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대담] '외산폰의 무덤' 대한민국, 다시 격전지 될까?

조회수 2018. 7. 30.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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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점차 외산폰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바로 떠오르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빠르게 나열해보자. 삼성전자, 애플, 그리고 LG전자 정도가 있겠다. 사실 이 외에 떠오르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그리 많지 않다. 분명 몇 년 전만 해도 나름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곤 했는데,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한 업체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대한민국 시장을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공공연하게 ‘외산폰의 무덤’이라고들 부른다. 대체 국내에서 외산폰이 왜 실패했던 걸까, 그리고 최근 들어 점차 외산폰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외산폰의 무덤' 대한민국, 다시 격전지 될까?

외산폰의 무덤,

그 무덤을 노리는 제조사들

- 애플 외 외산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라진 이유

-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가성비 경쟁력

- '중국 1위' 화웨이의 국내 AS 경쟁력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도전, 과연 성공할까


이귀주(이하 이): 안녕하세요~ 알면 돈이 되는 IT 상식! 앱스토리 IT스토리의 이귀주 기자입니다. 개인이 해외에서 들여온 단말기를 국내에서 사용하기 쉽지 않던 장벽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전문 수입업체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외산 단말기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외산 브랜드가 왜 실패했는지 그리고 최근 국내에 출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외산 브랜드 스마트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원수연(이하 원): 앱스토리매거진 원수연 편집장입니다. 


최덕수(이하 최): 앱스토리매거진 최덕수 기자입니다. 

▲ 이귀주 기자
▲ 원수연 편집장
▲ 최덕수 기자

외산 브랜드,

왜 국내에서 힘을 못 쓸까

이: 외산 폰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는 외산 브랜드의 인기가 시들하죠. 두 분은 외산 폰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최: 외산 브랜드나 국내 브랜드를 나누는 게 사실 의미가 없는 게, 현재 국내 브랜드가 많이 없어요. 이제는 팬택도 없어졌고, 삼성 및 LG 두 제조사만 남아있죠. 과거 영광을 누렸던 모토로라도 이제 거의 중국계로 봐야 할 것 같고, HTC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대부분의 외산 브랜드 제품은 애플을 제외하고는 거의 중국계 기업입니다. 앞으로 이야기할 외산 브랜드의 국내 진출 전략은 대부분 중국계 스마트폰의 중저가 전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원: 피처폰 시절에는 모토로라, 노키아가 굉장히 인기가 많았죠. 저도 노키아가 기억에 남는데, 당시 매트릭스 영화가 유행하면서 2가지 모델이 추가로 국내로 들어왔었어요. 그런데 그게 국내 브랜드에서 노키아 브랜드만 따서 만든 것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에 외산 브랜드가 한꺼번에 국내에 들어왔다가 다시 확 빠졌는데, 그 과정에서 노키아도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어요.  


이: 그렇다면 국내에서 외산 폰의 인기가 왜 시들한 걸까요?


최: 원인부터 짚어보면, 국내 제조사의 존재감에 있겠죠.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의 점유율 합이 90%에 달하는 상태에서 외산 스마트폰의 니즈가 별로 없어요. 일종의 브랜드 충성도도 있는 거 같아요. 


원: 최정상급의 제조사들이 포진한 상태에서 외산 브랜드 대부분이 중저가에 방점을 찍었던 것도 문제가 되었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 경쟁을 넘어 중저가, 즉 가성비 경쟁으로 분위기가 바뀌니까 외산 스마트폰의 대응도 빠르게 벌어졌지만 국내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최: 그렇죠. 국내에서 가성비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프리미엄은 버리지 못한다는 뜻이에요. 프리미엄의 수요는 여전하다는 것이 갤럭시S 시리즈와 아이폰 매출로 증명이 되고 있죠. 쉽게 말해서 싼 걸 찾으면서도 막상 사려고 하면 이왕이면 프리미엄으로 산다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중저가로 방향을 잡았던 외산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시 프리미엄으로 방향을 틀어 새 진출을 한다 하더라도 각인된 브랜드 가치에 대한 선입견은 여전하겠죠.


최: 그렇죠. 국내에서 가성비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프리미엄은 버리지 못한다는 뜻이에요. 프리미엄의 수요는 여전하다는 것이 갤럭시S 시리즈와 아이폰 매출로 증명이 되고 있죠. 쉽게 말해서 싼 걸 찾으면서도 막상 사려고 하면 이왕이면 프리미엄으로 산다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중저가로 방향을 잡았던 외산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시 프리미엄으로 방향을 틀어 새 진출을 한다 하더라도 각인된 브랜드 가치에 대한 선입견은 여전하겠죠.


원: 또 가격적인 문제도 있었죠. 삼성전자나 LG 같은 경우 통신사와 협력으로 보조금을 책정하고 있잖아요. 선택 약정 할인이라던가 가격적인 측면에서 프리미엄 폰도 최대한 낮출 수 있게끔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외산폰은 여력상 그러기가 힘들죠. 물론 가격 자체가 합리적인 수준이고 중저가이지만 아예 프리미엄의 가치를 추구하며 가격을 올린 상태에서 보조금으로 내려 살 수 있다는 경우와 처음부터 중저가를 표방해서 출시된 경우에서는 소비자들이 보기에 아무래도 프리미엄의 가치였다가 보조금으로 금액을 낮추어 살 수 있는 휴대폰을 선택하기 마련이거든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이: 근데 요즘 샤오미나 화웨이 등 이런 외산폰들이 카메라도 그렇고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발달되지 않았나요?


