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아닌 듀얼스크린, LG 최초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조회수 2019. 7. 15. 16: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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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형태를 갖춘 V50 씽큐의 특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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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스크린으로 활용도 2배, LG V50 씽큐 '성능'도 2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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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를 책임질 새로운 스마트폰이 일거에 쏟아져 나오는 시기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를 즈음해서 제조사마다 사활을 건 신모델을 공개하는 와중에 LG전자도 다수의 모델을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V40 씽큐의 후속모델인 V50 씽큐이다.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인 G 시리즈와 함께 매년 하반기를 책임지던 V 시리즈를 이 시기에 내놓은 것도 의아한데, 디자인을 보면 더욱 놀랍다. 지금껏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형태를 갖춘 V50 씽큐의 특징은 무엇일까?


www.lge.co.kr | 1,198,500원


같은 노치, 사라진 카툭튀


LG V50 씽큐(ThinQ)는 전작인 V40 씽큐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베젤이 거의 사라진 현재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전면부는 노치나 전면 카메라의 형태 이외에는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사라진 탓에 동일한 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면 디자인 역시 크게 달라지기 어렵다. V50 씽큐 역시 V40 씽큐와 마찬가지로 노치 디자인의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디스플레이의 크기나 해상도도 동일하다. 디스플레이 패널 역시 동일하게 OLED를 사용했다.


▲크게 다르지 않은 전면 디자인

후면 디자인은 조금 달라졌다. 후면에 망원과 초광각, 일반 화각 구성의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된 점도 그대로이고 카메라 오른편에 LED 플래시가 자리잡고 있는 것도 그대로지만, 트리플 카메라 부분이 타원형으로 돌출되어있던 V40 씽큐와는 달리 V50 씽큐는 후면 전체를 덮고 있는 강화유리 안쪽으로 카메라가 모두 들어가서 조금의 돌출도 없이 매끈한 모습이다. 하지만 카툭튀가 사라진 만큼 단말기의 두께가 7.6mm에서 8.3mm로 0.7mm 더 두꺼워진 점은 아쉽다.


▲​사라진 카툭튀

새로운 개념, 듀얼 스크린


V50 씽큐가 공개되었을 때 가장 눈길을 끈 점은 듀얼 스크린이다. V50 씽큐에는 별도의 액세서리로 전용 듀얼스크린이 제공되는데, 6.2인치 크기에 2160x1080 FHD+ 해상도를 갖춘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한 쪽에 장착된 형태이다. 스크린의 반대편에는 V50 씽큐를 고정할 수 있는 케이스 형태로 되어있어서 여기에 V50 씽큐 단말기를 끼워 넣으면 두 개의 스크린이 생기는 것이다. 본체와 듀얼 스크린의 연결은 단말기 후면에 있는 세 개의 접점을 통해 포고핀으로 직접 연결되며, 전원은 V50 씽큐에 내장된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듀얼 스크린만 따로 떼놓은 상태로 구동할 수는 없다.


▲​다이어리 케이스 형태의 전용 듀얼 스크린

듀얼 스크린 사용 시 메인 스크린과 서브 스크린에 독립적으로 각각 앱을 실행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하고 편리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한쪽 창에 갤러리를 띄워서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면서 반대쪽 창에서 일기를 작성할 수도 있고, 동영상을 보면서 메일을 확인할 수도 있다. 게임을 즐길 때에도 한쪽 창에 게임 화면을 띄우고 다른 창을 터치 컨트롤러로 사용하면 게임 화면을 전혀 가리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에도 듀얼 스크린을 이용한 몇몇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듀얼 스크린을 반사판 모드로 사용할 때 조명 색상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더욱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은 거치하지 않고 손에 쥔 상태로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104도와 180도로 각도를 고정해서 쓸 수 있으며, 두 화면이 마주보도록 완전히 접거나 화면이 앞뒤로 오도록 반대로 접을 수도 있어서 두께가 15.5mm로 두꺼워지는 점을 감안한다면 휴대에도 큰 무리가 없다.


▲​게임에 최적화된 듀얼 스크린

진짜 주인공은 5G


▲​듀얼 스크린 이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방식 때문에 V50 씽큐를 바라보는 시선이 듀얼 스크린으로 집중되고 있지만, V50 씽큐에는 다른 여러 장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은 LG 최초의 5G 지원 단말기라는 점이다. V50 씽큐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55를 채택해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최고수준을 보여주며,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적용해 최고의 통신 속도를 제공하게 되었다. 또한 듀얼 스크린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전작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히트 파이프의 면적을 250% 키워 발열처리 성능도 40% 개선되었다. 기능 면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진 속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동영상에까지 확대 적용시켜 동영상 촬영에서도 피사체를 돋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V50 씽큐의 핵심은 5G

SPEC.



POINT


▲​본의 아니게 폴더블과 비교되고 있는 듀얼 스크린

LG V50 씽큐는 몇몇 제조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발표하는 시점에 듀얼 스크린을 달고 나오면서 예상치 못한 비교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와이드 화면비가 대세인 앱 생태계에서 당장은 4:3 비율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 알 수 없는데다가, 접힌 부분이 들뜨거나 주름지는 문제를 노출한 일부 제조사 폴더블 스마트폰의 부족한 완성도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당면과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듀얼 스크린은 오히려 명확한 활용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플랫폼으로 보는 편이 적절해 보인다.


▲​LG V50 씽큐

앱토 한마디 - 도전은 적절, 시기는 부적절


공식사이트 : 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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