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러가 직접 써본 한경희 하이브리드 휴대용 양면 손난로

조회수 2018. 12. 6. 12: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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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휴대용 손난로를 구비해보는건 어떨까?

며칠 사이에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알람도 깨우지 못하는 아침잠을 싸늘한 냉기가 깨우는 걸 보니, 이제 정말 한겨울인가 보다. 사실 기자는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싫어한다. 누군가 기자에게 푹푹 찌는 여름과 칼바람이 부는 겨울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여름을 선택할 정도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 데다가 수족냉증이 있어서 사계절 내내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운데,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삶의 질이 수직 하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겨울은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휴대용 손난로를 구비했다. 그것도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말이다.


▲한경희 하이브리드 휴대용 양면 손난로 HW-5000L

www.ihaan.com l 29,800원


사용자의 취향을 저격할 세 가지 컬러

▲​블랙, 골드,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겨울이 오기 전부터 여러 가지 휴대용 손난로를 찾아봤다. 그런데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단면 발열이었고, 양면 발열이면 디자인이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한경희 하이브리드 휴대용 양면 손난로'를 발견했는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 깔끔한 디자인까지 갖춰 눈길을 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블랙, 골드,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까지 넓으니 마음에 쏙 든다.

▲​심플한 디자인에 연결 고리를 더해 활용도를 높였다

발열판에는 'HANN'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측면에는 LED 조명이 있었다. 또한 우측 상단에는 작은 연결 고리가 있는데, 여기에 스트랩을 연결하면 손목이나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다. 매번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손난로를 꺼내기 귀찮다면, 이 연결고리에 스트랩을 장착하는 게 좋겠다.

▲​아담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놓치지 않았다

크기도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아담하다. 외투는 물론이고 바지 주머니에도 넣을 수 있을 만한 크기다. 여기에 152g의 가벼운 무게까지 갖춰 매일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다. 혹시라도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 손난로를 넣어놨다가 다른 소지품들로 인해 스크래치가 생길까 봐 걱정이라면, 그런 걱정은 넣어두라고 하고 싶다. 알루미늄 소재에 기능성 코팅을 더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청색 LED는 배터리 잔량을, 적색 LED는 손난로의 온도를 나타낸다

좌측면에는 충전단자와 LED 표시등,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다. 전원 버튼을 짧게 한 번 눌렀을 때 나타나는 청색 LED는 손난로의 배터리 잔량을 나타내고, 길게 한 번 눌렀을 때 나타나는 적색 LED는 손난로의 온도를 나타낸다. 적색 LED가 점등된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총 3단계로 온도를 변경할 수 있다.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는 40도를, 제일 높은 단계인 3단계는 50도의 온도를 제공한다.

▲​충전단자는 측면에 숨겨져 있다

충전단자가 있는 곳을 열면 USB-A 포트와 마이크로 5핀 슬롯이 모습을 드러낸다. 충전단자가 숨겨져 있는 이유는 건조한 겨울철 실내외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먼지가 충전단자에 쌓이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손난로의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마이크로 5핀 커넥터를, 손난로를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때는 USB-A 포트를 사용하면 되겠다.

▲​손난로를 충전할 때는 마이크로 5핀 커넥터를, 손난로를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때는 USB 로트를 이용하면 된다

배터리 용량은 5200mAh에 달하는데, 5V 2.1A 입출력이 가능해 일반 1A 제품 대비 두 배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이어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휴대하고 다닌다면 더욱 유용하겠다.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두 배로 따뜻해

▲​​양면 발열로 두 배 이상의 따뜻함을 선사한다

'한경희 하이브리드 휴대용 양면 손난로'의 가장 큰 장점은 양면 발열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덕분에 추운 겨울에도 두 손 모두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단면 발열인 제품을 사용했을 때보다 두 배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게다가 제품의 측면에 곡면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럽게 감기는 그립감이 일품이다.

▲​곡면 설계로 부드러운 그립감을 자랑한다

또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손난로의 온도를 최소 40도부터 최대 50도까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손난로를 사용하면서 흔하게 발생하는 저온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밀한 온도제어 센서를 탑재했다. 이에 50도 이상의 발열을 차단하고, 제품을 30분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겨울철 추위를 막기 위해 핫팩이나 손난로를 사용하다가 저온화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면 혹은 저온화상을 입을까 우려된다면 '한경희 하이브리드 휴대용 양면 손난로'가 더욱 매력적이게 느껴질 것이다.

▲​정밀한 온도제어 센서를 탑재해 저온화상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수족냉증이 있는 기자에게는 1단계(40도)나 2단계(45도) 정도가 딱 좋았다. 냉기가 가득한 날에는 잠깐씩 3단계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1단계나 2단계로도 충분했다. 사계절 내내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 때문에 항상 지인들이 "손이 왜 이렇게 차가워?"라고 묻곤 했는데, 휴대용 손난로를 가지고 다니면서부터는 그런 말을 듣지 않게 됐다. 매년 겨울만 되면 야외활동을 멀리하고 실내 활동만 즐겼는데, 올겨울에는 야외활동을 조금 즐겨봐도 괜찮을 것 같다.


측면 LED는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전원 버튼을 짧게 두 번 누르면 LED 무드등을 켤 수 있다

좌측면의 전원 버튼을 짧게 두 번 누르면 측면 LED 조명을 켤 수 있는데, 총 8개의 LED가 150루멘의 밝기를 자랑하며 환한 빛을 발산한다. 사용 설명서에는 이 부분이 'LED 무드등'이라고 되어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침실 무드등으로 사용하기에는 빛이 굉장히 밝은 편이어서, 실내보다는 아웃도어 활동이나 캠핑, 차량 점검 램프 등으로 활용하는 편이 좋겠다.

▲​8개의 LED가 150루멘의 밝기를 선사한다

다만 잘 때 켜고 자는 것이 아니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맡에 잠깐 켜두고 책을 읽기에는 좋아 보인다. 또한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이면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리는데, 이때 LED 무드등을 이용하면 컴컴한 어둠 속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측면에 자그맣게 탑재된 LED 무드등마저 이렇게 고퀄이니, 과연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자랑할 만하다.


사양


롱패딩에 버금가는 겨울철 생존템

▲​롱패딩의 뒤를 이은 새로운 생존템

요즘 롱패딩은 패션템이 아닌 생존템이라고들 한다. 예뻐서 입는 게 아니라(모종의 제품은 기능보다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긴 하지만) 살기 위해 입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몇 년째 롱패딩을 입고 다녀도 손이 시린 것은 어쩔 방도가 없었다. 그런데 '한경희 하이브리드 휴대용 양면 손난로'를 사용해보니 이것이야말로 롱패딩에 버금가는 생존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갑을 끼지 않아도 손이 시리지 않았고, 장갑과 함께 사용하면 몇 배로 따뜻했다. 살면서 이런 따뜻함은 처음이었다. 차디찬 내 손을 잡아줄 남자친구는 없지만, 따뜻한 휴대용 손난로가 있으니 이번 겨울은 조금 더 훈훈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공식 사이트: www.iha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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