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 배터리 성능과 발열 '잡았을까?'

조회수 2018. 7. 13. 10: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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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씽큐는 과연 배터리 사용 시간과 발열량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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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씽큐가 발표된 후 앱스토리는 체험행사 취재부터 핵심 기능, 퍼포먼스, 그리고 카메라 성능까지 확인해보았다. 오늘은 G7 씽큐의 다양한 테스트 중 막바지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테스트와 발열 측정을 진행해보았다. 거의 모든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바뀌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발열량 역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LG G7 씽큐는 과연 배터리 사용 시간과 발열량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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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G7 씽큐의 배터리 성능과 발열량을 측정해보자

배터리, 넉넉할까?

LG G7 씽큐의 배터리 테스트는 간략하게 100% 충전된 상태에서 Geekbench4의 배터리 테스트를 실행해서 측정하였다. Geekbench3에서는 배터리 테스트의 결과 데이터가 많이 쌓여있어서 별도의 비교대상을 직접 테스트하지 않더라도 대략의 성능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었는데, Geekbench4의 배터리 테스트는 아직 결과값이 많지 않아 적당한 비교대상을 함께 테스트해 점수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오늘 G7 씽큐와 배터리 사용 시간을 비교해볼 선수로는 G 시리즈의 바로 이전작인 G6를 선택해보았다. 두 기종의 하드웨어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만 비교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G7 씽큐는 3000mAh이며 G6는 3300mAh로 오히려 G6의 배터리 용량이 더 크다. 디스플레이 크기나 해상도는 G7 씽큐가 더 크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G7 씽큐가 불리한 환경이다.

▲ LG G7 씽큐(좌)와 LG G6(우)

하지만 위의 결과를 보면 디스플레이는 더 크고 해상도도 더 높으면서 배터리 용량도 더 작은 G7 씽큐가 훨씬 더 높은 배터리 점수를 획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7 씽큐의 배터리 스코어는 4120점이며, G6는 3737점을 기록했다. 스냅드래곤 845 AP의 저전력 설계나 전력관리 능력이 스냅드래곤 821보다 훨씬 나은 것으로 보인다.

▲ LG G7 씽큐(좌)와 삼성 갤럭시S9플러스(우)

참고로, 갤럭시S9플러스의 경우 배터리 스코어를 5120점이나 기록했는데, 해상도는 G7 씽큐보다 낮으면서 배터리는 3500mAh로 G7 씽큐보다 약 17% 가까이 대용량이라는 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G7 씽큐의 발열량은?

프로세서가 스냅드래곤 821에서 스냅드래곤 845로 바뀌었으니 발열량 또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략의 발열량은 알 수 있지만, 같은 프로세서라도 얼마나 열처리 설계를 잘 했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발열 역시 이전 세대와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G6와 비교해 보았으며, CPU Prime benchmark의 Stress test로 부하를 최대한 주면서 5분 단위로 발열을 측정하였다. 온도 측정은 비접촉식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가장 뜨거운 부분을 측정하였다.

▲ 아이들 상태와 부하 5분 후의 LG G7 씽큐(좌)와 LG G6(우)

우선 아무 작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단말기 온도는 26~27도가량이었는데, 앱 실행으로 부하를 주기 시작하자 즉시 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G6는 아이들 상대 26도에서 부하 5분 만에 12도가 상승해 38도를 가리켰으며, G7 씽큐는 아이들 상태 27도에서 부하 5분 만에 13도 상승한 40도를 가리켰다. 다시 40도가 넘어가면 사용자가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평상시 이 정도의 부하가 가해지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5분 만에 40도까지 치솟은 점은 다소 아쉽다.

▲ 부하 10분부터 30분까지의 LG G7 씽큐(좌)와 LG G6(우)

5분이 더 흐른 부하 10분 상태에서 G6는 1도 더 올라 39도가 되었으며, G7 씽큐는 2도 더 오른 42도를 기록했다. 부하 15분에는 G6와 G7 씽큐 모두 1분 더 오른 40도와 43도를 기록했으며, 부하 20분이 지날 때에 G6는 1도 더 오른 41도, G7 씽큐는 2도 더 오른 45도를 나타냈다. 부하 20분 만에 각각 15도와 18도 상승한 G6와 G7 씽큐는 이후 30분이 지날 때까지 더 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고 유지되었다.


약간은 아쉬운 온도, 안정적인 동작으로 보상

LG G7 씽큐의 배터리 타임은 꽤 괜찮은 편이다.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사용시간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쓸데없이 배터리가 낭비되지 않도록 잘 설계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단지 배터리 용량의 숫자만 주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분명 ‘3000’으로 줄어든 숫자가 불만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발열의 경우 스냅드래곤 821을 사용한 G6보다는 최대 4도가량 높게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퍼포먼스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45도의 온도는 발열량을 잘 억제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 발열은 약간 아쉽지만 안정성은 뛰어나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온도는 높지만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이다. 경쟁사 모델의 경우 온도 측정을 위한 부하 앱을 실행하면 앱의 동작을 나타내는 원형 로딩 애니메이션이 뚝뚝 끊기거나 다운되는 증상이 쉽게 나타나는데, 스냅드래곤을 사용하는 G7 씽큐의 경우 그래프 애니메이션도 부드럽게 계속 움직이고, 다운되거나 버벅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공식 사이트 : 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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