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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고 빨라진 애플워치 시리즈4, 심전도는 언제쯤?

내부에서 변화를 찾는 애플다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4’를 데리고 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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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과 함께 1년 만에 애플워치 신작 ‘애플워치 시리즈4’를 공개했다. 또 하나의 디지털 혁명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던 스마트워치 시장은 여전히 이렇다 할 ‘성과’랄 것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 분야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신념과 고집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내놓았다. 슬쩍 보기만 해도 ‘애플워치’지만, 내부에서 변화를 찾는 애플다운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4’를 데리고 와봤다.

▲애플워치 시리즈4

www.apple.com | 499,000원부터


포장부터 달라진 애플워치 시리즈4

애플워치는 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특유의 사각 디스플레이를 취하고 있다. 2세대나 3세대가 공개될 때까지는 ‘애플워치가 이번에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취하지 않을까’하는 일말의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4는 이미 사각 디스플레이가 애플워치만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터라, 공개되기 전에도 원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공개된 애플워치 시리즈4는 여전히 변화가 없는 외형을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 만난 애플워치 시리즈4는 패키지 박스부터 뭔가 확실히 달라지긴 했다. 

▲​애플워치 시리즈4 패키지 박스

애플 특유의 화이트 패키지 박스는 애플워치 시리즈3 때보다 더 심플해졌다. 상단에 보이는 글씨는 각인으로만 처리돼있어 훨씬 더 깔끔하면서도, 측면부에는 그 어떤 정보도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모델인지 확인하려면 박스를 뒤집어봐야 한다.

▲​박스를 뒤집으면 애플워치 모델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박스를 뒤집으면 애플워치 시리즈4임을 알리는 스티커와 정확한 모델명이 적혀 있다. 그런데 이번 애플워치의 패키지 박스는 엄밀히 따지면 뚜껑을 여닫는 ‘박스’ 형식이 아니라 구성품을 감싸는 ‘포장’ 형식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 양쪽에 포장을 고정시켜둔 원형 종이를 들어내면 심플한 외관과 달리 오히려 요란하다고 할 만한 애플워치 시리즈4의 스트랩 디자인이 패턴으로 그려져 있다.

▲​포장을 오픈한 모습

리뷰에 활용된 제품은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골드 밀레니즈 루프 GPS + 셀룰러 44mm’ 모델로, 골드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가 기본으로 동봉돼있다. 밴드를 걷어내면 애플워치 사용설명서, 그리고 단독으로 극세사 천으로 보호돼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애플워치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도 함께 포함돼있으며, 무엇보다 포장을 걷어내면 밴드를 제외한 애플워치 구성품들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박스 뚜껑이 숨겨져 있으니 참고하자.  

▲​애플워치 시리즈4의 구성품


'맥스'를 의식한 듯 애플워치도 커졌다

▲​애플 워치 시리즈4를 감싸고 있는 44mm 극세사 천

벌써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기존 애플워치와 달리 이번 애플워치에는 44mm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실 추가됐다라기 보다, 38mm과 42mm 모델로 출시되던 애플워치가 애플워치 시리즈4에서는 40mm, 44mm 모델로만 출시됐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어쨌든 작은 사이즈의 애플워치도 더 커졌고, 큰 사이즈의 애플워치도 더 커졌다. 더 커진 애플워치는 기존 애플워치와 사각 디스플레이라는 점 외에 주요 기능의 배치나 구성 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인다.

▲​애플워치의 오른쪽 측면과 왼쪽 측면

우선 애플워치의 좌우 측면에 변화가 생겼다. 오른쪽에 배치된 디지털 크라운과 버튼의 위치는 그대로지만 중앙에 마이크 홀이 생겼다. 왼편에 있던 마이크 홀이 오른쪽으로 옮겨지면서 왼편에는 스피커 홀이 길게 2개나 생겼다. 덕분에 스피커 성능이 크게 늘었다. 두께 역시 미묘한 차이지만 11.4mm에서 10.7mm로 줄었다.

