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스크린으로 활용도 높아진 LG V50 씽큐, 직접 써보니

조회수 2019. 7. 15.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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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씽큐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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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아닌 듀얼스크린, LG 최초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 듀얼 스크린으로 활용도 높아진 LG V50 씽큐, 직접 써보니

드디어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ThinQ)'가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V50 씽큐는 디자인이나 기능에서 다양한 변화를 꾀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탈착식 액세서리를 이용한 듀얼 스크린 기능이다. 경쟁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내놓았다는 점은 조금 의아하게 느껴지는데, LG전자는 기존 V 시리즈의 계보를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멀티미디어 기능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직접 만나본 V50 씽큐는 어떤 모습일까.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LG V50 씽큐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까?


못생긴 카툭튀가 사라졌다!

▲전면은 V40 씽큐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LG V50 씽큐의 전면 디자인은 V40 씽큐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최소한의 베젤만 남겨두고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듀얼 카메라와 센서, 리시버 홀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화면으로 꽉 채웠다. 디스플레이는 6.4인치 3120x1440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는데, 이것 역시 V40 씽큐와 동일하다.


듀얼 스크린으로 더 편안하게~

▲별도로 제공되는 액세서를 이용하면 듀얼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V50 씽큐의 화룡점정은 바로 듀얼 스크린 기능이다. 별도의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듀얼 스크린을 장착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다이어리 케이스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우측에 V50 씽큐를 장착하면 단말기 후면에 있는 세 개의 접점을 통해 포고핀으로 직접 연결된다. 사용자는 6.2인치 2160x1080 FHD+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기거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데, V50 씽큐에 내장된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듀얼 스크린만 따로 떼어놓은 상태에서는 구동할 수 없다.

▲두 개의 앱을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면 메인 스크린과 서브 스크린에 각기 다른 앱을 구동할 수 있다. 이를테면 메인 스크린에는 게임 앱을, 서브 스크린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앱을 띄워놓고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을 하던 중에 카카오톡 앱을 켜면 게임이 제멋대로 종료되어 짜증이 나곤 했는데, 듀얼 스크린을 이용하면 더 이상 이러한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되겠다.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려면 하단의 미리보기를 눌러 결과물을 확인해야 했는데, 듀얼 스크린을 이용하면 V50 씽큐로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서브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인스턴트 캡처 기능을 활용하면 서브 스크린에서 보고 있는 화면을 캡처해 곧장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메인 스크린을 키보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듀얼 스크린은 모바일 게임을 할 때 특히 유용하다. 메인 스크린을 게임패드로 이용하면 손으로 화면을 가릴 일이 없어 조금 더 쾌적하게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메인 스크린을 키보드로 이용할 수 있어 더 큰 화면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각도 조절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아쉽다

한편 듀얼 스크린에 보호필름을 붙여두면 필름의 두께 때문에 반으로 접기가 어려울까봐 걱정할 수도 있겠다. 이에 LG전자는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보호필름을 직접 부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반으로 접었을 때 두께가 15.5mm로 두꺼워진다는 점을 감수할 수 있다면 휴대하기에도 무리가 없겠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듀얼 스크린의 각도를 104도 또는 180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서와, 5G는 처음이지?

▲원활한 5G 통신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X50 5G 모뎀을 장착했다

V50 씽큐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통해 듀얼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해 주목받았지만, 사실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LG전자는 5G 통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V50 씽큐에 퀄컴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했으며,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55를 적용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듀얼 스크린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전작보다 20% 늘어난 400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히트 파이프 면적을 키워 발열 처리 성능도 40% 개선했다.

이외에도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전작인 V40 씽큐보다 아웃포커싱 기능이 더욱 정교해졌으며, 비디오 아웃포커싱 기능을 제공해 피사체 중심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게다가 1인 미디어의 성장에 발맞춰 유튜브 라이브 기능까지 지원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아

▲기대 이상이었던 V50 씽큐

사실 LG전자의 V50 씽큐를 직접 만나보기 전까지는 듀얼 스크린이라는 형태가 낯설에 느껴졌다. 이러한 방식이 흔치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휴대하기에 불편해 보여서 '휴대폰' 본연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직접 만나본 V50 씽큐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스마트폰이었다. 의아하게 느껴졌던 듀얼 스크린도 기대했던 것보다 장점이 많았고, 매끄러운 디자인과 개선된 카메라는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에 날개를 달아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 혁신이라고 할만한 무언가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LG전자의 새로운 도전은 빛을 볼 수 있을까.

공식사이트 : 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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