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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지문센서와 카메라 숨기고 얼굴인식 탑재하나?

조회수 2018. 12. 1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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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에 출시될 '갤럭시S10' 시리즈는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을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그동안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되고 펜타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최근 세부 사양이 유출되면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것이 점점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2019년 2월에 출시될 '갤럭시S10' 시리즈는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을까.

▲삼성전자가 2019년 2월 공개할 '갤럭시S10'

플랫 디스플레이는 오랜만이지?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S10'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정보에 정통한 중국의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에 따르면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 소재는 최신 M9로 구성된 OLED 패널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본형 모델인 '갤럭시S10'과 최상위 버전인 '갤럭시S10 플러스',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10 라이트'로 구성된다. 우선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각각 19:9 화면비의 6.1인치, 6.4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S10 라이트'에는 18.5:9의 화면비의 5.8인치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갤럭시S10 라이트'에는 엣지 디스플레이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플랫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는데, 완전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화면 우측 상단 모서리 부분에 전면 카메라가 내장됐다. 이는 전면 카메라가 각종 센서나 디스플레이의 아래에 '언더 패널 센서(UPS)' 형태로 탑재된다는 의미다. 즉, 전면 카메라나 센서를 사용할 때만 디스플레이를 투과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전면 베젤은 오히려 전보다 더 두꺼워진 모습이다. 만일 이 모습 그대로 출시된다면 진정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펜타 카메라를 넘어 헥사 카메라가 장착될 수 있다

또한 앞서 '갤럭시S10' 시리즈에 펜타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는데, 폰아레나의 분석에 따르면 '갤럭시S10 라이트'에는 2개의 후면 카메라만 장착되고,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각각 3개, 4개의 후면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전면 카메라의 개수에 따라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가 쿼드 카메라나 펜타 카메라, 혹은 그 이상인 헥사 카메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는 2019년 2월 'MWC 2019'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판매는 다음 달인 3월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지문인식, 이제는 디스플레이 위에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혁신을 디스플레이에서 찾았다. 그동안 '갤럭시S10'에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퀄컴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그 내용이 구체화됐다. 이날 행사에서 퀄컴은 초음파를 이용한 지문인식 센서를 공개했는데, 이 센서가 탑재될 스마트폰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와 '갤럭시S10 플러스'에 적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손에 이물질이 묻어 있어도 지문을 인식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퀄컴은 초음파 센서, 즉 '갤럭시S10'에 들어갈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은 향상된 투과성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이 센서에 대해 "매우 작고 단말기 내 모든 디스플레이 층을 투과하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 배치하더라도 성공적으로 지문인식이 가능하다"며 "손가락에 흙이나 먼지, 물 등이 묻은 상태에서도 지문을 인식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물질을 뚫고 지나가는 초음파의 특성을 이용한 것인데, 임산부가 뱃속의 아이를 초음파로 검사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디스플레이 아래에 센서가 배치돼 겉으로는 화면만 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초음파가 디스플레이를 투과해 지문까지 도달하고, 지문에 닿으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초음파 값을 측정해 알고리즘으로 지문 모양을 판별하는 것이다.


특히 현재 스마트폰에 가장 널리 적용된 정전용량 방식 지문인식 센서는 손가락에 땀이나 물이 묻어 있으면 동작이 불가능했는데, 퀄컴 초음파 센서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손에 묻은 이물질까지 투과해 지문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과 강도가 상당해 보인다. 다만 이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만 동작하는데,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에 따르면 스마트폰 내 OLED 탑재 비중이 커져 초음파 센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얼굴로 잠금 해제?

▲​안면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를 비롯한 외신은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특허청(KIPO)에 새로운 안면인식 시스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이나믹 비전, 프라이빗 비전, 디텍트 비전 등 3종의 상표를 출원했으며, 문서를 통해 동작인식 센서와 생체인식 보안장비, 얼굴인식 보안장비, 인체감지 센서 등을 언급했다.


특히 다이나믹 비전은 삼성전자가 2016년 공개한 다이나믹 비전 센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IBM의 트루 노스 칩을 활용한 이 센서를 공개하면서 초당 2,000프레임의 영상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시현한 바 있는데, 이 카메라는 약 3미터 거리에 떨어져 있는 사람의 작은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인식한다. 외신은 이것이 '갤럭시S10'의 카메라 기술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IT 특허 전문 매체인 페이턴틀리 모바일도 삼성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3D 안면인식 카메라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는 반사되어 오는 빛의 위상차를 이용해 거리를 계산하는 타임오브플라이트(ToF)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데, 잠금 해제 이외에도 동작 감시, 야간 투시, 거리 측정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저장을 위한 콜드 월렛까지

▲​가상화폐 지갑 '콜드 월렛' 정말 탑재될까

얼마 전에는 '갤럭시S10'에 가상화폐를 저장할 수 있는 콜드 월렛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등장했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 지적재산권 사무소에 블록체인 관련 상표권 3건을 신청했다"면서 이를 근거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 가상화폐 콜드 월렛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EU 지식재산권 사무소에 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박스, 블록체인 코어라는 상표권을 신청했다.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루머와 추측에 대해 어떤 정보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혁신에 혁신을 더하다

▲​혁신적인 기술의 집약체가 될 '갤럭시S10'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는 2019년 2월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삼성전자 스마트폰 기술의 집약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반기에 출시될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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