▲​전작보다 줄어든 두께

디스플레이 역시 변화가 있다. 단순히 커졌다는 것 외에도 베젤을 더 줄이고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함으로써 더 많은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사실 42mm의 애플워치 시리즈3(740mm²)와 40mm 애플워치 시리즈4의 디스플레이 면적(759mm²)은 그리 큰 차이가 없다.

▲​둥근 모서리에 보다 얇은 베젤을 채택했다

무엇보다 후면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무선충전 단자는 똑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달라진 점은 심박 센서다. 심박 센서가 2세대 광학 심박 센서로 업그레이드됐고, 전기 심박 센서가 추가됐다. 이 전기 심박 센서를 통해 심장이 정상 패턴으로 박동하고 있는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관련 앱을 통해 주치의에게 심전도 측정 정보를 리포트로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심전도 측정 기능이 포함된 기기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전도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실제로 국내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없다. 애플워치 시리즈4의 핵심 기능인데도 말이다.

▲​후면에 전기 심박 센서와 업그레이드된 광학 심박 센서가 탑재됐다


더 빠르고 더 예민해졌다

▲​애플워치 시리즈3보다 2배나 빠른 S4 프로세서를 탑재한 애플워치 시리즈4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늘 아쉬운 점으로 꼽는 것이 바로 딜레이다. 액션을 취할 때마다 실제로는 아주 잠깐이지만 로딩 시간이 유독 길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애플워치 시리즈4는 이 딜레이를 아주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실상 로딩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즉각적이고 빨라졌다. 듀얼 코어 S3 프로세서를 적용한 애플워치 시리즈3이 전작보다 70% 빨랐고, 애플워치 시리즈4는 그보다 2배나 더 빠른 S4 프로세서를 품었으니 말할 것도 없다.

▲​반응성이 확실히 빨라졌다

특히 존재만으로 애플워치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크라운은 햅틱 피드백을 탑재해 훨씬 예민하면서도 정교한 울림을 선사한다. 미묘한 차이지만 실제로 애플워치를 사용함에 있어 손끝에 전해지는 햅틱 피드백 덕분에 디스플레이가 아닌 디지털 크라운으로 워치를 조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디지털 크라운을 돌리면 미세하지만 분명한 햅틱 피드백이 느껴진다

국내에서는 아직 심전도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한 스마트워치임은 부인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심박수를 매 순간 체크하고, 비정상적인 심박수가 감지되면 이에 대한 경고를 알림으로 알려주기에 사용자가 사전에 문제점을 인지할 수 있다. 혹시라도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위치 정보와 저장된 의료 정보를 해당 지역의 응급 서비스 시설에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탑재해 사용자의 넘어짐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넘어짐이 감지되면 경고 화면이 뜨고, 해당 화면에서 긴급 구조 요청을 하거나, 경고를 해제할 수 있으니 매우 유용하다.


▲​넘어짐 감지 경고 화면(좌)과 긴급 구조 요청 화면(우)

현재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운동’ 앱을 자동으로 실행해주고, 운동 중 이전 킬로미터 구간의 평균 속도를 비교 체크함으로써 페이스를 잃지 않게 해주는 것 또한 애플워치 시리즈4의 핵심 기능이다. Siri를 이전보다 더 쉽게 소환할 수 있게 됐고, 애플워치 사용자 간 ‘워키토키’ 앱을 이용하면 애플워치를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흥미로운 요소다.


제원표


애플워치 이래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애플워치 시리즈4

사실 그간 애플워치 시리즈2나 시리즈3은 확실히 뭔가 변화가 있기는 한데 그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지 늘 뭔가 아쉬웠다. 빨라졌고, 좋아졌고, 뭔가 추가된 건 알겠는데 그 변화가 애플워치의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다만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4는 확실히 전작들과는 다르다. 틀은 똑같지만 모양새가 달라졌고, 미묘한 차이지만 크기도 달라졌다. 빨라진 건 두말할 것도 없다. 특히 건강 모니터링 면에서 훨씬 더 정교해진 건강 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심전도 측정 기능이 국내에서도 지원된다면, 더 높은 완성도의 스마트워치임은 부인할 수 없다.

▲​애플워치 시리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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