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크기, 심전도 기능까지 갖춘 '애플워치4'

조회수 2018. 9. 17.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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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9월 12일(현지시간) 신작 아이폰 3종과 함께 '애플워치4'를 공개했다.

애플이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신작 아이폰 3종과 함께 '애플워치4'를 공개했다. 전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4'는 전작과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4'

www.apple.com l 399달러(블루투스), 499달러(셀룰러)


눈에 확 띄는 디스플레이

▲​전작보다 30% 커진 화면

이번에 공개된 '애플워치4'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다. 케이스 크기는 38mm, 42mm로 출시됐던 전작과 달리 40mm, 44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제품의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해 전작보다 화면을 30% 이상 확대했으며, 더욱 슬림해졌다.

▲​LTPO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후면은 블랙 세라믹과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해 전파가 앞뒤로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용두는 햅틱 반응을 적용해 더 빠르게 반응한다. 그뿐만 아니라 LTPO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향상시켜 최대 1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8개의 정보를 표시해주는 워치 페이스

▲​최대 8개의 정보를 커스터마이징해 나타낼 수 있는 인포그래프 워치 페이스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이에 워치 페이스에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데, 새로운 인포그래프 워치 페이스에는 최대 8개의 정보를 커스터마이징해 표시할 수 있다. 특히 앱 아이콘과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일 수 있으며, 사진, 지도, 캘린더 앱에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도 있다.

▲​전작보다 성능이 2배 이상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듀얼코어 64비트 'S4' 프로세서를 장착해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됐다. 앱 실행 및 앱 전환 속도는 물론이고 시스템 성능이 크게 증가했다. 게다가 스피커 출력은 50% 커졌으며, 마이크를 재배치해 사운드 품질을 개선하고 에코를 줄여 전화통화나 시리 등의 기능을 최적화했다.


심전도 기능, 긴급 구조 요청 기능 탑재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됐다

애플은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공개하면서 전작보다 강화된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했다. 우선 사용자가 용두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애플워치4'가 가슴을 가로질러 전류를 전달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추적하는데, 약 30초간의 과정을 거쳐 심장박동 분류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리듬과 불규칙한 리듬을 판별해 애플 건강 앱에 저장하고,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심박수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러한 데이터는 건강 앱에 PDF 형식으로 저장되며,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 의사와 공유할 수도 있다.

▲​심전도 기능을 적용했으나, 국내에서의 사용 가능 여부는 불투명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심전도(ECG)' 기능이다. 애플에 따르면 심전도 기능은 소비자 전자제품 중 최초로 제공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FDA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심전도 기능과 불규칙 리듬 알림 기능은 올 연말 미국 시장에 한해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해당 기능을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넘어짐 감지 기능을 추가해 응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활용한 넘어짐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심하게 넘어졌을 때 워치 페이스로 경고를 보내 응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화면에 나타난 경고를 해제하거나 응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데, 60초 동안 응답을 하지 않으면 긴급 연락처에 알림이 전송되고 사용자의 위치가 전송되는 등 자동으로 긴급 구조 요청이 보내진다.


제원표


Point

▲​얼어붙은 스마트워치 시장, '애플워치4'가 녹이려나

새롭게 공개된 '애플워치4'는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블루투스 제품이 399달러, 셀룰러 제품이 499달러로 책정됐으며, 9월 14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21일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애플 신제품 1,2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만큼 국내 출시는 더욱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앱토 한마디: 애플워치4, 얼어붙은 스마트워치 시장 녹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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