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워진 애플 아이패드 프로

조회수 2018. 11. 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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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홈버튼을 없앴고, 베젤을 줄인 데다가, 아이폰4 시리즈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에 페이스 ID까지 탑재했다. 이 정도면 이름 빼고 다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아이패드 프로를 두고 ‘아이패드 탄생 이래 가장 큰 변화’라 자평했다. 그 변화를 들여다본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www.apple.com | 999,000원부터(11형), 1,269,000원부터(12.9형)


확 바뀐 디자인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누가 봐도 신형 아이패드 프로인 것이 확 티가 난다. 디자인이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일단 가장 큰 변화로 볼 수 있는 것은 단연 홈버튼이다. 어떻게 보면 아이패드 디자인의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홈버튼이 사라진 것이다. 아이폰X이 공개되면서 홈버튼을 없애고 노치 디자인을 취한 것과 같은 꽤나 상징적인 변화다.

▲​홈버튼을 없애 베젤을 줄였다

홈버튼을 없앴다는 것은 단순히 디자인적 변화를 주기 위함은 아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모델과 12.9인치 모델로 출시됐는데, 여기서 11인치 모델은 기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크기와 똑같다. 다시 말해 화면이 커졌다는 말이다. 화면이 커졌다는 것은 베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의미도 된다.

▲​플랫한 측면

무엇보다 아이패드 프로의 측면은 아이폰4와 아이폰5에서 보던 플랫 형태를 취했다. 이러한 측면의 변화는 아이패드 프로 역사상 가장 큰 변화다. 전작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하면 두께도 15%나 얇아졌다. 지금껏 애플 제품에서 볼 수 없던 USB 타입 C 포트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아이폰을 연결하면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기능

디자인적으로 확 바뀐 아이패드 프로의 전면부터 살펴보자. 색감을 사실감 넘치게 표현하는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훨씬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부분까지 선명하고 분명하게 색감을 표현하며, 트루 톤 기능을 지원해 오랜 시간 디스플레이를 보더라도 눈이 확실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사실감 넘치는 색감을 자랑한다

특히 아이패드 사상 처음으로 지원되는 페이스ID는 지원 여부도 놀랍지만, 가로 및 세로 어떤 각도로도 많이 사용되는 아이패드에 걸맞게 모드 관계없이 지원된다는 것이 더 놀랍다. 이번 아이폰XS 시리즈에 가로 및 세로 모드 관계없이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결국 아이패드 프로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가로 및 세로 모드 모두 지원하는 페이스ID

게다가 애플의 최신 칩셋 A12X 바이오닉이 탑재돼 전작과 비교해 2배나 빠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덕분에 고사양 게임은 물론이고 전문가용 프로그램도 무리 없이 잘 구동된다. 애플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A12X 바이오닉 칩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의 처리 속도보다도 2배 이상 빠르다고 하니, 이론적으로는 웬만한 노트북보다 낫다고 볼 수 있겠다.  


‘프로’인데, 애플 펜슬을 빼놓을 순 없지

▲​마그네틱 방식으로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애플 펜슬

애플 펜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일단 충전 시 불편하게 꽂아두던 방식을 버리고, 측면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무선 충전이 되는 방식으로 탈바꿈했다. 함께 보관하는 것만으로 충전이 되는 것이라 보면 되겠다. 페어링은 기본이다. 또 마그네틱 방식을 적용해 펜슬이 분실될 위험도 사라졌다.

▲​훨씬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애플 펜슬을 손에 쥐면 검지가 닿는 부분에 센서를 적용했다. 다시 말해 검지로 펜슬을 톡톡 치는 터치에 반응한다는 의미다. 애플 펜슬로 작업을 하다가 브러쉬를 변경해야 할 때 펜슬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브러쉬를 변경할 수 있고, 지우개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딜레이를 거의 줄였고, 압력 감지로 선 굵기를 조절할 수 있는 데다가 음영 표현까지 가능하다.


제원표


Point

이제 애플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홈버튼과 특유의 곡선미는 아이패드에서까지 볼 수 없게 됐다. 물론 디자인부터 성능이나 기능, 부가적인 액세서리까지 큰 발전을 보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이기에,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지인들과 만나 스마트폰을 꺼냈을 때 모두 같은 디자인(같은 모델은 아니어도)의 스마트폰을 썼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점차 그 ‘대세’가 흘러가고 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가 또 다른 대세가 될 수 있을까.


앱토 한마디: 대세가 되기엔 너무 비싼 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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