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컬러 디스플레이에 트리플카메라 갖춘 초고사양 스마트폰

조회수 2018. 12. 2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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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O는 풀스크린의 구현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 NEX의 듀얼 스크린 에디션 버전을 내놓았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는 확실히 온전한 베젤리스를 지향하는 ‘풀 스크린’을 구현해내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 몇 개월간 여러 제조업체가 풀 스크린 모델을 앞다투어 출시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VIVO 역시 대세에 합류했다. VIVO는 베젤리스 디자인의 실현을 위해 전면 팝업카메라 방식을 도입한 VIVO NEX를 내놓는 등의 시도를 한 바 있다. 이번에는 풀스크린의 구현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갔다. NEX의 듀얼 스크린 에디션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VIVO의 NEX

www.vivo.com | 4,998위안


풀 스크린도 모자라 스크린을 하나 더했다

NEX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6.39인치의 AMOLED 전면 디스플레이는 진정한 의미의 베젤리스를 실현시켰다. 전면 스크린에서 카메라나 이어폰을 위한 노치, 턱, 컷아웃 그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다. 높은 화면비를 추구할 때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전면 카메라이다. VIVO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패널에서 카메라 모듈을 제거하고 반대쪽에 카메라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후면 디스플레이는 1920×1080 해상도의 5.49 인치 AMOLED 스크린을 장착했다.

▲​듀얼 디스플레이로 완벽한 풀스크린 재현

이 외에도 후면 디스플레이에 위치한 ‘루나링’ 기능이 눈에 띈다. 루나링은 화면 상단의 별표 표시등에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별표 표시등이 켜지면 화면에 RGB 표시등도 함께 켜진다. 루나링은 음악 재생, 충전, 인물 사진 촬영과 같은 상황에서 각기 다른 조명을 보여주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다채로움을 더한다.


기기의 양쪽에 위치한 두 전원 키를 통해 화면의 전환 역시 매우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두 개의 전원 키를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한쪽 화면의 내용을 다른 쪽 화면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위에 세 손가락을 두고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동시에 슬라이드 하는 방식이 존재한다.

▲​단조로움을 채워주는 루나링 기능도 존재

스크린은 듀얼, 카메라는 트리플

NEX는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장착하였으며, 무려 10GB에 달하는 램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지는 128GB에 해당한다. 램을 위한 이중 터보 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는 시스템 작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빵빵한 램과 스토리지 용량

NEX는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소니 IMX363 렌즈를 장착했으며, 3D 인식이 가능한 TOF 카메라와 함께 야간용 카메라도 따로 존재한다. 촬영 시에는 동시에 두 개의 스크린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진을 찍은 사람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언제든지 자세와 각도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야간 카메라가 따로 존재하는 만큼, 야간 촬영 역시 훌륭한 편이다. F/1.8의 대구경 렌즈를 갖춘 데다가 4축 OI 및 EIS도 함께 지원함으로써 렌즈에 더 많은 빛을 끌어모을 수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훌륭한 색감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NEX는 3.5mm 이어폰 단자도 장착하고 있으며, 22.5W의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이 고속 충전을 활용하면 30분 만에 최대 63%, 1시간 만에 94%까지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고, 완전 충전까지는 1시간 2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배터리의 용량은 3500mAh에 달한다. 참고로 1080P의 비디오를 시청할 경우 두 화면의 수명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고 한다.

▲​카메라 기능도 훌륭하다

듀얼 스크린, ‘배터리 먹는 하마’가 되진 않을까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밖에 없을 것

듀얼 스크린을 통해 구현해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들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듀얼 스크린, 그것도 양쪽 모두 컬러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 보면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빨라져 사용에 불편함을 가져오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내구성의 문제도 존재한다. 양면이 디스플레이라면 필연적으로 내구성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디자인의 특이성 때문에 케이스를 씌워 기기를 보호하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일 것이다. 혹 굴곡에 의한 왜곡 문제는 존재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내구성이 괜찮을지 우려된다

제원표


Point

▲​또 한 번 진일보를 이뤄낸 VIVO

남들이 하지 않은 시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제들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VIVO가 NEX를 통해 다시 한 번 진일보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닐까. 듀얼 스크린 콘셉트로 최근 들어 화두가 되고 있는 ‘보다 높은 화면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보다 흥미로운 기능들을 제공해주니 말이다. 앞으로도 VIVO가 어떠한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지점이다. VIVO의 NEX는 이달 말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말 중국에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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