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배터리 갈 필요 없는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조회수 2018. 7. 16.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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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스마트워치가 등장했다니, 믿어지는가?

제2의 스마트폰이 되고 싶었던 스마트워치는 그 첫 기대와 달리 빛을 보지 못했다. 스마트워치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던 일류의 제조사들은 하나 둘 꼬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힘을 잃은 지 오래다. 사실 스마트워치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대세인 지금 이 시점에서 전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스마트워치는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던 손목시계를 스마트하게 탈바꿈한 것일 뿐인데, 스마트폰처럼 매번 배터리를 충전해줘야 한다는 것만으로 귀찮고, 부담스럽다. 그래서 스마트워치의 고질적인 문제로 늘 거론되는 것이 바로 이 배터리 성능이다.


그런데 이 배터리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스마트워치가 등장했다니, 믿어지는가? GLIGO는 일반적인 시계와 비슷한 배터리 지속기간인 약 2년 정도를 버텨낸다. 참고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GLIGO는 스마트워치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걸까?

▲ GLIGO

배터리 걱정 확 없앤 스마트워치 

▲ 배터리가 2년이나 지속된다니

스마트워치 관련 문제로 항상 배터리가 거론되다 보니, 최근에는 체온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 스마트워치도 등장했다. 이 정도로 배터리 이슈는 스마트워치와 떼려야 뗄 수 없다. GLIGO는 그런 의미에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이 있다. GLIGO는 스마트워치지만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은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배터리 성능을 확 늘렸다.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의 완전한 대체가 될 수 없다면,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들을 과감히 생략한 것이다.

▲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듀얼 코어를 채택했다

GLIGO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날로그 쿼츠 시계 형식을 취하고 있음과 동시에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모노톤의 색상만을 내는 E-ink 스크린의 형식도 취하고 있다.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듀얼 코어(쿼츠 코어, E-ink 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다. 여기서 배터리 지속시간을 엄밀히 따지면 2년간 지속되는 코어는 쿼츠 코어, 즉 시곗바늘이고, E-ink 스크린은 약 180일 정도의 지속 시간을 가진다. 시계의 배경이 되는 스크린은 비록 2년 동안 사용할 수는 없어 속은 기분이 들지만, 생각해보면 180일도 꽤 놀라운 수치다. 


심플한데, 갖출 건 다 갖춘 스마트워치

▲ 각종 아이콘

GLIGO의 쿼츠 무브먼트는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E-ink 스크린은 디지털로 변환된 시간과 날짜, 그리고 각종 알림 아이콘들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변경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디스플레이 색상과 표시하고자 하는 아이콘을 설정하는 것은 가능하다.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와 연결된 GLIGO는 이메일, 일정, 전화, 알람, 메시지, 심박수, 배터리 잔량 등을 아이콘으로 표시할 수 있어 굉장히 쉬우면서도 직관적이다.

▲ 리마인더 기능

특히 피트니스 트래커 기능을 제공해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헬스케어까지 가능하며, 중요한 스케줄을 지정해놓으면 손목에서 알람까지 울려준다. GLIGO 자체적으로 리마인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일정 관리에도 탁월하다. 또 E-ink 스크린은 일반적으로 이북에 사용되는 기술인 만큼 인위적으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눈의 피로도가 적다. 

▲ 눈의 피로도가 적은 E-ink 스크린

방수에 자동 업데이트까지 된다 

▲ 방수 기능

심지어 GLIGO는 30m의 수심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에도 언제든 몸에 지니고 있을 수 있다. 또 해외 출장이 찾은 편이라면, 시곗바늘은 원래 사용자가 설정해놓은 시간을 가리키고 있지만, 디지털 시간은 지금 사용자가 위치하고 있는 로컬 타임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하나의 화면에서 2개의 시각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하다. 

▲ 로컬 타임

뿐만 아니라 GLIGO는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업데이트 사항들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스마트폰과 직관적인 연동이 가능해 중요한 알림을 놓칠 일이 없다. 심박수 트래커 탑재로 수면 모니터링까지 가능하고, 가죽 및 실리콘과 스테인리스 스틸 매시 스트랩 등 3가지 스트랩 밴드가 있어 원하는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 자동 업데이트 기능

배터리가 강점이지만, 모든 것이 장점이다

오랜만에 성능은 물론 가격 면에서도 훌륭한 스마트워치가 등장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알림 연동 또한 즉각적이고 편리하다. 게다가 상시 착용할 수 있도록 높은 등급의 방수 기능을 탑재해 활용도까지 높였으니, 꽤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이다. 디자인도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심플함까지 갖췄으니, 욕심이 날 수밖에. 

▲ 심플한 디자인의 GL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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