 사진만 봐도 두 카메라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우선 왼쪽 이미지가 히어로7 블랙의 이미지인데, RX0 II보다 훨씬 넓은 화각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히어로7 블랙이 지원하는 화각은 약 170도, RX0 II가 지원하는 화각은 약 85도다. 하늘의 색깔을 봐도 큰 차이를 엿볼 수 있는데, 히어로7 블랙의 이미지는 RX0 II보다는 쾌청한 느낌을 준다. 한편 RX0 II는 히어로7 블랙의 이미지보다 현실에 가깝게 촬영된다. 아래 비교 이미지를 보면 오히려 붉은 계통의 색상은 RX0 II가 더 밝게 표현해주는 듯한 느낌도 있다. 

▲히어로7 블랙으로 촬영한 촛불 사진(왼쪽)과 RX0 II로 촬영한 촛불 사진(오른쪽)

히어로7 블랙과 RX0 II는 촛불 표현도 약간 다르다. 히어로7 블랙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보면 촛불 주변이 약간 번진 듯한 느낌을 주는 반면, RX0 II는 비교적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촛불 외의 양초들의 색상도 RX0 II의 것이 실제와 가깝다. 

▲히어로7 블랙으로 촬영한 꽃 사진(왼쪽)과 RX0 II로 촬영한 꽃 사진(오른쪽)

한편 꽃 이미지의 경우, 히어로7 블랙이 좀 더 연하게 표현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푸른 하늘과 더 대비되는 듯하지만, 꽃만 보면 RX0 II의 색상이 더 진하다. 고정 조리개 값으로 꽃 뒤의 피사체는 다소 흐릿하게 처리된 점도 히어로7 블랙과 다르다. 

▲히어로7 블랙으로 촬영한 주간 실내 사진(왼쪽)과 RX0 II로 촬영한 주간 실내 사진(오른쪽)

실내 촬영 이미지는 어떨까. 마젤란의 십자가 이미지를 보면 전반적으로 화각 외에는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다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푸른 계통의 색상이 히어로7 블랙의 이미지가 더 푸르게 표현된다. 전반적으로 히어로7 블랙은 파란색을 더 드라마틱하게 보정해주고, 그 외의 색감은 RX0 II가 더 진하게 표현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환경에서 촬영된 영상&이미지 비교

히어로7 블랙과 RX0 II 두 제품 모두 수심 10m 자체 방수를 지원하는 액션캠인 만큼 수중 촬영 이미지 및 영상도 비교해볼 수 있었다. 아예 같은 장면을 촬영하지는 못했지만, 같은 다이빙 포인트, 같은 수심 환경(수심 약 4.5m~5.5m)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색감과 영상 출력의 느낌을 비교할 수 있다.

히어로7 블랙과 RX0 II로 촬영된 영상을 확인해보면, 두 제품 모두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액션캠답게 수중에서도 꽤 선명하면서도 뚜렷한 영상을 출력해낸다. 다만 뚜렷한 차이가 있다면 색감을 꼽을 수 있겠다. 전체적인 느낌만 봐도 히어로7 블랙보다 RX0 II의 영상이 블루 필터를 씌운 듯 좀 더 차갑게 표현된다. 히어로7 블랙은 산호와 바닥면이 실제 모습과 거의 같은 색감으로 표현되는 편이고 밝기도 더 밝지만, 약간 뿌연 느낌은 있다. 캡처된 이미지를 보면 더 확연히 알 수 있다.

▲히어로7 블랙으로 촬영한 수중 이미지(왼쪽)과 RX0 II로 촬영한 수중 이미지(오른쪽)

빠르게 움직이는 배 안에서 촬영한 바다의 모습도 같은 구도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화각의 차이는 물론이고, 영상의 색감은 수중 촬영 영상과 마찬가지로 RX0 II의 영상이 훨씬 푸르게 표현된다. 실제와 더 가까운 색감은 히어로7 블랙이며, 쾌청한 느낌이 드는 건 RX0 II였다. 이미지 비교에서 푸른색을 더 푸르게 표현했던 히어로7 블랙, 그리고 사물을 실제와 더 가까운 색감으로 표현했던 RX0 II였는데, 전반적으로 히어로7 블랙과 RX0 II의 이미지 표현과 영상 표현이 다소 반대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영상의 흐름의 차이도 느낄 수 있다. 4K 화질 하에서 30프레임을 지원하는 RX0 II보다, 60프레임을 지원하는 히어로7 블랙이 훨씬 부드럽게 재생된다. 결과물만 보면 미묘한 차이지만 보다 역동적인 영상을 촬영할 때는 높은 프레임 수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장단점이 극명히 갈려

히어로7 블랙과 RX0 II는 이미지 및 영상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사용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분명한 액션캠이었다. 우선 히어로7 블랙은 사진 및 영상을 번갈아가며 다양하게 촬영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적합하다. 터치 디스플레이라서 스마트폰 사용하듯 스와이프로 촬영 모드 전환이 가능하고, 설정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돼있어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배터리도 RX0 II에 비해 오래 가는 편이라서 여행 할 때 쓰기에 좋았다. 터치 반응이 스마트폰처럼 빠르진 않고, 특히 사진 촬영 시 화면 전환이 즉각적인 편은 아니라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순 있다. 

▲차이가 분명한 두 액션캠

한편 RX0 II는 D-SLR처럼 카메라 입문자들에게는 어려울 만한 요소가 다분하다. 촬영 모드를 전환하는 것도 버튼을 누르고, 설정에 들어가서, 다양한 촬영 모드 중 선택해줘야 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진 및 영상을 번갈아 촬영하는 사용자들보다는 한 가지 모드를 진득하게 활용하는 사용자에게 더 적합하다. 물론 익숙해지면 이 또한 편해지긴 한다. 히어로7 블랙과 다른 점이라면 바로 반응성인데, 셔터를 간편하게 누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면 전환이 상당히 빠른 편이다. 연속 촬영 후에도 이미지 프로세싱이 빨라서 실제로 사용했을 때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다만 배터리가 히어로7 블랙과 비교하면 금방 닳는 느낌이긴 하다. 대신 여분의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늘 휴대하는 것이 좋겠다. 


고프로 VS 소니, 당신의 선택은?

카메라라는 것 외에는 다른 점이 더 많은 두 카메라, 고프로 히어로7 블랙과 소니 RX0 II를 비교해봤다. 두 제품 모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탁월한 휴대성과 누구나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같은 피사체를 촬영했음에도 이미지와 영상 모두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냈고, 결과물을 떠나 제품의 사용성 역시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그렇다면 고프로의 히어로7 블랙과 소니의 RX0 II, 당신의 선택은?

▲고프로 VS 소니,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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