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애플, 가성비는 '독보적' 스마트폰

조회수 2018. 10. 8. 08: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샤오미에서 플래그십 라인이었던 미8의 파생모델, 샤오미 미8 프로와 미8 프로 라이트를 공개했다.
▲샤오미 미8의 파생모델 미8 프로, 미8 라이트

샤오미에서 플래그십 라인이었던 미8의 파생모델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샤오미 미8 프로와 미8 프로 라이트이다.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던 기존의 샤오미 미8에 그러데이션 컬러와 내장형 지문 센서를 더했다. 샤오미가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주요 모델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음에도 고른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미8이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파생모델인 미8 프로와 미8 라이트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www.mi.com┃420달러(4GB+32GB), 535달러(6GB+64GB)


그라데이션 컬러로 화사함을 더했다

▲​그라데이션 컬러로 세련미와 화사함을 동시에

화웨이 P30의 후면 그라데이션 색상이 호평을 받은 이래, 그라데이션 컬러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부쩍 늘어났다. 샤오미 미8 프로와 미8 라이트도 이러한 유행에 편승했다. 핑크와 오렌지 컬러가 섞여있는 조합과 블루와 퍼플 컬러가 섞여있는 조합, 총 두 가지 색상을 만나볼 수 있다. 자칫 촌스러워지기 쉬운 조합임에도 화사한 동시에 과하게 느껴지지 않아 일단 첫인상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미8 lite는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배치했다

미8 프로는 디스플레이에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하여 하단의 'mi' 로고를 제외하면 후면에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다. 반면에, 미8 라이트는 후면 상단에 원 모양의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미8 프로는 후면 카메라를 세로로, 미8 라이트는 카메라를 가로로 배치했다는 점 역시 차이점에 해당한다. 전반적으로 미8 익스플로러 에디션에 그라데이션을 더하고, 반투명 커버는 빠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라이트한 가격, 라이트하지 않은 성능

▲​듀얼 GPS, 4G+4G 듀얼심을 만날 수 있다

샤오미 미8 프로는 6.2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플래그십 라인인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 칩셋을 탑재했다. RAM은 6GB와 8GB 두 가지로 나뉘며, 스토리지는 128GB에 달한다. 1200만 화소+1200만 화소 조합의 후면카메라는 f1.8 소니 IMX363 일반각 렌즈와 f2.4 삼성 S5K3M3 망원 렌즈를 장착했으며, 후면 렌즈 4축 OIS에 듀얼픽셀 위상차 AF, 그리고 인물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AI로 200개가 넘는 씬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고, 4-in-1 픽셀 비닝으로 밝은 저조도 촬영 역시 가능하다. 기존 L1 주파수를 우주항공 분야에서 주로 쓰는 L5 주파수와 묶어 사용하는 듀얼 GPS와 4G+4G 듀얼심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이점이다.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와 적외선 얼굴인식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3.5mm 이어폰 잭은 제거되었다. 배터리의 용량은 3,000mAh에 달한다.

▲​결코 ‘라이트’하지 않은 성능

미8 라이트의 디스플레이는 6.26인치로, 미8 프로에 비해 미세하게 크다. 하지만 가격 문제 때문에 OLED 대신 LCD를 탑재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는 적용되지 않았다. AP 칩셋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미8 라이트는 보급형 라인인 스냅드래곤 660 모델을 탑재했다. 보급형이라고는 하지만, 플래그십 라인에 해당하는 예전 800번대 모델을 더 다듬어서 내놓은 라인이므로 전성비가 우수하다. 특히 스냅드래곤 660의 경우, 중급기를 타깃으로 한 칩셋 중에서는 상위권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RAM은 4GB와 6GB 두 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스토리지 역시 64GB와 128GB 중 선택 가능하다. 12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조합의 후면 카메라는 소니 IMX576 f1.9 렌즈와 삼성 S5K5E8 f2.0 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듀얼픽셀 위상차 AF에 인물 모드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에 달한다. 미8 프로와 마찬가지로 4G+4G 듀얼심을 활용할 수 있고, 후면에 지문 인식 센서가 위치하고 있다. 배터리의 용량은 3,350mAh이다.


다운그레이드된 배터리

▲​배터리 용량은 오히려 줄었다

기존의 미8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왜 줄어들었는지는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다. 참고로 미8은 3,4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방수방진이 다소 미흡하다는 점 역시 조금은 아쉽다. 물론 생활방수 수준에서는 별 문제가 없고, 가성비 정책을 고수하는 샤오미이기에 방수방진까지 챙기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미8 라이트는 차치하고서라도, 플래그십 라인인 미8 프로 정도에는 방진방수 기능을 좀 더 강화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방수방진에도 조금 더 공을 들이면 좋지 않을까

제원표


포인트

▲​여전히 훌륭한 가성비

샤오미 미8 프로와 미8 라이트는 용량별로 가격이 달라진다. 먼저 미8 프로의 경우, 6GB RAM 모델은 3,200위안, 8GB RAM은 3,600위안으로 출시되었다. 미8 라이트는 4GB+64GB 모델은 1,400위안, 6GB+64GB 모델은 1,700위안, 6GB+128GB 모델은 2,000위안으로 출시되었다. 미8 프로는 어찌 보면 가성비를 들먹이기엔 다소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플래그십 라인인 점, 그리고 비슷한 사양의 타사 제품은 훨씬 비싸게 출고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샤오미 미8 프로는 중국 내에서 ‘미8 유스(Youth)’, 혹은 ‘미8 청춘’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 별칭답게, 미8 프로와 미8 라이트가 샤오미의 ‘청춘’을 계속해서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미8 프로와 미8 라이트의 선전을 기대한다

앱토한마디 : 샤오미의 봄날은 계속된다




최근 인기 IT 동영상 리뷰 보기


앱스토리: 방수 되는 음질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픽스 프라임 블루투스 이어폰 시즌3'

앱스토리: 진화됐다는 갤럭시 노트9 'S펜' 기능, 200% 활용 리뷰

앱스토리: 가정용으로 추천하는 스마트 미니 빔프로젝터 '캐논 레이요 멀티빔' 상세 리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