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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의 이유 있는 변신,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

조회수 2019. 5. 13.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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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구성품만큼 심플한 외형

쌀쌀한 바람이 언제까지 부나 싶더니 짧은 봄을 건너뛰고 벌써 날씨가 더워지려고 한다. 이럴 때 나들이 가기도 좋고, 운동이나 산책 등 야외활동도 많아진다. 바깥활동을 하면서 음악을 즐길 때 여럿이 함께라면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그중에서도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여러모로 더욱 편리하다. 아이리버에서 출시한 사운드 미니바는 독특한 디자인에 실내외 모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www.iriver.co.kr | 59,000원


단순한 구성품만큼 심플한 외형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는 흰색 배경에 회색과 푸른색으로 제품명과 특징을 인쇄한 박스에 담겨 있다. 박스에는 스피커 본체의 모습도 인쇄되어 있지만 블랙 모델만 나와있어서 내용물이 어떤 색상인지 박스 이미지만으로 확인하기는 힘들다.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의 박스 패키지

구성품은 정말 간단하다.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 본체와 케이블, 그리고 간략 사용설명서가 전부이다. 케이블은 3.5mm 이어폰 잭에 연결하는 AUX 케이블과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두 가지가 제공된다.

▲구성은 단순하다
▲두 가지 케이블이 제공된다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의 외형은 삼각기둥을 눕혀둔 형태로, 표면에 우레탄 코팅을 입혀 촉감이 부드럽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로 출시되었다. 옆면은 헤어라인이 들어간 금속 질감으로 마무리가 되어있다.

▲블랙과 화이트
▲금속 질감의 측면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 본체 중앙의 상단부에는 버튼이 하나 있다. 기본적인 외형상 눈에 띄는 부분은 이 버튼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바닥면에는 양쪽에 미끄럼 방지 고무발이 붙어있고, 가운데 부분에는 모델명과 인증마크가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스티커가 붙어있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호기심이 많은 유저라면 안쪽에 무엇이 있나 궁금해서 열어보려 하겠지만, 이미 열어본 경험자로서 말리고 싶다. 열어도 별다른 것은 없으며, 원래대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상단 중앙에 있는 버튼
▲바닥면은 열지 말기를...

변신하는 스피커

지금까지 살펴본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는 어디를 보아도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과연 비밀은 어디에 숨어있는 것일까? 역시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은 상단부에 있는 버튼뿐이다. 이 버튼을 꾹 누르면 안쪽으로 숨겨져 있던 스피커가 좌우로 부드럽게 돌출된다.

▲상단부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가 확장된다

확장된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를 보면 양쪽으로 금속 그릴이 있고, 그 안으로 스피커가 살짝 보인다. 측면이 삼각 모양이기 때문에 드러난 스피커는 약 30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어서 바닥에 놓고 사용할 때 사용자를 향해 소리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확장이 완료된 상태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는 전원 버튼이 따로 없는데, 상단부 버튼을 눌러서 스피커를 노출시키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며, 양쪽 스피커를 가운데 쪽으로 밀어서 다시 숨기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이다. 전원이 켜질 때에는 스피커에서 짧은 소리가 나면서 전원이 ON되었음을 알려주며, 오른편 스피커 구석에 푸른색 LED가 켜져서 상태를 알려준다.

▲오른쪽 스피커에 보이는 LED 인디케이터

스피커를 확장시키면 아무것도 없던 뒤편에도 무언가 많이 나타난다. 오른편 스피커 유닛의 뒷면을 보면 원형의 버튼과 단자들이 보이는데, 원형의 가운데는 재생과 일시정지, 좌우 부분은 이전곡과 다음곡 이동, 위아래는 볼륨조절의 역할을 한다. 버튼 아래에 있는 단자류는 왼쪽에서부터 3.5mm AUX 단자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USB 단자, 그리고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와 내장 마이크 홀이다.

▲확장된 후의 후면부
▲원형의 버튼과 AUX 단자, 충전 단자 등이 있다

유무선 겸용, 직접 들어보니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를 직접 사용해보자. 사용 전에 제일 먼저 충전을 해야 하는데, 함께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충전 단자 바로 옆에 있는 LED 인디케이터는 충전 중 붉은색으로 켜지며, 충전이 완료되면 푸른색으로 바뀐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1100mAh로, 한 번 충전으로 약 10시간 이상 재생할 수 있어서 하루 종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충전 중인 모습
▲충전이 완료되면 붉은색 LED는 푸른색으로 바뀐다

블루투스 기기이니만큼 처음 사용할 때에는 페어링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익숙한 사용자라면 정말 별것도 아니지만 스마트폰이나 기기를 다루는 데 능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이 과정도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는 NFC를 내장하고 있어서 페어링 과정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전면 중앙에 있는 NFC 로고

물론 조건이 맞아야 한다. 아이폰의 경우 범용적인 NFC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간편연결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안드로이드 기기라도 NFC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한다. 조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스피커 전면부의 NFC 로고에 가져다 대면 블루투스로 연결하겠냐는 알림창이 나타난다. 이때 연결을 선택하면 번거로운 페어링 과정이 간단하게 끝난다. 페어링이 완료된 후 다시 NFC 로고에 스마트폰을 대면 연결이 끊어지며, 다시 대면 다시 연결된다.


▲NFC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는 블루투스 스피커이지만 AUX 단자를 가지고 있어서 유선 연결 또한 가능하다.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스마트폰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대부분 지원되기 때문에 유선 연결이 필요할까 싶겠지만, HDMI 단자로 연결되면서 내장 스피커가 없는 모니터의 사운드 출력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플레이어나 PC 등에 연결해서도 쓸 수 있다.


▲유선 연결도 지원된다
▲모니터와 연결한 모습

음질 확인을 위해 몇 가지 음악을 직접 재생해보았는데, 이소라의 ‘신청곡’은 담담하고 부드러운 악기소리와 보컬이 듣기 좋은 밸런스로 재생되었다. 다음으로 청음 해본 프로그래시브 락 밴드 Dream Theatre의 'Pull me under'는 강력한 비트와 거친 사운드를 뭉개지지 않게 단단하게 재생해주고 있다. 좌우 5W+5W 도합 10W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예상보다 훨씬 훌륭했으며, PC용 모니터에 연결해서 게임이나 영화감상용으로 사용해도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의 ‘신청곡’(좌)과 Dream Theatre의 'Pull me under'(우)

제원표


스타일과 음질, 편의성까지 담다

▲독특한 확장 방식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는 국내 최초 스페이스 레일 방식을 채택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크기를 줄여 휴대 시 간편하면서 공간 효율이 뛰어나며, 스피커를 보호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사용시간 최대 10시간 이상, 대기시간 100시간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훌륭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유선 연결을 지원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원터치 NFC 설정 지원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처음 써보는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음질 다음으로 내세울 수 있는 아이리버 사운드 미니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휴대성과 보호 기능까지

공식 사이트 : www.iri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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