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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부터 전문가용까지, 드론 유저들이 알려주는 드론 솔직 후기

조회수 2018. 7. 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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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으로 딱! 테란 미니드론

입문용으로 딱! 테란 미니드론

■ 프로필

- 실명 또는 닉네임: 김용기

- 직업: 백수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 어른들의 장난감인 드론을 한번 날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TV에 많이 등장하면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그런데 막상 드론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좋은 제품은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부담스러웠고 조작도 어려워 보였다. 사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도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일단 드론이 어떤 것인지 가볍게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조작이 비교적 쉬운 드론을 찾던 중 테란 미니드론을 만나게 되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우선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하기 쉽고, 컬러풀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조작하는 법이 아주 쉽지는 않았지만 페어링 과정도 간단했고, 기본적인 움직임은 몇 번 날려보면서 익힐 수 있었다. 6축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해 360도 회전하는 기술도 쉽게 가능해서 드론을 날리는 즐거움이 쏠쏠했다. 고도를 유지하며 공중에 머물러있는 장면도 연출이 가능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보조 배터리로도 드론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편리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드론이라 초반에 많이 떨어지고 벽에 부딪히기도 했는데, 드론이 작고 가벼운 데다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프로펠러 가드 덕분에 특별한 고장이나 파손되는 부분 없이 사용하고 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가장 아쉬운 점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 작고 가벼운 드론이 휴대하기에는 좋고,비행하다 떨어져도 파손 위험이 적은 대신,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날리면 바람을 타고 움직이기 때문에 조작이 뜻대로 안된다. 생각보다 미세한 바람에도 영향을 받아서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된 실내에서 날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배터리다. 완충 후 비행 가능 시간은 5분 남짓으로, 실제 체감되는 시간은 더 짧게 느껴졌다. 한두 번 날다가 떨어지고 막 적응해서 비행할만하면 배터리가 부족해 조금씩 고도가 떨어지고 힘이 부족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다시 5분여의 시간을 비행하기 위해서는 20분 이상 충전에 시간이 필요했다.

■ 전체적인 평가

테란 미니드론은 막연한 호기심으로 드론을 한번 날려보고 싶었던 내게 딱 적합한 제품이었다. 페어링 과정이 간편했고, 안정감 있는 비행과 360도 회전 기술 등 조금만 익숙해지면 드론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제법 튼튼한 내구성도 만족스러웠다. 반면 휴대하기 좋은 미니 사이즈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야외에서 비행하기 쉽지 않았고, 배터리 용량도 적어서 막상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서서히 배터리가 부족한 모습을 보게 되어 아쉽기는 했다. 테란 미니드론은 가볍게 드론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거나 어린이들 장난감으로도 참 적합한 제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다.


초보도 조작하기 쉬운 촬영용 드론, DJI 매빅 프로

■ 프로필

-실명 또는 닉네임 : 세동타

-직업: 블로거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소형, 중형 드론을 사용해보니 DJI 매빅 프로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이라 할 수 있다. 프로펠러를 반으로 접고 4개의 날개를 접어서 한 손에 들 수 있고, 전용 가방이 없어도 일반 배낭에 넣어 휴대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초보들도 사용하기 좋은 자동 고도 유지 장치와 안전하고 오랫동안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3축 짐벌 기능으로 흔들림 없는 4K 영상과 초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촬영 모드로 편안하게 항공 사진과 동영상을 하늘 위에서 담을 수 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기존 팬텀 시리즈의 튼튼한 다리 받침대와 비교하면 매빅 프로는 좀 부실해 보여 불안했는데 직접 날려보니 강제적으로 지상으로 내려도 자동으로 안전하게 충격 없이 착륙을 한다. 그리고 오토 호버링 기능으로 바람이 많이 불어도 같은 고도와 위치를 정확하게 유지해줘서 초보 입문자도 쉽게 드론을 날릴 수 있다. 드론 비행을 할 때 돌발 상황이나 조종하기 어려울 때 HOME 기능을 사용하면 GPS, 장애물 센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서 전격 제트 작전에서 키트를 부르는 것처럼 자동으로 안전하게 돌아온다. 그리고 타사 드론에 비해 수신거리와 비행시간이 긴 것이 좋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조종기 액정과 iOS 앱과 비교했을 때, 안드로이드 DJI GO 4 앱의 한글화가 안된 점이 아쉽다. 그리고 버그로 인한 호환성 문제와 최적화가 빨리 개선되었으면 한다. 또 직구 구매자와 지방 구매자들의 A/S 처리 방법이 좀 더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조종기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는 접이식 구조로 사이즈를 줄인 것은 좋다. 그런데 큰 사이즈의 스마트패드를 거치하기 힘든 것이 아쉽긴 하다.

