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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컬러와 강력 CPU파워로 돌아온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6

조회수 2018. 10. 29.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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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서피스 랩탑 2, 서피스 헤드폰, 그리고 서피스 프로 6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2 in 1 디바이스, 서피스 프로 6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서피스 랩탑 2, 서피스 헤드폰, 그리고 서피스 프로 6를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 많은 사용자들을 두고 있는 서피스 프로 6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피스 프로 5가 출시된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새로운 모델인 서피스 프로 6는 태블릿 PC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자주 비교되는데, 아이패드에 비해 생산성 부분에서 강점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www.microsoft.com ┃899달러부터


드디어 블랙이다

▲​드디어 블랙 색상이 추가되었다

서피스 프로 6에서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색상이 출시되었다는 점이다. 그간 많은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탈 컬러 단일 모델을 고집하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드디어 블랙 컬러를 추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외의 디자인은 이전 시리즈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전 모델과 큰 차이 없는 외관

서피스 GO나 서피스북 시리즈의 각진 디자인에 비해 프레임이 살짝 둥글다는 것 정도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수준이다. 장점으로 꼽히는 유연한 킥스탠드 역시 전작에 이어 그대로 적용되었다. 서피스 프로6는 킥스탠드의 각도 조절을 통해 랩탑 모드, 스튜디오 모드, 태블릿 모드의 세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CPU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장착

서피스 프로6는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AMD와의 경쟁으로 인해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진 CPU 덕분에 구동되는 속도가 전작인 서피스 프로 5에 비해 67%나 빨라졌다. 서피스 프로 6는 12.3인치, 2736 x 1824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갖추었으며, 전면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 후면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CPU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참고로 후면 카메라는 오토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서피스 프로6는 인텔 i5 프로세서에 8GB RAM, 128GB의 스토리지로 구성된 모델을 기본으로 하며, CPU는 i7, RAM은 16GB, 저장 공간은 256GB, 512GB, 1TB로 나뉜다. 배터리는 최대 13시간 3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강력해진 CPU 파워

‘프로’답지 않다

▲​프로답지 않은 프로

그간 서피스의 다른 시리즈들과 프로 시리즈의 차이는 윈도우 프로 내장 여부에 달려 있었다. 다른 저가 라인에 비해 서피스 프로 시리즈는 윈도우 프로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가졌던 것이다. 그러나 서피스 프로 6에서는 이러한 메리트가 사라져버렸다. 그 대신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윈도우 홈 에디션을 장착했다.

▲​트렌드에 뒤처지는 넓은 베젤

사용자들이 간절히 바라던 USB Type-C 포트 역시 탑재되지 않았다. 트렌드에 맞지 않게 여전히 넓고 큰 디스플레이의 베젤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처럼 서피스 프로 6는 사실상 색상과 CPU의 성능을 제외하면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서피스 프로 6’라기보다는 사실상 ‘서피스 홈 6’로 부르는 게 적당해 보일 정도다.


제원표


Point

▲​윈도우 10은 잃었지만 가성비를 챙겼다

전작에 비해 색상 이외에는 눈에 띄는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면에서 다소 실망스러워하는 사용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CPU의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 그 모든 것을 상쇄한다. 서피스 프로 6의 사양이면 간단한 웹서핑 및 문서 작업은 물론이고, 고사양을 요구하는 디자인 프로그램을 구동하기에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사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 역시 환영받고 있다.

▲​서피스 펜과 키보드는 별도 구매

서피스 프로 6의 가격은 899달러에서부터 시작하며, CPU 및 RAM, 저장 공간 등의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참고로 서피스 펜과 키보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앱토한마디 : ‘프로’의 정체성은 약해졌지만, 가성비는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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