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4K 해상도에 3D 영상까지, 360도 카메라 '쿠캠'

조회수 2018. 6. 18. 08:06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쿠캠(QooCam)'은 지금까지의 360도 카메라가 보여줬던 모든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

처음 360도 카메라가 등장했을 때, 솔직히 말하면 대중화가 가능할 것이냐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다. 우선 360도 카메라 자체가 신기하긴 했지만 성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고, 일단 근본적으로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을 보기에 충분한 장비와 플랫폼이 갖춰지지 않았었다. 그래서 지금의 360도 카메라 시장의 발전이 매우 놀랍다. VR 시장은 눈에 띌 정도로 크게 성장하고 있고, 페이스북에서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이미 꽤 됐다. 360도 카메라 자체도 초창기 ‘기어’ 느낌이 아니라 다양한 모양새로 출시되고 있으니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산업이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킥스타터에 공개된 ‘쿠캠(QooCam)’은 지금까지의 360도 카메라가 보여줬던 모든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 그만큼 놀랍고 혁신적이다.

▲ 쿠캠

qoocam.kandaovr.com | 399달러 | KanDao


360도 카메라 맞아?

▲ 2017년에 출시된 삼성 기어 360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360도 카메라는 뭔가 동그란 원형으로 렌즈가 달려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처음 우리가 접한 360도 카메라 ‘삼성 기어 360’ 덕분이다. 기어 360은 삼성전자의 360도 카메라 디자인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고, 성능 면에서 점점 진화해가는 양상이다. 한편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너무나도 다양한 디자인의 360도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핵심은 앞과 뒤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렌즈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어떤 디자인이냐에 상관없이 렌즈가 앞뒤로 2개이기만 하면 360도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360도 카메라와 다르게 생긴 쿠캠

그래서 우리는 쿠캠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심지어 ‘ㄱ’자로 접히기까지 하니, 휴대성은 지금까지의 360도 카메라들과 비교해도 상위권에 들만하다. 게다가 카메라 렌즈는 뒷면은 하나, 앞면은 무려 2개가 달려 있어 훨씬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렌즈가 3개가 달려있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는 잠시 후에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 카메라 렌즈는 무려 3개가 탑재돼있다

4K 화질에 3D 스테레오 영상까지

▲ 쿠캠 4K 360 모드로 촬영된 모습

뭐니 뭐니 해도 360도 카메라의 가장 큰 강점이자 약점이 되는 것이 화질 문제다. 화질이 좋을수록 몰입감이 증대된다는 강력한 강점이 있지만, 화질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같은 화질의 2D 이미지보다 훨씬 노이즈가 심해 보이고 어지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쿠캠의 4K 화질 지원이 참 반갑다. 단순히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을 넘어 영상을 4K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의미가 있다. 

▲ 쿠캠 4K 3D 모드로 촬영된 모습

게다가 쿠캠의 전면 2개의 카메라 렌즈는 지금껏 360도 카메라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게 하는 ‘신의 한 수’다. 바로 2개의 카메라 렌즈 덕분에 영상을 3D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3D 영상도 4K 화질로 촬영할 수 있고, 360도까지는 아니지만 180도나 되는 광시야각의 화면을 담아낸다. 

▲ 리포커스 기능

뿐만 아니라 3D 영상을 촬영할 때 2개의 렌즈가 각각 피사체와 배경에 초점을 두고 촬영되는데, 추후에 앱을 통해 포커스 지점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리포커스 기능이라고 하는데, 이제 초점이 맞지 않다고 해서 다시 영상을 재촬영한다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도 돼

▲ 큐캠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여기에 아주 간단한 공유 기능을 통해 SNS에 바로 촬영한 360도 영상을 업로드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 360도 동영상을 라이브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방송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를 보여줄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하려면 쿠캠이 유선으로 연결돼있거나 Wi-Fi가 연결 가능한 구역이어야 한다. 


Point

▲ 쿠캠, 360도 카메라의 혁신이 될 수 있을까

쿠캠은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에디슨 어워드 등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괴물’에 가까운 펀딩 제품이다. 펀딩 목표액은 이미 가볍게 넘겼고 현재 목표액의 거의 20배에 달하는 금액이 실시간으로 모이고 있다. 큐캠의 매력은 작고 앙증맞은 디자인과 실용성도 있겠지만, 360도 카메라의 가장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화질 부분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인기 IT 동영상 리뷰 보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