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센서 내장, 팝업 카메라로 진짜 '베젤리스' 구현한 스마트폰

조회수 2018. 6.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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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형과 표준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보 넥스는 과연 어떤 기능들을 갖추고 있을까.

전 세계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BBK 일렉트로닉스가 화면 비율 91.24%를 실현한 진정한 베젤리스 스마트폰 '비보 넥스(VIVO NEX)'를 정식 발표했다. 플래그십형과 표준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비보 넥스는 과연 어떤 기능들을 갖추고 있을까.

▲ 비보 넥스(VIVO NEX)

www.vivo.com | 4498위안(128GB), 4998위안(256GB)


진짜 '베젤리스 스마트폰'이란 이런 것

▲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화면 비율을 지니고 있다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면 베젤을 최소화하기 위해 18:9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화면 상단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비보 넥스는 노치를 포함하지 않고도 화면 비율 91.24%를 실현했다. 물론 비보 넥스가 조금의 베젤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매우 얇은 베젤, 일명 '턱'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종전의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구현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 디스플레이 상단에 노치가 없고, 하단에 약간의 베젤만 남아있다

비보 넥스는 이러한 화면 비율을 실현하기 위해 세 가지 기술을 사용했다. 수화기와 스피커,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고 팝업 방식의 전면 카메라를 적용한 것이다. 그중 수화기와 스피커는 '스크린 사운드캐스팅(Screen SoundCasting)'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골전도 기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비보는 이 기능이 전화 통화에서 더 나은 음질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진정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구현한 비보 넥스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지문인식 가능

▲ 디스플레이의 특정 영역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지문이 인식된다

비보 넥스는 사용자에게 더 넓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다. 디스플레이의 작은 아이콘이 특정 영역을 가리키는데, 이곳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지문이 인식되는 것이다. 다만 이 기능은 플래그십형 모델에만 적용된 것으로, 표준형 모델의 경우에는 별도의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지문을 인식해야 한다.

▲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 간편하게 지문인식을 완료할 수 있다

팝업 방식의 전면 카메라

▲ 카메라 전원을 켜면, 상단에서 카메라 렌즈가 튀어나온다

비보 넥스는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구현하기 위해 팝업 방식의 전면 카메라를 채택했다. 평소에는 카메라가 디바이스 안에 숨겨져 있다가, 카메라 전원이 켜지면 상단에서 카메라 렌즈가 튀어나오는 것이다. 전면 카메라는 f/2.0 조리개를 가진 8MP 센서를, 후면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로 f/1.8 조리개를 가진 12MP 렌즈와 f/2.4 조리개를 가진 5MP 렌즈를 적용했다. 또한 AI 기능을 지원해 특정 물체를 촬영할 때 최적의 촬영으로 간주하는 AI 필터를 제공하며, 뷰티 모드, 파노라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 최적의 촬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 필터를 지원한다

플래그십형과 표준형, 어떻게 다를까

▲ 플래그십형은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했다

비보 넥스는 플래그십형과 표준형,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플래그십형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와 8GB 램, 128/256GB의 저장공간을 탑재했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4498위안(한화 약 762,100원), 256GB 모델이 4998위안(약 842,200원)이다. 이어 표준형은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와 6GB 램, 128GB 저장공간을 적용했다. 가격은 플래그십형보다 조금 낮은 3898위안(약 656,900원)이다.

▲ 일반형은 스냅드래곤 710을 탑재했다

제원표


Point

▲ 노치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비보 넥스가 대안이 될 수 있겠다

현재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완벽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일명 'M자 탈모'라고 불리는 노치 디자인도 전면 베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서 등장한 것이다. 물론 노치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에 비보는 노치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들을 위해 수화기와 스피커,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고 팝업 방식의 전면 카메라를 채택한 넥스를 선보였다. 게다가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 시간도 늘렸다. 후면에 강화유리가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베젤이 없는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비보 넥스가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앱토 한마디 : M자 탈모를 연상케하는 노치 디자인이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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