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보고 문 열어준다, 아이리시스 '락잇' 안면인식 도어락

조회수 2018. 12. 1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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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인식 기술 전문 기업 아이리시스에서 내놓은 락잇 도어록

보안, 단속이 필요한 곳에는 잠금장치를 사용한다. 개인 정보가 잔뜩 담겨있고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될 수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잠금장치가 적용된다. 처음에는 비밀번호를 사용했고, 좀 더 편리하게 패턴이 추가되었다가 더 편하고 더 안전한 지문이나 홍채 인식이 적용되고 이제는 사용자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안면인식 기능까지 사용되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 역시 보안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출입문에 잠금장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열쇠가 필요치 않은 도어록은 주로 비밀번호나 전용 태그를 이용하고 지문을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지문 다음으로 안면인식으로 발전한 것처럼 도어록도 이제 얼굴을 인식하는 비접촉 방식이 출현하고 있다. 생체 인식 기술 전문 기업 아이리시스에서 내놓은 락잇 도어록 역시 안면 인식 기술을 채택한 제품이다.

www.irisys.co.kr | 가격 미정


편리한 푸시풀 방식

아이리시스 락잇 도어록은 핸들 일체형 제품이다. 디지털 도어록은 흔히 주키형과 보조키형으로 나뉘는데, 주키형은 핸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기존 손잡이를 떼어내고 설치하는 방식이고 보조키형은 손잡이는 그대로 두고 따로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해 쉽게 잠그고 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만일 아이리시스 락잇 도어록을 설치하려는 곳에 이미 주키형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되어 있다면 제거 후 그대로 락잇을 설치할 수 있지만, 디지털 도어록이 없거나 보조키형으로 사용 중이라면 추가 타공 등이 필요할 수 있으니 설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리시스 락잇 디지털 도어락

아이리시스 락잇 도어록은 요즘 유행하는 푸시풀 방식으로, 손잡이를 잡아서 돌리는 과정을 생략하고 안에서 문을 열고 나갈 때에는 내측 손잡이를 밀기만 하면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되며, 바깥에서 열고 들어올 때에는 잠금을 해제한 후 외측 손잡이를 잡고 당기기만 하면 된다. 특히 실내에서 밖으로 나갈 때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경우 짐을 내려놓지 않고 몸으로 내측 손잡이 부분을 밀기만 해도 잠금이 해제되면서 열리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 아이리시스 락잇 도어록은 블랙과 실버 투톤으로 되어있는데, 손잡이 바깥쪽은 실버 컬러이며 나머지 부분은 거의 검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리시스 락잇 디지털 도어락의 내측
▲​아이리시스 락잇 디지털 도어락의 외측

카메라를 이용한 안면 인식

아이리시스 락잇 디지털 도어락의 외측 최상단을 보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렌즈 같은 것이 세 개 나란히 있는데, 제일 왼쪽은 적외선 LED, 가운데는 적외선 감지 카메라, 제일 오른편은 일반 컬러 카메라인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할 때에 제일 왼쪽 붉은색 적외선 LED는 항시 켜지며, 조도에 따라 카메라는 자동으로 선택되어 동작한다.

▲​외측 상단의 카메라

카메라 아래쪽에는 2.4인치의 자그마한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디스플레이 바로 옆에 전원 버튼이 있다. 전원 버튼은 물리적인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되어있다.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 왼쪽에는 CARD라고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카드키나 교통카드 등을 등록해서 사용할 때 인식시키는 부분이다. 카드 표시 아래에도 카메라 렌즈 같은 것이 두 개 보이는데, 이 부분은 동작인식을 위한 센서가 내장된 곳이다.

▲​2.4인치 디스플레이와 동작감지 센서

동작인식 센서 아래쪽에는 –자로 된 금속 두 개와 버튼이 하나 보인다. –자 금속의 경우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때 9V 배터리를 접촉해 문을 열기 위한 비상 단자이며, 그 옆의 버튼은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라도 문을 열 수 있는 비상 비밀번호를 쓸 때 필요한 버튼이다. 비상 단자 바로 아래 작은 타원형 홈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수동으로 문을 개방하기 위한 열쇠를 넣는 부분이다.

▲​9V 배터리를 위한 비상 단자
▲​열쇠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내측에는 잠금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해제할 때 사용하는 버튼이 있는데, 밖에서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즉시 잠글 때 사용하면 된다.

▲​내측의 OPEN/CLOSE 버튼

내측의 커버를 열면 배터리를 넣는 부분이 나오는데, AA 배터리 총 8개를 사용한다. 배터리 아래쪽에는 비상 비밀번호 설정 등을 위한 버튼이 있으며, 그 아래로는 리모컨 키나 홈 네트워크 등 옵션 기능을 사용할 때 추가 부속을 연결하기 위한 단자가 보인다.