최: 그렇죠.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영향력은 중저가에도 번지는 상황이죠. 기존 저가품 브랜드 선입견을 깨기는 어렵겠지만 힘을 싣는다면 외산 브랜드도 충분히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만한 여건이 마련됐다고 봅니다.

▲ 이제는 국내에서 아예 자취를 감춘 모토로라

대륙의 실수,

샤오미 홍미노트5

이: 이번에 외산 폰이 국내에 새로운 제품으로 진출했잖아요. 저는 외산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샤오미거든요.


최: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죠. 국내에서는 샤오미 하면 가성비 끝판왕으로도 불리죠. 브랜드 인지도도 그렇고 인식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잡혀 있는 편이에요.



이: 이번에 샤오미 홍미노트5가 국내 진출 예정이지 않나요?


원: 네, 그렇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가 이번에 국내 진출 예정이죠. 간단하게 홍미노트5에 대해 말씀드리면 5.99인치 대화면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특징이에요. 화면 사이즈는 18:9 비율 2160X1080 사이즈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죠. 두께와 무게는 조금 있는 편인데 배터리 용량이 4000mAh예요.


최: 저는 얇은 것도 좋지만 조금 두껍더라도 배터리 용량이 크면 좋더라고요.


원: 맞아요. 배터리가 큰 게 중요하죠. 이번에 갤럭시노트9이 출시되는데 갤럭시노트9 배터리가 4000mAh인 걸 감안하면 샤오미 휴대폰이 가성비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최: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그런데 아쉽게도 홍미노트5는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아요. 대신에 퀵 차지 2.0을 지원하는데요 30분 만에 휴대폰 배터리 60% 충전이 가능해요. 후면 좌측 상단에 듀얼 카메라가 위치해 있고 상단 중앙에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근데 전면에 소프트 버튼으로 사용되는 상단 아이콘이나 버튼 간 간격이 좁아서 사용하기에 이건 좀 불편하다 하는 평이 있더라고요.


원: 하드웨어 스펙은 스냅드래곤 636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고요. 중저가에 무난하게 사용되는 프로세서라서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고요. 시스템 메모리는 4GB 저장 공간은 64GB입니다. 해외 모델은 6GB RAM 모델도 있던데 국내에도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이: 그냥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좋은 거 같네요.


최: 그렇죠. 스냅드래곤 636 라인업이 굉장히 성능이 좋다는 평도 많아요. 게다가 이번에 샤오미 홍미노트5는 이동통신 3사로 출시가 돼요. 마침내 샤오미가 정식으로 들어오는 거네요. 아직까지 자급제 스마트폰이 제대로 한국에는 정착되지 못했잖아요. 이러한 현 상황에서 샤오미의 이동통신 3사 출시는 분명히 의미를 가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색상은 블랙, 골드, 로즈 골드, 블루 네 가지 색상이 있고, 국내에는 블랙과 골드로만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합니다.


이: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가격은 어떻게 책정됐나요?


원: 샤오미가 왜 대륙의 실수냐. 저는 가격 대비 훌륭한 가성비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인도에서 정식 출시된 가격으로 보면 245,983원이에요. 그리고 현재 홍미노트5는 관세 포함 25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고요. 이를 감안해서 보면 국내 이동통신 3사 제품의 출고가는 299,000원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 와, 정말 저렴한데요? 스마트폰이 20만 원 대라니.


최: 샤오미는 약 1%에서 5% 수준의 마진만 남기는 회사예요.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제품을 판매해 이윤을 남기는 회사죠. 그리고 샤오미의 이미지는 국내에서 평판이 좋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나온 제품들은 내구성과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호감을 사고 있고요. 이미 중국을 넘어 미국, 인도, 남미에도 진출한 샤오미인데 이번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고되는 홍미노트5의 추후 발표가 기대됩니다.

▲ 샤오미 홍미노트5

중국의 1위 제조사,

화웨이 노바 라이트2

원: 저는 샤오미도 샤오미지만 화웨이도 기대하고 있어요.


이: 화웨이에 대해서도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원: 우리나라에 진출한 해외 스마트폰 업체 중에서 자리를 잡았다 하는 건 사실 애플뿐이죠. 화웨이는 국내에 스마트폰 7종 태블릿 3종 등을 내놓았는데 실상 그렇게 환영받지는 못했어요. 화웨이 역시 프리미엄폰을 배급하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갤럭시와 아이폰의 양강 구도라서 프리미엄급 제품 경쟁력은 다소 떨어질 것 같다는 판단하에 주로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제품 판매 전략을 선보이고 있죠.


