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없이 모바일 게임 즐기는 시대 열렸다, HTML5 게임 포털 게임엔

조회수 2018. 9. 1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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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게임 장르를 제공하는 데다가 점수 공유는 물론, 랭킹 경쟁까지 펼칠 수 있는 HTML5 게임 사이트, '게임엔'

요즘에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PC 게임 못지않은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지만, 사실 평소에 모바일 게임을 즐겨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큰 관심사는 아니다. 특히 한번 했던 게임은 다시 하지 않는다거나 스마트폰 용량이 수시로 부족한 사람에게도 모바일 게임을 추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들에게 선택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굳이 다운로드라는 귀찮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지금 당장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웹 사이트가 있기 때문이다. HTML5를 이용한 게임 사이트가 그것이다. 특히 다양한 게임 장르를 제공하는 데다가 점수 공유는 물론, 랭킹 경쟁까지 펼칠 수 있는 HTML5 게임 사이트, ‘게임엔’을 소개한다.


게임엔 100% 즐기려면?

우선 게임엔은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로그인 없이도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별도의 번거로움도 없다. 물론 게임엔을 100% 확실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하는 것이 좋다. 각종 랭킹에 이름을 올리거나 다른 유저들과의 대결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입 과정

우선 게임엔 홈페이지에서 좌측 三(석 삼)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게임엔 계정 관리 및 각종 항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탭이 하나 뜬다. 그곳에서 간편가입을 누르면 다양한 가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임엔 전용 계정으로 가입할 수도 있고, 각종 SNS 계정을 이용해 가입할 수도 있다.

▲​가입 과정

게임엔 간편가입을 선택하면 이처럼 각종 캐릭터 선택과 더불어 아주 기본적인 정보만 적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아이디(이메일), 이름, 닉네임은 다소 신중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닉네임은 게임 랭킹이나 각종 댓글에서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항목인 만큼 잘 결정해서 가입하도록 하자. 나중에 변경하고 싶어도 변경이 되지 않는다.

▲​가입 완료 후 탭 화면과 엔캐쉬를 얻을 수 있는 각종 미션들

가입이 완료되면 로그인 전과 다르지 않은 메인 화면 때문에 당황할 수도 있는데, 三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본인의 계정으로 진행된 게임이나 각종 현황, 게임엔에서 사용되는 사이버머니인 '엔캐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엔캐쉬는 별도로 충전할 수도 있지만 각종 미션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게임엔으로 대결부터 두뇌향상까지!

그렇다면 게임엔에서 게임을 한번 해볼까?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을 쭉 내리면 다양한 게임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게임 썸네일과 함께 게임의 장르, 그리고 게임 평점까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무너가 을씨년스러운 썸네일에 평점도 꽤 높은 ‘할로할로’가 눈에 띄었다.

▲​게임엔 메인 화면과 할로할로 상세 페이지

할로할로를 누르면 할로할로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바로시작’, 그리고 할로할로를 플레이한 다른 유저와 점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대결하기’가 눈에 띈다. 그리고 나의 게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주간 랭킹’, ‘나의 최고점수’가 있고, 그 하단에는 할로할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치와 ‘두뇌지수’, 그리고 게임 설명까지 확인할 수 있다. 평점과 유저들의 랭킹, 그리고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댓글 창까지 마련돼있다.

▲​왼쪽부터 업적, 두뇌지수, 게임안내

여기서 두뇌지수는 게임엔에서 제공하는 게임이 창의력, 기억력, 관찰력, 연산력, 순발력을 어느 정도로 키워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수치로, 특정 두뇌향상에 좋은 게임을 실행하면 나의 두뇌향상 분포도에서 내 두뇌향상 수치를 그래프로 환산해 보여준다. 할로할로는 관찰력과 순발력 향상에 탁월한 게임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할로할로 게임 시작 화면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할로할로를 시작해보자. 우선 할로할로는 기본적으로 세 개의 같은 색상의 보석이 함께 있으면, 이를 클릭해서 없애는 게임이다. 제한시간은 60초이며, 이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보석을 깨뜨리고, 많은 점수를 획득하면 된다. 보석을 빠르게 깨뜨리는 것이 관건인데, 중간중간 천사 날개, 별, 악마 등의 아이콘이 생길 때가 있다. 이때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주변 보석들이 한 색으로 바뀐다거나 다양한 색상을 모두 깨뜨릴 수 있게 한 줄씩 같은 색으로 변한다거나 십자 모양으로 보석을 모두 깨뜨려준다거나 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면 된다.

