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와 골전도 이어폰을 하나로 합친 스마트글래스

조회수 2018. 7. 3. 08:1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주변 소리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스마트 글라스를 만나보았다

시선비콘

▲ 시선비콘

음악을 들으며 운동이나 레저생활을 하면서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해 불편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주변 소리와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스마트 글라스를 만나보았다. 골전도 이어폰과 패션 선글라스가 결합되어 블루투스로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 가능한 스마트 글라스 시선비콘은 국내에서 개발 생산되어 좋은 품질은 물론이고, A/S를 쉽게 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안경 제조업체에서 생산되어 기존 선글라스와 디자인의 차이가 거의 없이 이어폰 성능에 많이 신경을 쓴 인상을 준다.


www.seesunmall.com | 220,000원


얼핏 보면 보통의 패션 선글라스

▲ 스마트 선글라스 시선비콘

단단한 검은색 박스를 열어보면 설명서와 보증서가 들어있고 SEESUN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검은색의 선글라스 케이스와 같은 케이스가 보인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그 속에 스마트 글라스 시선비콘 제품이 들어있다. 케이스 아래에 USB 충전 케이블과 클리너가 들어있으며 충격방지가 되는 단단한 스펀지에 둘러싸여 있다.

▲ 시선비콘이 작은 박스에 잘 포장되어 있다
▲ 포장박스 내부에 충격방지를 위한 스펀지가 들어있다
▲ 간략한 구성품

시선비콘 케이스부터 살펴보면 보통의 케이스에 가방 등에 매달고 다닐 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그 속에 스마트 선글라스가 자리 잡고 있고 케이스 안쪽에 작은 수납공간이 있으며 스마트 선글라스 시선비콘의 충격방지를 위해 작은 스펀지가 같이 들어있다.

▲ 휴대용 케이스가 같이 제공된다
▲ 작은 스펀지가 시선비콘 충격을 보호해준다
▲ 휴대용케이스 고리를 가방 등에 매달아 사용할 수 있다

시선비콘을 살펴보면 누군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보통의 선글라스 형태를 하고 있다. 정면에서 봤을 때나 다른 각도에서 보아도 특별히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없다. 상품구성에 따라 스모그, 골드, 블루, 청광 등의 렌즈 구매가 가능하고 안경 착용자는 도수가 있는 렌즈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정면에 보이는 프론트, 다리, 골전도 회전바, 렌즈의 색상을 직접 고를 수 있어서 72가지 디자인이 나온다.

▲ 시선비콘 무광블랙(프론트, 다리, 회전바)과 스모그 선글라스 렌즈의 조합

시선비콘을 정면에서 보면 프론트부분과 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착용 시 우측 다리 부분에 통화를 할 수 있는 마이크가 있으며 마이크 아래쪽에 전원버튼, 볼륨(+)버튼, 볼륨(-)버튼의 3개의 버튼과 상태표시등과 충전포트가 구성되어있다. 

▲ 시선비콘과 구성버튼

시선비콘 양쪽 끝부분에는 BCT(소리발생파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9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음악 등 소리 재생 시 BCT 부분은 소리와 함께 진동이 발생한다. 이때 옆에서도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소리가 발생한다.

▲ BCT(소리발생파트) 부분은 9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간단한 블루투스 연결

시선비콘의 블루투스 페어링 연결은 간단한다. 시선비콘의 전원버튼을 3초간 눌러주면 연결 대기 상태가 되어 스마트폰 등에서 블루투스로 바로 연결이 가능하고 한번 연결되면 전원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면 바로 연결이 된다. 주위에 기존에 연결하던 기기를 찾지 못하면 다시 연결대기 상태가 되어 다른 기기로 연결도 쉽게 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 후 전화 수신시 전원버튼을 한번 눌러 전화를 받고 끊을 수 있으며 음악 재생과 정지를 할 수 있고 음량 조절 버튼인 +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이전곡, –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다음곡 재생이 가능하다.

