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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마트폰 없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받을 때는 물론이고, 주변 맛집을 찾을 때도, 출퇴근길의 무료함을 달랠 때도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스마트폰도 PC의 영역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여전히 우리는 업무를 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또는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PC를 찾는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화면은 답답함이 느껴지기 마련이고,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충전독이 등장했다. 바로 '뉴독(NuDock)'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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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고속충전기

우선 뉴독의 사용방법을 알아보자. 상단부를 가볍게 슬라이딩하면 USB-C 커넥터가 등장하는데, 이곳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고속충전이 시작되고, 밀려 올라간 상단부는 거치대 역할을 하며 스마트폰을 받쳐준다.

뉴독은 최대 49W의 전력을 제공해 모든 포트에 전원을 공급하면서 스마트폰을 빠르게 충전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USB-C 커넥터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 출시된 모델에만 사용할 수 있다.

USB, HDMI 포트는 기본 SD 카드까지

뉴독에는 3개의 USB 3.0 포트와 USB-C 포트, HDMI 포트, SD 및 마이크로SD 슬롯, 3.5mm AUX 단자 등이 탑재됐다. 이에 사용자는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게임 컨트롤러, 빔프로젝터 등의 주변기기를 연결해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뉴독의 마이크로SD 리더기는 최대 2TB를 지원하며, 104MB/s 속도를 제공한다. 이에 마이크로SD를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파일을 손쉽게 복사 및 이동, 삭제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영화 감상, 게임은 물론 문서작업까지?

뉴독에 빔프로젝터를 연결하면 더 큰 화면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여기에 게임 컨트롤러를 추가로 연결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뉴독은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기기에 제격인데, 해상도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또는 HDMI 케이블의 기능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직장인이라면 급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닐 텐데, 뉴독을 사용하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겠다. 뉴독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면 정교한 문서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면서 고속 충전까지 할 수 있으니 배터리 걱정도 할 필요 없겠다.

아이폰 전용 모델도 출시됐으면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공개된 뉴독은 단숨에 목표 금액 5,000달러를 달성하고, 작성일(2월 19일) 기준 목표액의 9배에 달하는 44,779달러를 모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제품이라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향후 아이폰 전용 모델도 출시된다면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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