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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뛰면서 들어야 제맛, '가민 포러너 645 뮤직' 스마트워치

가민 포러너 645 뮤직, 그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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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용도를 물었을 때, 꽤 많은 사람들이 피트니스 트래커를 그 목적으로 꼽는다. 실제로 평소에 운동을 즐기고, 스포츠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손목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브랜드의 스마트워치가 자리하고 있다.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스마트워치가 있다. 가민의 포러너 시리즈는 스마트워치 중에서도 피트니스 용도로 최적화된 라인업으로 손꼽히는데, 최근 출시된 ‘포러너 645 뮤직’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운동과 음악을 모두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스마트워치다. 가민 포러너 645 뮤직, 그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www.garmin.com | 549,000원 


자신감 넘치는 패키징

▲ 가민 포러너 645 뮤직 패키지 박스

패키지 박스만 봐도 가민 포러너 645 뮤직의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패키징이 꽤 인상적이다. 깔끔하고 심플함이 추세인 것에 비해 오히려 이러한 패키징은 신선하고 독특한 멋을 낸다. 특히 전면 포러너 645 뮤직의 화면에는 ‘R U Ready’라는 곡이 재생되고 있는데(검색해보니 실제로 있는 곡은 아니다), 마치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것 같아 얼른 박스를 열었다. 

▲ 집게형 충전 케이블

열자마자 등장하는 가민 포러너 645 뮤직. 잠시 후 자세히 살펴볼 것을 고대하며, 구성품부터 미리 살펴보자. 사용설명서야 그렇다 치고, 약간 독특하게 생긴 충전 케이블이 함께 나란히 동봉돼있다. 가민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에게는 익숙한 집게형 충전 케이블인데, 이러한 형태를 취할 경우 범용 케이블이 아니다 보니 급할 때 충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보다는 단자가 노출된 형태이기 때문에 물이나 땀에 젖었을 때 쇼트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더 크다. 물론 제품 설계에 문제가 없다면 그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적으며, 가민 포러너 645 뮤직을 테스트하면서 땀을 흘리고 비를 맞는 등의 다양한 환경을 겪었지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 이처럼 스마트워치를 집게로 집어주는 형태로 충전이 가능하다


데일리로 손색없는 디자인

▲ 스포티함은 줄이고, 클래식함이 더해졌다

이제 다시 가민 포러너 645 뮤직을 마주하니, 그간 가민의 포러너 시리즈와는 달리 스포티한 느낌보다는 클래식한 느낌이 먼저 다가왔다. 가죽 스트랩은 아니지만 착 달라붙으면서도 땀에 강한 소재로 된 스트랩도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약간은 큰 듯한 디스플레이의 주변을 감싸는 알루미늄 바디 덕분에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해졌다. 얼핏 그 사이로 각종 컨트롤키가 무슨 기능을 하는지 나타내고 있고, 중앙 아래에는 가민 로고가 고급스럽고 선명하게 자리하고 있다.

▲ 선명한 가민 로고가 고급스럽다

각종 컨트롤키를 한 번 자세히 살펴보자. 디스플레이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 사이드에는 3개의 버튼이, 그리고 오른쪽 사이드에는 2개의 버튼이 배치돼있다. 왼쪽 사이드 맨 위의 버튼은 ‘LIGHT’버튼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이 어두울 때 화면에 빛을 밝혀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길게 눌렀을 때는 각종 앱들이 한눈에 보기 쉽게 나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 사이드에서 그 아래 두 버튼은 ‘UP’, ‘DOWN’ 버튼이며, UP 버튼을 길게 눌렀을 때는 바로 직전 화면을 기준으로 한 각종 설정 화면이 뜬다. ‘DOWN’ 버튼을 길게 누르면 단번에 음악 제어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 왼쪽 사이드의 3개의 버튼과 오른쪽 사이드의 2개의 버튼

오른쪽 사이드 버튼의 위쪽 버튼은 ‘START/STOP’ 버튼인데, 운동을 시작하고 멈추는 버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길게 누르면 각종 운동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운동 선택 화면이 뜨며, 기본적으로 ‘포러너’답게 러닝이 즐겨찾기로 설정돼있다. 운동 목록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 아래 버튼은 ‘BACK’ 버튼으로 일종의 백스페이스 버튼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아무래도 터치 디스플레이가 아니다 보니 UP, DOWN, BACK 버튼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다소 생소했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스마트폰 연동 또한 어렵지 않아

▲ 앱과 장치를 연결하는 모습

가민 포러너 645 뮤직을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기 전에, 일단 ‘GARMIN Connect’ 앱을 다운로드받아야 한다.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가까이에 있는 포러너 645 뮤직을 인식하고 장치와 연결을 시작한다. 연결이 완료되면 약 30분가량의 동기화 과정을 시작하는데, 이 동기화만 마치면 포러너 645 뮤직을 사용할 준비가 마무리된다. 