■ 전체적인 평가

DJI 매빅 프로는 드론을 처음 날리는 초보자들도 쉽게 날릴 수 있는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다. 또 3축 짐벌의 흔들림 없는 항공 촬영 능력도 지녔다. 그리고 4개의 날개 다리와 프로펠러를 접으면 휴대하기 좋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변신해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것도 인상적이다. 드론의 입문용 그리고 항공 촬영용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면 DJI 매빅 프로를 추천한다.


안정적이면서 좋은 화질의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면, DJI 팬텀4 프로

■ 프로필

- 실명 또는 닉네임: 개구리여우

- 직업: 회사원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상을 기록하고 편집하는 것이 취미다. 오랜 시간 영상을 취미로 하다 보니 회사에서 교육홍보부장으로서 매년 행사를 영상으로 제작하게 됐다. 아무래도 대외적인 영상이니 6mm 핸디캠에서부터 시작했던 것이 액션캠, 짐벌 등 전문가용 촬영 장비로 계속 업그레이드됐는데, 그러던 차에 사람의 시선으로 볼 수 없는 드론 앵글에 관심이 가게 됐다. 그래서 드론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DJI 팬텀 시리즈, 그중에서도 전후방 및 측면 전방위 센서까지 갖춘 팬텀4 프로를 구매했다. 팬텀4 프로가 개인이 운용할 수 있는 촬영용 드론으로는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하던데, 실제로 첫 비행이었는데도 꽤나 안정적인 영상이 촬영돼 놀랐던 기억이 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정확하게는 DJI 팬텀4 프로 플러스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전후방, 측면 전방위 센서로 사방에 있는 장애물로부터 제품을 보호해 줄 수 있다는 것, 1인치 CMOS 센서로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담아낼 수 있는 놀라운 성능, 그리고 액티브 트랙 등 다양한 인텔리전트 비행으로 일반인도 전문가 부럽지 않은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팬텀4 프로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서 모바일 기기를 추가로 장착할 필요가 없고, 연결 불량 문제나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부족 등의 걱정도 없다. 낮에도 선명한 화질로 컨트롤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부피가 너무 크다는 것이 참 아쉽다. 실제로 행사 때 촬영을 많이 하는데, 팬텀4 프로 외에도 메인 카메라나 짐벌 등의 다양한 카메라 장비를 챙겨야 한다. 그런데 팬텀4 프로 하나만으로도 큰 백팩을 들고 가야 하는 수준이고, 장거리 여행이나 해외여행을 가기에는 휴대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캠핑이나 자동차 여행 시에는 괜찮지만, 대중교통이나 비행기를 이용할 때는 부담 없이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DJI 드론 중에서도 스파크나 매빅 에어 정도의 드론을 추가로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 전체적인 평가

DJI 팬텀4 프로를 만나면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엄청난 전문가가 아닌 보통 사람들도 쉽고 안전하게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카메라나 영상 장비 등을 구매할 때 최신형 제품보다는 출시한지 1~2년 정도 지난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가격도 안정화되고 성능도 전혀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드론도 마찬가지다. 예전보다는 많이 대중화되기도 했고, 드론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지 잘 생각해보고 무조건 최신형이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꼭 맞는 제품을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팬텀4 프로는 큰 행사와 같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안정적이고 좋은 화질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구매 요인이었다. 무엇보다 초등학생 때부터 꿈을 키워왔던 비행의 꿈을 간접적으로나마 이뤘다는 것. 내가 직접 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조종하는 드론이 대신해서 간접적으로 전달해준다는 점이 또 하나의 행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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