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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 장착한 스마트폰

자신만만하게 '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겠다'던 레노버, '껍데기만 최신 유행'인 보급형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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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리 작성일자2018.07.09. | 11,485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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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버의 신제품 Z5

자신만만하게 '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겠다'던 레노버에서, 최근 소문이 자자했던 기대작 Z5를 내놓았다.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열광보다는 실망에 가깝다. 노치 디자인의 원조인 아이폰X를 능가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아이폰X를 벤치마킹한 다른 제품들과 별것 다를 것 없는, '껍데기만 최신 유행'인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돌아왔다.


www.lenovo.comㅣ1,299위안(64GB), 1,799위안(128GB)


소문만 요란했던 풀스크린

'레노버의 주장에 의하면' Z5는 하단 베젤을 제외한 나머지 3면에 ‘엣지-투-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하지만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풀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말과는 달리, 애매하게 남겨둔 베젤 때문에 어쩐지 비율이 잘 맞아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콘셉트 사진에서는 그리 두꺼워 보이지 않았던 베젤이 실제 제품에서는 사진에 비해 훨씬 두껍게 적용되어 있어 실망감만 더했다.

▲ 출시 전 콘셉트 사진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상단에 셀피 카메라, 근접 센서, 조도 센서 등을 탑재하지만, 레노버 Z5에서는 특이하게도 이들을 하단 베젤 부분에 배치했다. 그 외에도 세로로 배치한 듀얼카메라와 후면에 위치한 지문인식 센서까지, 일단 최신 유행하는 건 다 장착했다. 하지만 디자인의 기본적인 틀은 아이폰X에서 가져온 게 여실히 드러나는 데다 블루와 퍼플이 어우러진 그러데이션 컬러는 화웨이의 P20을 떠오르게 해, 디자인 면에서의 오리지널리티는 확연히 떨어진다는 인상을 준다.

▲ 전면은 아이폰X, 후면은 화웨이 P20?


그래도 훌륭한 스펙

디자인이야 어쨌건, 6.2인치에 2246x1080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는 상당한 수준이다. 칩셋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36을 장착했으며, 신제품에서 줄줄이 사라지고 있어 원성을 듣고 있는 3.5mm 이어폰 잭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는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F2.0의 조리개를 장착했다. 전면의 800만 화소 카메라는 뷰티샷 기능을 제공해준다. 그 외에도 배터리 상태가 0% 일 때에 30분간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보급형 제품으로서 스펙은 모자람 없이 준수한 편이라 할 수 있다.

▲ 스펙은 빠지는 것 없다


‘설레발’만 아니었어도

▲ 기대와는 다른 디스플레이

딱히 약점이 없는 성능에다, 가성비 역시 훌륭한 편이다. 그러나 이미 화면비 99%를 자랑하는 비보의 넥스가 있는 상황에서 ‘엣지-투-엣지에 풀스크린 디자인’이라며 잔뜩 호들갑을 떨었던 Z5의 등장이 왠지 멋쩍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가성비는 훌륭하지만


제원표


Point

▲ 나름 준수한 보급형 스마트폰

레퍼런스가 분명한 디자인이기는 하나, Z5가 훌륭한 가성비를 지닌 준수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런데도 왠지 풀스크린을 적용하기엔 부족했던 기술력을 유행 중인 디자인과 낮은 가격을 버무림으로써 감추려 한 것 같은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출시 전 지나친 설레발만 없었어도 실망감이 이렇게 크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설레발만 치지 않았어도

앱토 한마디 :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갔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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