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도, 단자도 없다! 완전한 풀스크린 스마트폰

조회수 2019. 2. 1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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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APEX 2019

www.vivo.com | 가격미정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비보(vivo)가 독특한 콘셉트의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앞서 공개한 바 있던 아펙스(APEX) 모델의 후속작인 아펙스 2019가 그 주인공이다. 아펙스 2019는 어떠한 버튼도, 단자도, 그리고 전면카메라조차 존재하지 않는 ‘홀리스’ 디자인으로 마치 매끈한 비누와도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보는 이 같은 홀리스 디자인으로 마침내 모든 스마트폰의 꿈인 완벽한 풀스크린을 구현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물방울 형태의 ‘유니바디’

▲일체화된 ‘유니바디’ 디자인

비보는 그간 홍보 이미지를 통해 물방울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아펙스 2019의 매끄러운 외형을 강조해왔다. 그리고 공개된 디자인 역시 홍보 그대로다. 아펙스 2019는 마치 물방울처럼 매끄럽게 하나로 이어지는 유니바디 디자인을 갖추었다.

▲​마치 물방울을 연상케 한다

전면은 전체적으로 글래스 소재로 마감되었고, 기기의 네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내어 손에 쥐었을 때에 걸리는 곳이 하나도 없다. 베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물론, 하단의 디스플레이와 프레임 사이에 살짝 숨겨둔 마이크 정도를 제외하면 스피커 구멍, 이어폰 단자, USB 포트 등 모든 버튼을 삭제시켜 완벽한 일체화 디자인을 이룩해냈다. 유심 트레이의 유무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오른편 측면에 유심 트레이로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실제로 제품이 출시된다면 이 점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버튼 없이 버튼을 누른다?

▲그 어떤 물리 버튼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펙스 2019에는 어떤 물리적 버튼도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터치에 아주 민감한 듀얼 센서 히든 버튼이 존재한다. 전원 센서와 압력 센서를 결합시켜, 인터록루프를 통해 터치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또한 아펙스 2019는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를 커버하는 지문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덕분에 어느 위치를 누르든 상관없이 지문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두 손가락으로 잠금 해제하는 방식도 지원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전체에 지문인식 센서 내장

스피커 구멍 없이 음악 감상을 가능케 한 것 또한 신기한 부분이다. 비보는 이미 앞서 출시된 1세대 아펙스에도 이 기술을 사용했는데, 아펙스 2019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스피커를 삭제하고 마이크로 진동 셀을 통해 소리를 듣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비보의 일체화 유리 속에는 큰 전도단원이 내장되어 있어 볼륨과 음질 모두 섬세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충전에 대한 부분은 후면에 존재하는 마그네틱 충전 커넥터 핀을 활용한다. 이 홈을 통해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못지않은 사양

▲​6.39인치의 시원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아펙스 2019는 홀리스를 통해 풀스크린을 구현해낸 만큼 시원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그 크기가 무려 6.39인치에 달하며, 해상도는 2340x1080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 1300만 화소 조합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전면 카메라에 대한 언급은 없다.

▲​사양은 플래그십급이다

아펙스 2019는 안드로이드 9.0 기반의 운영체제를 갖추었고, AP칩셋으로는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55를 채택해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100mAh의 넉넉한 배터리를 갖추었고 RAM은 무려 12GB에 달하며, 스토리지는 기본 256GB와 512GB의 옵션으로 나누어져 있어 여느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부럽지 않은 사양을 갖고 있다.


제원표


포인트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vivo

삼성과 애플의 카피캣에 불과했던 중국 제조업체들이 트리플 카메라,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이어 ‘홀리스’라는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룩해냈다. 이제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과감한 아이디어를 앞세운 중국 제조업체들이 이젠 오히려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정식 발매는 미지수

하지만 일체의 버튼이나 단자 없이 개발된 ‘유니바디’ 형태의 비보 아펙스 2019는 아직까지는 그저 콘셉트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양산형 제품이 언제 출시될지는 미지수인 상태이다. 하지만 이전 모델인 아펙스의 여러 기능이 NEX 등의 모델에 적용된 것처럼 아펙스 2019가 실제 양산 모델로 나오지 않더라도 홀리스 디자인 등이 또 다른 양산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앱토 한마디 : 버튼 없이 버튼을 누르는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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