▲​총 여덟 개의 AA 배터리가 필요하다

등록 및 설정 메뉴

아이리시스 락잇 디지털 도어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배터리를 장착하고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설정은 외측의 전원 버튼을 누른 후 나타나는 화면에서 하단 오른쪽의 집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가볍게 화면을 누르면 된다. 처음 사용할 때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등록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부팅 화면과 관리자 비밀번호 등록 화면

메뉴는 등록관리와 기기설정, 보안설정, 기기정보의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등록관리에서는 사용자를 등록하고 관리하는 메뉴로, 사용자와 등록내역의 서브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사용자를 추가하려면 사용자 아이콘을 터치하면 된다. 사용자 등록에는 얼굴등록과 손바닥등록, 비밀번호 등록, 카드등록 등 네 가지 방식을 등록할 수 있는데, 모두 등록해도 되고 원하는 항목만 등록해도 된다.

▲​기본 메뉴 화면과 사용자 등록 화면

얼굴등록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켜지면서 앞에 서있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데, 녹색 박스가 생기면 인식이 정상적으로 되는 상태이다. 하단의 그래프가 오른쪽 끝까지 가면 등록이 완료된다. 손바닥 등록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카드등록의 경우 카드 스캔이라는 글자가 나타나는데, 센서 부위에 RFID 카드를 가져다 대면 인식번호가 잠시 나타나면서 등록이 완료된다.

▲​얼굴과 손바닥을 등록할 때에는 녹색 박스가 표시된다

기기설정 메뉴에는 언어 설정과 음량 설정, 문열림 시간 설정, 확인 방식 설정, 시간 설정, 사용자 삭제, 공장초기화 등의 서브메뉴가 있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문열림 시간은 최대 5초까지 선택할 수 있다. 확인 방식 설정의 경우 임의, 카드+얼굴, 카드+손바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임의를 선택하면 얼굴과 손바닥, 비밀번호, 카드 등 저장해둔 방식 중 어떤 것으로든 문을 열 수 있다. 시간 설정에서는 연도와 날짜,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잠금을 해제한 정보가 기기에 저장되기 때문에 시간을 제대로 세팅해 두어야 차후 출입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확인 방식은 임의로 설정해두는 것이 편리하다

보안설정 메뉴에서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관리자용 주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기기정보 메뉴에서는 등록정보와 기록검색, 카메라 테스트 등의 서브메뉴가 있는데, 등록정보에서는 얼굴과 손바닥, 비밀번호, 카드 등 인식 방식마다 몇 개가 등록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출입 기록에서는 검색 기간을 정해주면 몇 번 사용자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잠금을 해제했는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잠금 해제 기록은 모두 저장된다

정말 간편한 사용방법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도어록 앞에 다가가서 전원 버튼을 한 번 터치해주고 잠시 후 화면이 켜지면 등록한 얼굴이나 손바닥을 화면에 보이도록 대기만 하면 문이 열린다. 동작감지 기능을 활성화시켰다면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이 도어록 앞에 서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기 때문에 완벽한 비접촉식 사용이 가능하다. 등록한 비밀번호를 이용해 문을 열고 싶다면 화면이 켜진 후 하단 왼쪽의 열쇠 아이콘을 눌러 나타나는 숫자패드를 사용하면 된다.

▲​동작인식 기능을 켜두면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다

비상 비밀번호를 이용해서 문을 열고 싶다면 비상단자 옆의 스타트 버튼을 누른 후 바로 위에 숫자가 나타나면 미리 지정해둔 비상 비밀번호를 터치해준 후 다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비상 비밀번호로도 문을 열 수 있다

적외선 카메라가 함께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얼굴 또는 손바닥을 인식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제원표


더욱 진화한 편리함 제공하는 도어록

인간은 항상 지금보다 좀 더 편리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한다. 디지털 도어록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된 기기로, 이제는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장소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안면인식 도어록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것이다. 아이리시스 락잇 디지털 도어록은 특히 안면인식뿐만 아니라 손바닥과 비밀번호, 카드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하며, 비상시를 대비해 관리자용 비밀번호와 물리적인 열쇠를 이용한 잠금 해제까지 지원해 선택의 폭 또한 굉장히 넓다. 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추운 겨울 장갑을 벗거나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지 않은 상태로도 안면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옵션 기능을 추가하면 출입기능을 이용해 근태기록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더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리함을 위한 기술은 계속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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