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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핏감 자랑하는 완전 무선 이어폰, 릭 윙스

첫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는 가성비 좋은 윙스
앱스토리 작성일자2018.09.03. | 444  view

새 이어폰이 또 고장 났다. 특별히 물건을 막 다루는 편도 아닌데, 이상하게 이어폰만큼은 오래 사용할 수가 없다. 아무래도 가방 속에서 이어폰 줄이 이리저리 엉키다 보니 쉽게 고장 나는 모양이다. 평소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인데다가 이어폰을 꽂지 않은 채로 나가면 "인상이 참 좋아 보이세요(웃음)"라며 다가오는 사람들 때문에 외출하기 전 습관적으로 이어폰을 꽂곤 하는데, 내 마음을 알 리 없는 이어폰은 너무도 쉽게 수명을 다해버렸다. 아마도 며칠 전 퇴근길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의 가방에 걸려 이어폰 줄이 확 당겨진 게 화근이 된 것 같다. 연이은 유선 이어폰의 고장에 결국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넥밴드형이나 백헤드형도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깔끔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완전 무선 이어폰 위주로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펀딩 사이트에서 '윙스(WINGS)'라는 이름의 완전 무선 이어폰을 발견했고, 귀여운 디자인에 반해 '꼭 한 번 사용해보고 말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릭 '윙스(WINGS)'​

rikshop.co.kr l 78,400원 l 릭


골라 끼우는 재미가 있다

▲​색상은 레드, 화이트, 블랙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약간의 기다림 끝에 윙스와 만나게 되었다. 윙스는 레드, 화이트,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심플한 컬러를 선호한다면 화이트나 블랙을, 포인트 컬러를 선호한다면 레드를 선택하면 되겠다.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구성품의 전부다

구성품도 아주 간단하다.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전부다. 사용 설명서가 일본어로 쓰여있어서 조금 의아할 수도 있겠다. 이는 윙스가 일본의 독점 대리점인 로아 인터내셔널(ROA International)에서 '마쿠아케'라는 일본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 전용으로 생산되어 KC인증마크가 있고 A/S를 받을 수 있으며, 제품 설명서가 한국어로 되어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전면에는 원터치 버튼이, 후면에는 충전 단자와 이어팁이 있다

윙스는 제품의 이름에 걸맞게 날개 모양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어폰의 중앙에는 원터치 버튼이 있고, 안쪽에는 충전 케이스와의 접촉을 위한 금속 단자가 위치해 있다. 또한 이어폰의 끝부분에는 이어팁이 달려있는데, 세 쌍의 이어팁을 크기별로 제공해 직접 착용해보고 가장 편안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는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충전 케이스는 지름 75mm, 높이 36mm의 콤팩트한 크기와 76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충전 케이스에 650mAh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50mAh의 배터리를 장착한 이어폰 한 쌍을 최대 6회가량 충전할 수 있으며, 이어폰 충전하는 데에는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은 상단의 LED 표시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개를 열면 충전 포트가 나타난다

충전 케이스의 후면을 보니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었다. 무엇인가 열어보니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포트가 숨겨져 있었다. 충전하지 않을 때는 마개를 닫아두면 되니 이물질이 끼일 걱정도 거의 없겠다.


격하게 움직여도 빠지지 않아

▲​액세서리를 해도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수년간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느낀 게 있다면 커널형 이어폰은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커널형 이어폰은 외이도에 삽입하는 형태로 외부 소음 차단 능력이 뛰어나 음질이 선명하고 음악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귓구멍이 작은 내가 착용하기에는 너무나도 아프고 괴로웠다. 게다가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이어폰이 쉽게 빠져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다. 여러 개의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해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였고, 결국 오픈형 이어폰만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하지만 윙스는 조금 달랐다. 모든 사용자들의 귀에 맞도록 엑스트라 시큐어핏 기능을 적용해 아무리 고개를 돌려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았고, 심지어 윙스를 착용한 상태로 조깅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이어폰을 착용했을 때 귀가 피로하지 않다는 것이다. 보통의 커널형 이어폰이라면 10분 정도 착용했을 때 외이도 주변이 얼얼해지는데, 윙스는 1시간 이상 착용해도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았다.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 페어링 돼

▲​스마트폰과 10m 정도 떨어져도 음악이 끊기지 않았다

종종 완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면 음악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완전 무선 이어폰의 경우 이어폰과 이어폰 사이의 통신, 그리고 이어폰과 스마트기기 사이의 통신이 필요한데, 신체의 일부분이 통신을 방해하거나 주변에 있는 다른 블루투스 기기 및 와이파이 전파 등이 통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이어폰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윙스는 최신 블루투스 5.0 기술과 FPC 안테나를 탑재해 뛰어난 연결성을 자랑한다. 또한 자동 페어링 기능을 적용해 한 번 페어링을 한 후에는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기만 하면 스마트기기와 이어폰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뿐만 아니라 7mm 드라이버를 장착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높낮이의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음질을 테스트해보았다.