▲ 우측 다리 안쪽의 마이크
▲ 마이크로5핀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골전도를 올렸을 때는 일반 선글라스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선글라스 디자인 또한 유행을 타지 않는 무난한 모양이다. 뿔테 느낌의 선글라스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안경테 부분이 조금 두꺼운 느낌이 든다. 소리 발생파트인 BCT 골전도를 올리고 사용할 때는 큰 부담이 없지만 골전도를 내리고 사용 시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 시선비콘 골전도를 올리고 내린 모습

직접 사용해 보니

시선비콘을 착용하고 전원을 켜면 “Power on, battery high, connect”처럼 음성으로 간단한 정보를 알려준다. 시선비콘은 45g의 무게로 보통 안경보다는 무거운 편이지만 유리를 사용하는 레이벤 선글라스보다는 가벼운 무게이다. 스마트 글라스로 골전도 이어폰 기능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로 무거운 무게는 아니다. 시선비콘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볼 때에는 골전도를 올리고 착용했을 때, 이어폰 기능 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 할 정도로 일반적인 패션 선글라스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만족하지만 6mm 정도의 테의 두께 때문에 잘 접히지 않는 점은 불편하다. 

▲ 시선비콘 착용 시 패션 선글라스처럼 보인다
▲ 6mm의 안경다리 두께

최대 10시간 사용

시선비콘은 Li-polymer 3.7V 2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약 2시간 충전으로 통화를 약 1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음악 재생 시 약 7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120시간가량을 대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 시 하루 외출 정도는 거뜬히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라 만족스러우며 마이크로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해 보조배터리 등으로 충분히 충전이 가능하다. 요즘 추세인 C타입의 USB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다.

▲ 야외 활동 시 사용하기 좋다

패션과 통화와 음악 모두 만족스러워

시선비콘은 선글라스와 골전도 이어폰이 하나로 이루어져 있어 선글라스 착용 시 패션과 통화품질 음악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특히 통화 시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하는 것보다 작은 소리로 통화가 가능하였고 음악 재생 시 골전도 이어폰의 특성상 주변 소리는 잘 들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음악도 같이 들을 수 있다. 100HZ ~ 12,000HZ의 저음역대부터 고음역대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실제로 들어 봤을 때에도 생각보다 저음역대 고음역대 모두 무난한 음질을 표현해 주었지만 고음의 음악 재생 시 골전도 이어폰의 울림이 커서 음악을 들을 때에 떨림이 신경 쓰였다.

▲ 골전도 이어폰을 내린 시선비콘

골전도 방식이라 전반적인 음악 재생 시 약간의 울림이 느껴졌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운전 시나 야외 활동 시에 스마트 선글라스 착용으로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 소리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며, 골전도 방식이라 귀의 중이 부분의 이상 시에도 골전도 이어폰을 통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 골전도 이어폰을 내려서 사용할 때 음악이 더 잘 들린다

제원표


음악과 주변 소리를 같이 듣고 싶고 패션까지 신경 쓴다면

▲ 외부 활동 시 케이스에 넣고 다니면 편리하다
▲ 시선비콘과 케이스

선글라스와 골전도 이어폰을 결합한 제품이 시선비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골전도 이어폰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찾아내서 골전도의 위치를 9단계로 조절 가능하게 만들고 각 위치별 골전도 음량을 다르게 전달하는 특허까지 보유하여 자신에 맞는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특정 음역대에서 진동자가 크게 떨려 조금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음량 조절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선글라스와 골전도 이어폰의 용도에 맞는 사용이 필요하다. 음악 감상만을 위한 사람이라면 고음질의 이어폰을 사용하는 게 맞지만 야외 활동을 하면서 주변 소리를 들으며, 음악이나 통화도 가능한 제품을 찾는다면 시선비콘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최근 인기 IT 동영상 리뷰 보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