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먹이급여부터 수질점검까지 가능한 스마트 어항, '블루네로'

조회수 2018. 9. 28.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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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를 키우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이들이 눈독을 들일 만한 스마트 아쿠아리움, '블루네로(Bluenero)'

어렸을 적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가 굉장히 아름다운 열대어를 본 적이 있다. 어린 마음에 나도 키워보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얘기했다가 ‘관리가 어렵다’며 거절을 당했었다. 요즘에도 TV나 영화에 나오는 열대어들을 보면서 문득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당시에는 몰랐던 그 ‘관리’가 무슨 의미인지 알기에 선뜻 실행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인지, 꼭 나를 위해 만들어진 것만 같은 스마트 제품이 하나 등장했다. 열대어를 키우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이들이 눈독을 들일 만한 스마트 아쿠아리움, ‘블루네로(Bluenero)’가 그것이다.

▲스마트 아쿠아리움 '블루네로'

http://www.bluenero.orgwww.bluenero.org | 399달러(블루네로 미니)


집 안 분위기를 담당할 아쿠아리움

▲​블루네로 미니

블루네로는 아쿠아리움이지만 굉장히 감각적인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사방이 투명한 여느 수조와 달리 좌우 옆 면이 막혀 있는데, 어찌 보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면서도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되어 있다 보니 뭔가 특별한 기능을 품은 것만 같은 스마트 아쿠아리움이다. 크기는 약 8갤런(약 30리터)의 블루네로 미니부터, 16갤런(약 60리터)의 블루네로 프리미엄, 26갤런의 블루네로 XL 프리미엄, 그리고 36갤런(약 136리터)의 블루네로 XXL 프리미엄으로 구성돼있다. 위아래 높이는 미니 외에 차이가 없고 좌우 길이만 길어진다고 보면 된다.

▲​다양한 색상의 LED를 지원하는 블루네로

또한 다양한 색상의 LED를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스마트 아쿠아리움이니 당연한 기능인 듯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청색 LED가 아닌 주인이 좋아하는 은은한 색상의 LED로 집 안 분위기를 밝혀줄 수 있다. 밤에는 은근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데다가 열대어의 움직임까지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당신이 없어도 괜찮아

▲​블루네로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랜 시간 비워야 할 때, 블루네로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어떤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매일 열대어에 먹이를 줘야 한다며 먹이통에 작은 선물을 숨겨 놓고 떠나는 장면이 있는데, 이제 블루네로만 있으면 이런 로맨틱한 부탁(?)도 통하지 않을 것 같다. 블루네로에는 정해진 시간마다 자동으로 먹이가 공급되는 기능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블루네로에 내장된 HD카메라로 보는 수조 내부

게다가 블루네로 내부에는 HD 카메라가 설치돼있어 전용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열대어나 수조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고, 온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특히 열대어의 종류에 따라 물의 환경도 달라지는데, 일반수 혹은 염수 모두 블루네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기능들을 품은 스마트 아쿠아리움이라면 소음이 있을 법도 한데, 블루네로는 조용하기까지 하다.


디테일에 강한 스마트 아쿠아리움

▲​블루네로의 프리미엄 필터

블루네로는 단순한 스마트 아쿠아리움이라기엔 세심한 디테일이 엿보이는 스마트 제품이다. 먼저 블루네로에 사용된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18배 강한 데다가 무게는 그 반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좌우에 배치된 스테인리스 스틸은 가벼운 것은 물론이고 부식을 방지하고 유지력이 상당하다. 게다가 블루네로에 장착된 7단계로 이뤄진 필터는 열대어를 훨씬 건강하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전용 앱으로 블루네로의 수질 체크가 가능하다

블루네로에는 4가지 센서가 있는데, 수소이온지수, 염분, 온도, 그리고 물의 높이를 전용 앱으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준치에 맞지 않았을 때도 앱을 통해 직관적인 체크가 가능하니 걱정이 없다. 여기에 독특하게도 블루네로에 내장돼있는 USB 포트로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Point

▲​블루네로

요즘 공원만 나가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반려동물이다. 국내에서는 개나 고양이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덕분에 이들을 위한 스마트 제품도 점점 다양화되는 추세다. 그런데 사실 반려동물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제품은 아무래도 특정 동물에 치우쳐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블루네로는 그 존재만으로 의미가 있다. 추후 훨씬 다양해질 반려동물 시대를 앞두고 그 시작점에 설 블루네로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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