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화상채팅까지 지원하는 코드프리 이어폰, 자브라 이볼브 65t

조회수 2019. 2. 20. 11:2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완전무선 이어폰, 자브라 이볼브 65t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블루투스 사운드 기기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완전무선 이어폰이 크게 인기를 얻었다. 대부분의 사운드 디바이스 제조사에서 완전무선 이어폰을 출시했으며, 거리에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완전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사용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완전무선 이어폰이 이제는 스마트폰 연결을 통한 멀티미디어 감상 용도뿐만 아니라 업무용으로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시키고 있다. 자브라 이볼브 65t는 이러한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완전무선 이어폰이다.


www.jabra.co.kr | 339,000원


휴대와 보관에 최적화된 구성


자브라 이볼브 65t의 구성은 다국어로 된 시작 설명서와 마찬가지로 다국어로 된 보증/경고 책자, 소프트 파우치, 두 쌍의 추가 실리콘 이어젤,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시작 설명서는 10여 개국의 언어로 제공되는데, 다행스럽게도 한국어 또한 포함되어 있다.


▲자브라 이볼브 65t의 구성품

소프트 파우치를 열어보면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나타난다. 내용물은 이볼브 65t의 충전 케이스와 작은 USB 장치로, 파우치의 크기가 넉넉해서 충전용 케이블도 함께 넣어서 휴대할 수 있을 정도이다. 자그마한 크기의 USB 장치는 파우치 안에서 여기저기 굴러다니지 않도록 전용의 포켓에 고정되어 있다.


▲​소프트 케이스에 모두 담을 수 있다
▲​USB 장치를 위함 포켓

충전 케이스는 성인 사용자의 한 손으로 가볍게 쥘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SF 코팅으로 촉감이 부드럽다.


▲​이볼브 65t의 충전 케이스

충전 케이스를 열면 두 개의 이어버드 본체가 들어있으며, 좌우 이어버드 사이에는 자그마한 LED 인디케이터가 삽입되어 있다.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꺼내면 케이스 안쪽에 두 개의 포고핀 접점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쪽에 LED 인디케이터와 접점이 있다

볼륨 조절까지 가능한 자체 컨트롤


자브라 이볼브 65t의 사용법은 일반적인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과 다르지 않다. 우선 사용하기 전에 충전을 해야 하는데, 충전 케이스에 이어버드를 집어넣고 충전 케이스 아랫면에 있는 마이크로USB 충전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해 PC의 USB 포트나 USB 충전 어댑터, 또는 보조 배터리에 연결하면 된다. 충전 케이스의 USB 포트 바로 위에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충전하는 동안 녹색으로 점등되어 있다가 충전이 완료되면 꺼진다.


▲​케이스 하단의 충전 포트

충전 케이스는 이어버드 본체를 충전하기 위한 도크 역할과 휴대 시 보호 케이스 역할도 하지만, 내부에 자체적인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서 전원 연결이 어려운 야외에서 이어버드를 충전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이어버드가 들어있는 상태로 케이스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에 약 2시간가량 소요되며, 배터리가 소진된 이어버드를 충전 케이스에 넣어서 충전하는 데에도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사용 시간은 한 번 충전으로 이어버드를 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로 이어버드를 두 번 더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이스까지 완충된 상태라면 야외에서 총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다

자브라 이볼브 65t의 이어버드 본체에는 양쪽에 각각 버튼이 있는데, 버튼의 모양이 약간 다르다. 오른쪽 유닛의 버튼은 밋밋한 원형인 데 비해 왼쪽 유닛의 버튼에는 Jabra 텍스트 양쪽에 돌기가 돌출되어 있다. 이러한 버튼의 형태로 뒤집어보지 않더라도 쉽게 좌우 구분을 할 수 있는데, 단순히 구분의 용도가 아니라 돌기의 위치에 따른 기능적인 부분이 있다. 오른쪽 유닛의 버튼은 한 번 누르기와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 등으로 음악 재생과 정지, 통화 종료, 통화 거부, 음성 어시스턴트 호출 등의 기능을 컨트롤하며, 왼쪽 유닛의 버튼은 돌기의 방향에 따라 볼륨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으며 이전곡 또는 다음곡으로 이동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더라도 곡 이동과 볼륨 조절까지 자브라 이볼브 65t만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형태와 기능이 각각 다른 양쪽 유닛의 버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자브라 이볼브 65t를 자세히 보면 이전에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사실 이볼브 65t는 자브라의 엘리트 65t와 똑같다.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지만 충전 케이스와 이어버드만 보면 정말 똑같다. 앱스토리에서도 지난해 자브라 엘리트 65t를 소개한 바 있는데, 이볼브 65t와 성능이나 기능이 완전히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름이 다른 것일까? 우선 구성품에서도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소프트 케이스에 담겨서 제공되는 자그마한 USB 장치는 엘리트 65t에서는 볼 수 없고 이볼브 65t에서만 볼 수 있다. 이 장치의 이름은 자브라 링크 370으로, 블루투스 동글이다.


