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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만드는 휴대용 전기모터 클립(CLIP)

조회수 2019. 4. 1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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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전자모터 클립(CLIP)을 장착하면 일반 자전거도 전기자전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옆자리에 앉은 직장 동료 J는 매일 아침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이 아니면 J는 언제나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집과 사무실 거리가 불과 4km 정도고, 지하철로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데도 사계절 내내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런데 J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려면 10분 정도를 걸어야 하는데, 자전거를 이용하면 출근하는 데에 15분 내에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던 J가 얼마 전부터 전기자전거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J가 기존에 타고 다니던 자전거가 꽤 비싼 모델이어서 선뜻 새 전기자전거를 구입하지 못했는데, 펀딩 사이트를 보던 도중 J에게 딱 맞는 제품을 발견했다. 평범한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특별한 모터가 그 주인공이다.

www.clip.bike l 599달러(얼리버드 한정판)


일반 자전거를 전기 자전거로?

▲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준다

요즘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출퇴근길에 거리를 걷다 보면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전동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전기자전거인데, 이미 자전거를 가지고 있을 경우 출퇴근을 위해 값비싼 전기자전거를 새로 구입하는 것이 아깝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휴대용 전자모터 클립(CLIP)을 장착하면 일반 자전거도 전기자전거처럼 사용할 수 있다.

▲프론트 타이어와 서스펜션 사이에 모터를 장착하면 된다

사용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프론트 타이어와 서스펜션 사이에 모터를 장착해주면, 평범한 자전거가 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로 변신한다. 일반 자전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페달을 돌리면 클립의 도움으로 더 쉽고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가격은 599달러로 웬만한 전기자전거를 호가하는 금액이지만, 이미 길들여진 자전거가 깨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편이라면 새 자전거를 구입하는 대신 클립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충전할 때는 모터만 따로 분리하면 돼

▲휴대용 전기모터인 만큼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다

한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J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전기자전거를 알아본 적이 있다. 사무실과 10km 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지만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출퇴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어느 정도 운동도 되니 살도 빠질 것 같았다. 하지만 자취생이다 보니 자전거를 세워놓을 만한 공간이 마땅하지 않았다. 접이식 자전거를 구매한다 해도 매일 접었다 펴는 것도 일이고, 복도에 세워두기에는 너무 불안했다. 서울의 원룸은 대부분 맘 편히 자전거를 세워놓을 공간이 없었고, 비싼 자전거를 노리는 좀도둑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세입자 중 전기자전거를 바깥에 세워놓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전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모터를 분리해두면 된다

그런데 클립은 휴대용 전기모터이기 때문에 전기자전거를 도둑맞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클립을 장착할 자전거를 통째로 훔쳐 간다면 손을 쓸 방도가 없지만, 자전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모터를 분리해둘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자전거를 도둑맞았을 때보다 경제적인 리스크는 덜하다. 특히 기자처럼 자전거를 세워둘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전기자전거를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차선책이 될 수 있겠다.


이산화탄소 배출, 오늘도 줄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하면 먼 거리를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환경에 이롭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320만 2,555대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년보다 67만 4,000대나 늘어난 것이다. 인구 2.2명 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니,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사용자에게도, 환경에도 이롭다

그래서 클립은 전용 앱에 조금 특별한 기능을 더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순히 기분 전환이나 시간 절약을 위해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했던 사용자들도 자신이 환경보호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면, 가급적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다.


새 전기자전거를 장만하기가 꺼려진다면

▲전기자전거에 비해 저렴한 편은 아니다

클립의 가격은 얼리버드 한정판 기준 599달러로 전기자전거에 비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기존에 이용하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탈바꿈하고 싶다거나, 자전거를 세워둘 만한 공간이 없는데 전기자전거를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제품이다. 클립은 2019년 4월 19일까지 펀딩을 진행하며, 얼리버드 한정판 클립은 2019년 12월 배송될 예정이다.

▲2019년 12월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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