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4K HDR 영상 촬영 지원, 소니 엑스페리아 XZ2 & XZ2컴팩트

조회수 2018. 3. 15.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공개된 소니의 새로운 플래그십

소니가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 적용해 온 고유의 옴니밸런스 디자인을 탈피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다. 옴니밸런스 디자인은 어떤 각도에서든 편안한 그립감과 완벽한 균형미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꺼운 상하단 베젤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다. 아마 요즘처럼 18:9 종횡비를 갖춘 베젤리스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의 디자인을 고집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에 소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2와 XZ2 컴팩트를 공개했다.


www.sony.co.kr l 599달러(엑스페리아 XZ2 컴팩트), 799달러(엑스페리아 XZ2)

▲ 전작과 완전히 달라진 엑스페리아 XZ2

전작과 완전히 다른 곡선 디자인

▲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엑스페리아 XZ2 시리즈

기존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각진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시크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XZ2 시리즈는 둥근 디자인과 빛에서 영감을 얻은 은은한 컬러로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자아낸다. 엑스페리아 XZ2의 색상은 리퀴드 실버, 리퀴드 블랙, 딥 그린, 애쉬 핑크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스마트폰 디자인의 '대세'인 유리를 적용했다

최근 스마트폰 디자인의 대세라면 '베젤리스 디자인'과 '유리 재질'을 꼽을 수 있다. 유리를 활용해 무선 충전 기능을 완벽하게 호환하고 사용자에게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니는 다른 제조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같이 엑스페리아 XZ2에 유리 소재를 적용했다. 엑스페리아 시리즈 중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 정식 출시되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초로 4K HDR 영상 촬영 지원하는 '모션 아이' 카메라 탑재

▲ 모션 아이 카메라를 적용해 퀄리티 높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품은 엑스페리아 XZ2 시리즈는 최상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층 향상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우선 XZ2는 5.7인치 HDR 풀HD+ 18:9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4K HDR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모션 아이 카메라를 채용해 누구나 뛰어난 색감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HDR TV 또는 유튜브에 간편하게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다.

▲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지원해 더욱 매력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전작보다 카메라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지원해 960fps(초당 프레임 수) 풀HD로 찰나의 순간을 더욱 매력적인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다. 모션 아이 카메라의 동작과 표정을 감지하는 예측 촬영, 자동 초점 버스트 및 예측 자동 초점 등의 지능형 제어 기능을 통해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퀄리티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단 1분 만에 사물 또는 사람을 스캐닝하는 3D 크리에이터

▲ 애니모지, AR 이모지에 대응하기 위해 3D 크리에이터를 탑재했다

애플에는 애니모지, 삼성에는 AR 이모지가 있다면 소니에는 3D 크리에이터가 있다.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3D로 촬영할 수 있고,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사물 또는 인물의 얼굴을 단 1분 만에 스캐닝할 수도 있다.

▲ 3D 스캐닝한 결과물을 보정하고, SNS에 손쉽게 업로드할 수 있다

이렇게 3D 스캐닝한 결과물을 보정할 수 있어 3D 스캔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완성된 결과물은 3D 크리에이터 앱에서 SNS로 손쉽게 업로드가 가능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의 재미있고 특별한 시간을 다른 사용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오디오 데이터에 따라 손에 진동을 전하는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 손끝에 전해지는 진동을 통해 더욱 현실감 넘치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엑스페리아 XZ2는 오디오 데이터에 따라 사용자의 손에 진동을 느끼게 하는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도 새롭게 탑재했다. 이에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로 영화 및 게임 콘텐츠를 감상할 때 더욱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며, DSEE HX 기술과 같은 소니의 전문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작지만 강력한 XZ 컴팩트

▲ 전체적인 사양은 XZ2와 비슷하지만, 일부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엑스페리아 XZ2의 축소판인 XZ2 컴팩트는 5.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양이 XZ2와 비슷하다. 다만 영상 콘텐츠 재생 시 진동이 울리는 다이내믹 바이브이션 시스템은 지원되지 않으며, 무선 충전 기능이 빠져 후면이 유리 대신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XZ2 컴팩트는 화이트 실버, 블랙, 모스 그린, 코럴 핑크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양


변화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야

▲ 변화를 꾀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엑스페리아 XZ2 시리즈

소니는 엑스페리아 XZ2 시리즈를 통해 완전하게 달라진 디자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존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차가운 느낌을 탈피하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엑스페리아의 시그니처가 사라진 듯 보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쫓기 위해 베젤을 줄였지만 경쟁사인 애플이나 삼성, LG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베젤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디자인을 위해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다는 점이다. 과연 소니가 이번 엑스페리아 XZ2 시리즈의 변화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앱토 한마디 완전한 '베젤리스'가 아니면 이어폰 단자를 돌려달라!




최근 인기 IT 동영상 리뷰 보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