▲​왼쪽부터 천사 날개를 눌렀을 때, 별을 눌렀을 때, 그리고 악마 아이콘이 활성화됐을 때

이름도 성도 모르는 그저 닉네임과 점수만을 알고 대결에 돌입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넘어야만 하는 그 점수를 알고 게임에 임해서일까. 결국 첫 번째 대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다행히 재대결이 있어서 한 번 더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스타트는 괜찮았다. 스피드도 좋았고, 운도 좋았다. 그런데 웬걸, 중간에 한번 놓치기 시작하더니 끝도 없이 나락의 늪으로 떨어졌다. 결국 또 졌다. 이제 진짜 이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복수는 하루에 한 번밖에 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같은 유저와의 대결하기는 단 두 번뿐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대결에서 지면, 이렇게 처참한 결과를 맛볼 수 있다

그 이후에도 결국 마의 10만 점을 넘기지 못하고, 대결하기에서 계속 패배의 쓴맛을 보고 있었지만 보다 못한 동료 기자의 도움으로 대결하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랭킹 3위(주간)에 이름을 올린 ‘앱스토리’를 확인하고, 할로할로와는 작별 인사를 나눴다.

▲​대결하기에서 승리한 모습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엔에서 즐기기 좋은 게임 추천

그럼 이제 게임엔에서 시간이 ‘순삭’되는 게임을 몇 가지 추천하고자 한다.

| 솔리테어


▲​솔리테어 게임 화면

어렸을 적 윈도우에 자체적으로 깔려 있는 카드놀이 하나에 빠진 적이 있다. 프리셀이라는 이름의 카드놀이는 색상과 번호를 순서대로 조합해 카드를 모두 털어버리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한번 시작하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게임인데, 게임엔에는 훨씬 앙증맞은 그래픽으로 새롭게 돌아온 카드놀이 ‘솔리테어’가 있다. 게임 방식은 프리셀과 똑같고, 게임엔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 보잉보잉 그로잉 프렌즈


▲​보잉보잉 그로잉 프렌즈 게임 화면

작은 생물체들이 어렸을 때부터 커가면서 하나하나 성장하는 과정을 배운 적이 있다. 보잉보잉 그로잉 프렌즈는 달걀이 만나 병아리가 되고, 병아리가 만나 닭이 되어 미션을 깨나가는 게임이다. 닭 외에도 나비, 물고기, 꽃 등 다양한 생물체들이 등장하며, 제한 시간 내에 미션을 모두 완수해야 하는 게임이다.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지만 점점 레벨이 올라가는 맛에 흥미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 게임은 관찰력과 순발력 향상에 매우 좋다.

| 트라이스타

▲​트라이스타 게임 화면

잠이 오지 않는 밤에 간편하게 켜놓고 별을 그려가는 것이 매력인 게임이다. 주어진 별들을 삼각형으로 가장 많이 잇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차지하는 게임으로, 잔잔한 그래픽이 분위기를 한층 더 몰입하게 한다. 은근히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이다 보니, 잠이 달아날 수도 있다는 게 흠이지만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하게 된다. 트라이스타는 연산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주는 게임이다.


▲​다양하게 활용되는 HTML5 게임

게임엔 외에도 HTML5 게임은 정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이 바로 네이버 5분게임이다. 네이버 5분게임에서는 게임엔의 인기 게임들도 다수 만나 볼 수 있다. 또 CGV나 롯데시네마 등 대형 영화관 앱에서도 각종 이벤트와 함께 HTML5 게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KT 클립 앱 등에서도 HTML5 게임을 서비스하기 시작하는 등 점차 그 플랫폼도 확대되는 추세다.

▲​다양하게 활용되는 HTML5 게임

게임엔처럼 아예 HTML5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많지는 않지만, 점점 HTML5 기반의 서비스가 다양한 곳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시대를 거스르는 것 같으면서도, 또 이러한 서비스가 주는 즐거움은 여전하다.  

▲​​스타일업

게임엔 리뷰를 진행하면서 잠시 추억 여행을 하기도 했다. 게임엔 三 아이콘 탭을 열면 ‘스타일업’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를 누르면 어릴 적 즐겨 하던 옷입히기 게임 포맷의 홈페이지가 하나 뜬다. 다양한 콘셉트의 옷을 직접 입혀볼 수 있고, 실제로 콘셉트 별로 다양하게 코디해볼 수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옷 입히기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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