최: 특히 화웨이는 한국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에요. 그중 하나가 바로 AS죠. 화웨이의 공략 중 하나가 직영점 1곳을 포함해 67개의 AS 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어요. AS에 관심이 많은 한국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시장 전략인 거예요. 화웨이 코리아는 직접 방문하는 AS 센터 외에도 서울 지역에서 무료 퀵 서비스나 GS25 편의점 무료 배송 등을 통해서 고객들이 손쉽게 AS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이: AS에 신경 쓰는 이유는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사업을 하기 위한 건가요?


원: 그렇죠. 그리고 사실 화웨이라 하면 되게 작은 회사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통신 장비 쪽으로는 세계적인 기업이에요. 국내에서도 5G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화웨이가 이쪽으로는 굉장한 영향력이 있어서 점차 인지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사실 그동안 많은 해외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실패와 철수가 대부분이었어요. 그에 반해 화웨이는 한국 시장을 장기적 전략을 통해 입지 확대를 노리겠다는 뜻이죠. 화웨이 코리아는 앞으로도 자급제보다 통신사를 통한 판매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신제품 출시를 계속 이어간다고 해요.



이: 그럼 화웨이는 현재 출시 예정인 휴대폰이 있나요?


최: 노바 라이트2가 국내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무게가 143g으로 엄청 가볍더라고요. 카메라 화소는 다소 다른 제품들 보다 떨어지는데 노바 라이트2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5.65인치 풀뷰 디스플레이에 후면 지문 인식 센서와 자체 생산한 기린 659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어요. 화웨이를 이야기할 때 자체 AP를 생산해 탑재하는 제조사라는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기린 프로세서, 정말 무섭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퍼포먼스가 생각 이상이에요. 게다가 이미 일본 등 타 국가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매출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된다면 소비자의 제품 선택 폭이 한층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이: 화웨이가 AS에 공략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국내에서 휴대폰 구매 후 AS는 어떻게 되나요?


원: 노바 라이트2 구매 시 3개월 동안 LCD 패널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특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사후 서비스는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화웨이 직영 서비스 센터를 포함해서 전국 66개 지점에서 받을 수 있고요.


이: 화웨이의 가격대는 어떤가요?


최: 현재 일본에서 약 23만 원대로 판매되고 있어요. 아마 국내 시장에서도 가격은 비슷할 것 같아요.

▲ 화웨이 노바 라이트2

외산폰의 무덤,

허물어질 수 있을까

원: 이번 중저가 스마트폰의 시장 반응에 따라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도 제품군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요. 중국 스마트폰의 대대적인 국내 시장 공습이 현실화된 거죠. 이전까지 외산 폰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시장에 일부 제품을 출시하고도 국산 스마트폰 제조사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는데 대규모 연구개발과 투자를 거듭하며 빠르게 기술력을 높였죠. 화웨이는 지난해 R&D 투자에 전체 매출액의 15%가 넘는 약 15조 원을 쏟아부었고요.


최: 중국 기업들이 무서운 게 뭐냐면, 다른 국가의 기업들은 사실 수익이 안 나면 빠르게 철수하는 편인데 중국 기업은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 투자를 감행하는 편입니다. 당장에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보고 전략을 취하는 겁니다. 심지어 샤오미도 11조 원을 투자에 사용하겠다고 선언했죠. 실제로 IT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한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구사했던 패스트팔로어 전략으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수준까지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중국 제조사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게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 세계 최초 인공지능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 세계 최초 베젤리스 스마트폰 등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세계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며 중국산 제품은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국내 이용자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태고요.


원: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로 보았을 때, 화웨이와 샤오미는 자신들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하고 새로 진출하는 시장에 중저가 스마트폰을 먼저 출시했어요. 그리고 시장을 장악하여 브랜드를 알린 뒤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써왔죠. 화웨이 재팬은 지난해 일본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31.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이어 올해 초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P20을 일본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최: 화웨이의 P 라인업, 상당히 괜찮습니다. 일본에서는 화웨이 제품 정말 쉽게 볼 수 있고요. 중저가 제품으로는 거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화웨이 P9 시리즈 전속 모델로 기용됐던 헨리 카빌, 스칼렛 요한슨

원: 특히 화웨이가 마케팅에도 굉장한 비용을 들이고 있어요.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과 헨리 카빌을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으니까요.  


최: 마블과 DC가 만나 화웨이를 홍보한다니 놀랍네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국내에서도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기도 하고요. 화웨이 전략에 따라 중저가의 외산폰은 나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확실히 이전과는 달리 중저가에 대한 인식도 변화되기도 했고요. 


원: 이제 중국산이라는 선입견도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백도어 같은 문제가 있기는 해요. 이런 문제가 좀 개선이 되고, 신뢰도가 좀 더 쌓인다면 판매량에서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 분명한 건 이 전략이 지속되면 확실히 국내 브랜드는 위협이 되겠죠. 삼성전자나 LG전자도 좀 더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출시해야 할 필요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네, 오늘도 좋은 정보 주신 두 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청취자 여러분들도 듣고 싶고~ 알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우리는 다음 방송에서 다시 만나요.



원, 최: 안녕히 계세요.

▲ 화웨이 비와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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