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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카메라에 풀스크린 구현한 스마트폰 '오포 리노 시리즈'

조회수 2019. 5. 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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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듀퐁'을 연상시키는 사선 팝업 카메라

풀 디스플레이를 향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끊임없는 노력은 여러 가지 결과물을 낳았다. 그 첫 번째가 노치의 등장이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디스플레이를 마치 '탈모'에 걸린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노치의 등장을 그리 반기지 않았다. 그 이후, 물방울 노치, 펀치홀 디스플레이, 슬라이드 카메라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오포에서 내놓은 서브 브랜드인 Reno에서 출시된 Reno 시리즈 역시 풀 디스플레이를 향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제품이다. Reno 시리즈는 전면 카메라를 팝업 형태로 만들어 풀 디스플레이를 꾀했다.

www.oppo.com|Reno 2,999위안부터 (6GB + 128GB) , Reno 10x zoom 3,999위안부터 (6GB + 128GB)

▲OPPO의 서브브랜드 Reno에서 내놓은 신제품, Reno 시리즈

‘스카이 듀퐁’을 연상시키는 사선 팝업 카메라

▲사선으로 노출되는 팝업 카메라가 특이

오포는 이미 Find X에서 새로운 형태의 슬라이드 팝업 카메라를 제시한 바 있다. Reno 시리즈에서는 이 팝업 카메라가 조금 새로운 형태로 적용되었다. 우리에겐 이미 과거 스카이의 듀퐁 폰으로 익숙한, 사선으로 노출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슬라이드 팝업 카메라에 비해 유격 현상이 적을 것으로 여겨져 환영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내구성이 얼마나 좋을지는 적어도 1년에서 2년은 사용해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다. 

▲덕분에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었다

다만 이처럼 전면 카메라를 효과적으로 수납하면서, 기기의 디자인이 보다 깔끔하고 세련될 수 있었다. Reno 시리즈는 고릴라 글라스 6로 마감되었으며, 전면 팝업 카메라를 통해 93.1% 화면비를 구현해냈다.


10배 광학 하이브리드 줌이 선사하는 놀라움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된 Reno 10x zoom

Reno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최대 1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광학 하이브리드 줌 기능이다. 다만 해당 기능을 가진 카메라는 Reno 표준 버전에는 탑재되지 않았고, 플래그십 버전인 Reno 10x zoom에만 탑재되었다. Reno 표준 버전은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깊이 센서를 장착한 5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플래그십판인 Reno 10x zoom은 소니 IMX586렌즈를 사용하는 4,800만 화소의 OIS 메인 카메라에,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1,300만 화소의 OIS 망원 카메라로 이루어져 있다. Reno 10x zoom은 카메라 테스트 결과 OIS의 성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깨짐 없이 선명한 10배 줌 기능

그 밖에도 두 모델 모두 VOOC 3.0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또한 Reno 10x zoom 버전은 3D 오디오 캡처 기능과 더불어 오디오 줌 녹음을 위한 트리플 마이크도 갖추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최신 OS인 Color OS 6 탑재

▲카메라와 AP칩셋에서 차이를 보이는 두 모델

Reno의 표준 버전은 6.4인치의 FHD+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6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에 4800만 화소, 500만 화소 조합의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추었고, AP칩셋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710을 택했다. 램은 6GB와 8GB, 스토리지는 128GB와 256GB로 나누어져 있으며, 최신 OS인 Color OS 6와 더불어 안드로이드 9.0 기반으로 구동된다. 배터리의 용량은 3,765mAh에 해당한다.


▲배터리 용량도 Reno 10x zoom이 좀 더 넉넉하다

플래그십 버전인 Reno 10x는 Reno 표준 버전보다 살짝 큰 6.6인치의 F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4,800만 화소, 1,300만 화소, 800만 화소 조합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카메라의 화소는 표준 버전과 동일한 1,600만 화소이다. 프로세서는 역시 플래그십급인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델을 택했으며, 배터리의 용량도 표준 버전보다 더 넉넉한 4,065mAh에 해당한다.


제원표


포인트

▲혁신에 대한 게으르지 않은 고민

Reno 시리즈는 혁신에 대한 고민을 게을리하지 않는 OPPO의 부지런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풀 디스플레이를 위해 도입했던 팝업 카메라의 내구성을 고려하여, 노출되는 방식에 변주를 주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Reno 표준 버전은 이미 정식으로 발매되었으며, 10x zoom은 5월 중순 중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추후에 5G를 지원하는 파생모델 역시 선보일 계획이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이후에 발표될 소식을 기다려보면 되겠다.

▲Reno 시리즈의 선전이 기대된다

앱토 한마디 : OPPO의 혁신에 대한 부지런한 고민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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