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으로 충전한다, 특별한 기능으로 가치 더한 스마트워치 5

조회수 2018. 4. 16.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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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워치

스마트폰의 완벽한 대체재가 될 것만 같았던 스마트워치의의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수밖에 없고 따로 배터리를 수시로 충전해줘야 하는 태생적인 문제점 때문이다. 처음에는 수많은 스마트 기기 제조사들이 스마트워치 시장 진입을 눈독 들였지만, 이제는 하나둘 스마트워치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 스마트워치, 돌파구가 필요하다

여기에 더 이상 스마트워치의 몰락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스마트워치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있다. 그냥 일반적인 스마트워치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했으니, 좀 더 독특한 스마트워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독특하다기보다는, 특정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워치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360도 카메라 탑재? ‘에로우’

▲ 애로우

www.facebook.com/arrowwatch | 349 달러(가죽 스트랩) | Arrow


이미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올라와 무려 자금 목표액의 1337%에 달하는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친 애로우가 있다. 애로우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처럼 생겼는데, 그 어떤 스마트워치에게도 없는 특별한 기능을 지녔다. 워치 위아래 베젤에 카메라가 하나씩 달려 있어 360도 카메라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심지어 1080P HD 카메라가 내장돼 꽤나 퀄리티가 높은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호환되는 것은 물론, 촬영한 이미지와 영상을 공유하고 편집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전화와 같은 기본적인 스마트워치 기능은 물론이고, 내장 피트니스 센서로 각종 건강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 360도 카메라 사용 방법

다이브 컴퓨터 내장, ‘디센트 MK1’

▲ 디센트 MK1

www.garmin.kr | 119만 원 | GARMIN


GPS 관련 전문 제조사 가민이 스마트워치에 다이브 컴퓨터를 품고 국내까지 상륙했다. 다이브 컴퓨터란 스쿠버 다이빙 시에 수심이나 체내 질소량, 다이빙 시간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다이버들의 필수 디바이스다. 디센트 MK1은 가독성이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당연히 수심 100m에서까지도 버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방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프리 다이버를 위해 다양한 다이빙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 정도 기능을 갖췄으니, 기본적인 스마트워치 기능도 꽤나 훌륭하다. 전화나 문자, 음악 컨트롤은 당연하고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놀라운 성능의 배터리를 보여준다. 다이브 모드(다이브 컴퓨터 기능을 사용 중일 때)에서는 최대 36시간을 버티는데, 시계 모드에서는 최대 18일까지도 버틴다. 기본적인 스마트워치 모드 시에는 약 10일 정도 버틴다고 하니, 배터리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다.

▲ 다이브 모드로 사용 중인 디센트 MK1

체온으로 충전한다, ‘매트릭스 파워워치’

▲ 매트릭스 파워워치

www.powerwatch.com l 199 달러 | PowerWacth


위에서도 언급했듯, 스마트워치의 실패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배터리다. 배터리가 아무리 성능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사실 스마트폰도 아닌 손목시계까지 매번 충전해줘야 하는 것은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매트릭스 파워워치만 있으면, 이 걱정이 말끔히 해결된다. 매트릭스 파워워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되는 아주 신기한 기능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 비밀은 바로 손목의 체온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화하는 것인데, 이는 스마트워치에는 소량의 전기만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구동 방식이다. 착용하지 않을 때는 매트릭스 파워워치가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추가로, 수심 50m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수를 지원하고 있다.

▲ 매트릭스 파워워치는 사람의 체온으로 충전되는 스마트워치다

시각 장애인의 눈이 되어 준다, ‘닷’

▲ 닷

www.dotincorpkr.com l 352,000 원 | dot


닷은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스마트워치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마트워치로 꼽힌다. 사실 닷이 국내외로 이름을 알린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 어떤 스마트워치보다 누군가에겐 정말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기특한 스마트워치이기 때문이다. 닷은 기본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됐으며, 시간을 점자로 표현해 시각장애인이 직관적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알림을 읽어주고, 스마트폰을 찾아주고, 놓친 전화를 체크해주니 정말 ‘스마트’한 손목시계다. 이런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누리고도 약 일주일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까지 갖췄으니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닷은 점자를 이용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발작이 두렵지 않다, ‘엠브레이스’

▲ 엠브레이스

www.empatica.com | 249 달러 | Empatica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에 손상이 가면 뇌세포가 비정상적인 발작파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간질성 발작이라 부른다. 평소에 건강한 편인데도 간혹 순간적으로 오는 발작 때문에 항상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이들의 발작을 근본적으로 막아줄 수는 없겠지만, 발작을 일으켰을 때, 이를 파악하고 보호자에게 바로 알람을 보내주는 똑똑한 스마트워치, 엠브레이스가 있다. 발작을 감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모든 활동을 추적하고, 수면을 보다 자세히 모니터링해준다. 무엇보다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아주 미세한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를 모두 기록해주기 때문에 의료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스마트워치다. 

▲ 발작을 빠르게 감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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