▲ 앱과 장치가 연결된 후 메인 화면

그전에 앱을 살짝 살펴보면 심박수와 각종 활동, 그리고 그동안의 내 활동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섹션이 있고, 장치와 관련한 모든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탭을 마련해뒀다. 음악 다운로드는 물론이고, 가민 페이(국내 미지원), 워치페이스, 앱 및 위젯 다운로드 등 사실상 포러너 645 뮤직을 사용하기 위한 모든 것들이 담겨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앱과의 연동을 기다리고 있는 포러너 645 뮤직


괜히 ‘포러너’가 아니야,

부족함 없는 피트니스 코치

▲ 각종 운동을 선택할 수 있고, 추가 및 이동도 가능하다

가민 포러너 645 뮤직 리뷰를 핑계 삼아 나홀로 ‘워킹 챌린지’를 계획했다. 그리고 챌린지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난 지금, 이제는 걷기가 생활화됐다. 걷는 동안의 내 신체 상태를 세심하게 기록해주는 포러너 645 뮤직 덕분에 걷는 것이 마냥 지루하지 않다. 그저 동네 한 바퀴를 걷는 것이지만, 나름 운동에 흥미를 붙였달까.

▲ 운동을 시작할 때(왼쪽)와 운동을 잠시 멈췄을 때(오른쪽)

포러너 645 뮤직을 통한 운동은 그리 어렵지 않다. START/STOP 버튼을 길게 누르면 각종 운동 목록이 뜨는데, 이미 앱을 통해 즐겨찾기를 완료해둔 걷기를 실행하면 거리와 타이머, 그리고 페이스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뜬다. 여기서 한 번 더 START/STOP 버튼을 눌러주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더 눌러주면 운동을 중지할 수 있고, 길게 누르면 운동을 저장하거나 잠시 멈추거나 하는 등의 각종 설정이 가능하다. 

▲ 다양한 운동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어쨌든 완료한 운동을 다시 볼 수도 있는데 얼마나 걸었고, 운동하는 내내 어느 정도의 심박수였으며, 유산소나 무산소 효과는 어느 정도였고, 심지어 어디서 어디까지 걸었는지 지도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야말로 포러너 645 뮤직을 착용하고 있던 것만으로 나의 신체 활동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기록’해주는 것이다. 


내 손목 위 뮤직박스까지

사실 가민 포러너 645 뮤직의 피트니스 트래커 기능은 이미 그간 출시된 포러너 시리즈로 입증된 바다. 다만 포러너 645 뮤직만이 가지고 있는,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포러너 시리즈에게는 없는 기능이 바로 ‘뮤직’, 즉 음악 저장 기능이다. GARMIN Connect 앱에서 기본적으로 음악을 손쉽게 재생할 수 있는 별도의 앱을 지원하고는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GARMIN Express 프로그램을 통해 포러너 645 뮤직을 MP3처럼 활용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그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물론, 스마트폰과 포러너 645 뮤직이 연결돼있으면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재생했을 때 포러너 645 뮤직에서도 제어가 가능한 것은 참고로 알아두자.

▲ 장치를 찾는 중인 GARMIN Express

▲ 장치를 찾은 GARMIN Express

우선 가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GARMIN Express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포러너 645 뮤직을 컴퓨터에 연결해준다. 이후 GARMIN Express 프로그램이 장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포러너 645 뮤직과 연동이 완료된다.

▲ 설치 과정

이제 ‘음악’ 탭을 선택하면 음악 파일을 내컴퓨터나 iTunes에서 가져올 수 있다. 포러너 645 뮤직으로 듣고자 하는 음악 파일이 있는 저장 위치를 선택하고 기다리면, 전송 가능한 음악 파일들을 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원하는 음악 파일을 선택하고 전송하기만 하면 끝이다.

▲ 단독으로 음악 재생이 가능한 포러너 645 뮤직

여기서 중요한 건 이렇게 전송까지 완료되면 음악을 바로 재생할 수는 있지만, 포러너 645 뮤직에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하지 않으면 음악을 감상할 수는 없다. 음악 관리 설정에서 헤드폰 연결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격렬한 운동을 할 때나 스마트폰을 소지하기 어려울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양


평소에도 둘도 없는 친구

▲ 운동할 때, 그리고 음악을 감상할 때 외에도 항상 내 친구가 되어 주는 가민 포러너 645 뮤직

가민 포러너 645 뮤직은 운동, 그리고 음악에만 특화된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각종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알람을 연속으로 여러 개 맞춰놓아도 잘 일어나지 못하는 편인데, 포러너 645 뮤직이 손목에서 일어나라고 진동과 소리를 울려주니 울며 겨자 먹기로 일어날 수밖에 없고, 집 어딘가에 꽁꽁 숨어버린 스마트폰을 찾을 때도 포러너 645 뮤직으로 소리를 울려주니 이제 스마트폰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 이렇게 스마트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 워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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