▲​사진: 폴킴 <비>, 제이지 , Myo 커버

음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따뜻한 폴킴의 보이스가 더해진 <비>와 무게감 있는 비트에 제이지의 랩과 알리샤의 보컬이 어우러진 , 빵빵 터지는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Myo의 를 차례대로 재생했다.

우선 <비>의 경우 피아노 연주에 감성적인 폴킴의 목소리가 더해진 곡으로, 고음 부분에서도 문제 없이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다만 제이지의 의 경우 보컬 부분에서는 특별한 점을 느끼지 못했으나 도입부의 비트 부분에서 볼륨을 높였더니 조금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마지막으로 Myo의 의 경우 EDM 특유의 빵빵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인 만큼,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오히려 EDM을 들었을 때는 귀가 피로하지 않았으나 비트가 주를 이루는 힙합 장르를 들었을 때 살짝 귀가 피로한 느낌이 들었다.

▲​원터치 버튼으로 음악을 재생 및 정지하고 통화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원터치 버튼을 적용해 이어폰을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우선 이어폰의 중앙에 있는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음악 재생 및 정지가 가능하고, 음악을 듣던 중에 전화가 왔을 때는 왼쪽 이어폰을 한 번 눌러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이어 전화를 끊을 때는 다시 한 번 왼쪽 이어폰을 한 번 눌러 통화를 종료할 수 있고, 가장 최근에 수신된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고 싶을 때는 왼쪽 이어폰을 두 번 누르면 된다. 게다가 윙스의 버튼을 1.5초 동안 눌렀다가 떼면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양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첫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요즘 포털 사이트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검색하면 수많은 검색 결과가 쏟아진다. 다양한 종류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출시된 만큼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는데, 특정 제품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분실 위험이 적은 넥밴드형이나 백헤드형이 좋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깔끔한 완전 무선형이 좋다고 한다. 아직 나에게 딱 맞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형태를 찾지 못해 선뜻 비싼 제품을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면, 첫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는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길 추천한다. 바로 윙스처럼 말이다. 왼쪽 이어폰으로만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IPX5 생활방수를 지원해 땀이 나거나 비를 맞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만족스럽다. 특히 이어폰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블루투스 이어폰이 선사하는 신세계를 맛보길 바란다.


추천할만한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 뮤토리 A3 플러스

▲자동 전원 ON/OFF, 자동 페어링을 지원한다

www.alon.co.kr l 69,900원 l 뮤토리

뮤토리 A3 플러스는 블루투스 5.0 칩셋을 탑재해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끊김 현상을 개선했다. 또한 스테레오 통화가 가능해 상대방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으며, 고성능 HD 마이크를 적용해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 전원 ON/OFF 기능 및 자동 페어링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이어폰 중앙의 버튼을 터치해 재생 및 일시정지, 이전 곡 및 다음 곡 설정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어버드에 각각 50mA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20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며,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2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 애플 에어팟

▲​디자인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성능이나 기능에 있어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www.apple.com | 219,000원 | 애플

애플의 첫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은 귀 바깥으로 길게 이어지는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성능이나 기능면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전 케이스를 열고 이어폰을 꺼내는 즉시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스마트폰에 연결되며, 귀에 꽂으면 음악이 재생되고 귀에서 빼내면 음악이 멈춘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로 여러 번 충전이 가능해 최대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케이스에 15분 동안 넣어두면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터치 방식으로 재생 및 일시정지, 이전 곡 및 다음 곡 재생이 가능하며, 아이폰과 함께 사용하면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를 호출해 곡간 이동이나 볼륨 조절 등을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도 있다. 한편 사운드에 중점을 두어서 음질이 뛰어나고 음성명령이나 통화 시 사용자의 목소리를 깨끗하게 전달하지만, 방수 기능이나 운동 측정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자체 저장공간이 없어 단독 음악 재생이 불가능하다.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를 호출할 수 있다

| 소니 WF-1000X

▲​NFC 기능을 지원해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www.sony.co.kr | 299,000원 | 소니

소니 WF-1000X는 NFC를 지원해 충전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은 상태로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에 가까이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페어링과 같은 설정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유용하겠다. 또한 차음성이 높은 커널형이면서도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음악 감상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로 2회 더 충전할 수 있어서 최대 9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움직임이나 환경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및 주변 소음 듣기 기능을 자동으로 켜고 꺼주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방수 기능이나 운동 측정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다소 짧다는 점이 아쉽다. 한편 출시 초기 좌우 유닛 연결 끊김 현상이 보고되기도 했는데,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공식 사이트: www.al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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