▲​이볼브 65t에는 USB 동글이 함께 제공된다
▲​자브라 링크 370 블루투스 어댑터

자브라 이볼브 65t에 블루투스 동글을 제공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PC에서도 이볼브 65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브라 링크 370은 USB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며, 윈도우와 맥을 모두 지원한다. PC에서 음악을 재생해 감상할 때에도 유용하고, PC 게임을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볼브 65t를 PC에서 사용하는 주된 용도는 업무용이라고 할 수 있다.


▲​PC에 설치한 블루투스 동글

이볼브 라인업 자체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정의되고 있기도 하며, 이를 위해 완전무선 이어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UC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시스코 자버 등 소프트폰 클라이언트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국내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PC용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설치된 드라이버(좌)와 PC용 카카오톡에서 설정하는 모습(우)

전용 앱과 함께 하는 독특한 기능


자브라 이볼브 65t를 스마트폰에 연결할 때는 자브라 사운드 플러스 앱을 설치해서 더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페어링 방법부터 쉽게 알려주며, 환경 설정에서 이퀄라이저 조절과 프리셋까지 제공한다.


▲​앱을 통해 페어링부터 이퀄라이저까지 설정 가능하다

사운드 플러스 앱의 집중 항목에서는 집중을 위해 백색소음이나 폭포 소리, 또는 파도나 빗소리 등의 자연의 소리를 재생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사운드도 제공된다

자브라 이볼브 65t에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지만, 노이즈 캔슬링과 같은 액티브 소음 제거가 아닌 실리콘 이어젤을 통한 패시브 소음 제거 기능만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의 귀에 딱 맞는 이어젤이 필요한데, 이어버드에 기본 장착된 이어젤 이외에도 두 가지 크기의 이어젤을 추가로 제공해서 사용자마다 원하는 크기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 소음 제거 기능은 제공되지 않지만 주변의 소리를 사용자에게 들려주는 히어스루 기능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소리를 듣거나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 이어폰을 귀에서 뺄 필요가 없다. 히어스루 기능은 이어버드의 버튼을 통해서도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지만,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한 통화 시 내 목소리까지 이어버드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사이드톤 기능도 앱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전화가 걸려왔을 때 발신자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히어스루와 사이드톤 기능도 앱에서 설정할 수 있다

이볼브 65t는 PC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PC용 소프트웨어도 제공되는데, PC에서 연결된 장치를 확인하거나 이어버드와 동글의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장치의 펌웨어 업데이트도 PC를 통해 할 수 있어서 최신의 상태로 관리할 수도 있다.


▲​PC용 자브라 다이렉트 어플리케이션

제원표


TWS로 업무 효율까지

▲​완전무선 이어폰으로서의 기능은 이미 엘리트 65t를 통해 인정받았다

자브라 엘리트 65t는 내장된 4개의 마이크를 통해 명확하고 깨끗한 음성 전달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음질과 연결성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UC 인증과 PC 연결기능까지 추가한 자브라 이볼브 65t는 이미 성능 면에서는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음성 안내가 영어로만 지원된다는 점이나 전화 발신자 정보를 읽어줄 때 내 스마트폰 주소록에 저장된 이름이 영문인 경우에만 이름을 읽어준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업무상 PC를 통한 보이스 채팅이나 소프트폰을 자주 사용한다면 스마트폰과 PC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자브라 이볼브 65t는 굉장히 편리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C 보이스 채팅이나 소프트폰 사용자라면 더 큰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인기 IT 동영상 리뷰 보기

리모콘 내장된 고급 무선 셀피스틱 써보니 '미포우 블루투스 셀카봉'

최대 24시간 재생,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코원 CF2 TWS'

가성비 최강? 8kg 초경량 성인용 전동킥보드 '러쉬' 리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