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플래그십 삼성 갤럭시S9, 갤럭시S8 보다 무엇이 좋아졌나

조회수 2018. 3. 9.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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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지 않은 것 처럼 보이지만,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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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 주요 특징 살펴보니

-> 올해 첫 플래그십 삼성 갤럭시S9, 갤럭시S8 보다 무엇이 좋아졌나

카메라 힘 쎄게 준 삼성 갤럭시S9 

갤럭시S9, 주목할 점 9가지 

해외에서 바라본 갤럭시S9의 평가는?


▲ 갤럭시S9

지난 2월 26일, 삼성이 갤럭시S9을 공개했다. 갤럭시S8을 출시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사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갤럭시S9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시대를 개막한 갤럭시S8을 그대로 계승한데다가, 크기나 무게 면에서도 갤럭시S8과 크게 다르지 않다(조금 두꺼워지고, 무거워지긴 했다).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편함을 야기했던 후면 지문 인식 센서가 좀 더 닿기 쉬운 위치로 변경됐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다. 다만 카메라부터 시작해서 오디오까지 갤럭시S9과 갤럭시 S8은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인다. 말 그대로 갤럭시S 시리즈의 ‘업그레이드’다. 

▲ 지문 인식 센서 위치가 확 바뀐 갤럭시S8(위쪽)과 갤럭시S9+(아래쪽)

카메라, ‘확’ 좋아졌다

▲ 갤럭시S9의 티저 광고 캡처, 듀얼 조리개를 강조하고 있다

사실 갤럭시S9가 공개되기 전부터 갤럭시S9의 핵심적인 기능이 바로 카메라라는 점은 모두가 예상했던 바다. 숫자 9를 활용해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티저 광고를 공개함으로써 이미 갤럭시S9의 정체성은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으로 굳혀졌다. 그리고 공개된 갤럭시S9의 카메라 사양은 단순히 어떤 특정 기능이 추가됐다는 수준을 넘어, 아예 새로운 카메라로 재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 갤럭시S8+(위쪽)와 갤럭시S9+(아래쪽) 카메라
▲ 어두운 곳에서는 자동으로 F1.5 조리개 모드로 전환된다

그렇지 않아도 갤럭시S8의 카메라에는 당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LG G6에도 적용된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비록 갤럭시S9에는 아니지만, 이번 갤럭시S9+ 모델의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는 변함이 없지만, 갤럭시S8이 F1.7 조리개값을 지원했던 것에 반해 갤럭시S9은 F1.5/F2.4 듀얼 조리개를 장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 슈퍼 슬로우 모션 영상을 잠금 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다

AR 기능 강화로 더 편리해졌다

▲ 갤럭시S9의 티저 광고 캡처, AR 이모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갤럭시S9의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A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갤럭시S9이 갤럭시S8과 다른 점이다. 가장 먼저 티저에도 나왔던 AR 이모지는 갤럭시S9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갤럭시S9의 전면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나와 똑 닮은 이모티콘을 다양하게 생성해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맘대로 AR 이모지를 꾸밀 수도 있으며, 내가 말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기까지 한다. 

▲ AR 이모지로 생성된 나만의 이모티콘을 채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

또 갤럭시S8에서도 지원됐던 실시간 번역 기능이 좀 더 진화된 모습으로 갤럭시S9에 담겼다. 글자가 쓰인 피사체에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주는 것은 똑같다. 다만 갤럭시S8에서는 번역된 내용이 별도의 텍스트로 안내됐다면, 갤럭시S9에서는 번역된 내용이 피사체에 그대로 덧씌워지는 효과를 적용했다. 훨씬 진화된 AR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실시간 번역에 있어 AR 기능이 한층 진화했다

또한 갤럭시S8에 적용된 ‘빅스비 비전’보다 갤럭시S9에 적용된 빅스비 비전이 훨씬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빅스비 비전은 카메라에 담긴 피사체의 정보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갤럭시 시리즈만의 AR 인공지능이다. 아직까지는 제공되는 정보가 많지 않은 편이나, 삼성이 최근 핀터레스트와 제휴를 맺어 제공하는 정보의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의 유형을 먼저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갤럭시S8과 차이가 있다.  

▲ 갤럭시S8로 실행해본 빅스비 비전. 로고가 적힌 상품은 정확하게 인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정확도는 떨어졌었다
▲ 핀터레스트와의 제휴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갤럭시S9의 빅스비 비전
▲ 빅스비 비전 실행 중

인텔리전트 스캔, 복합 인증으로 더 빠르게

▲ 인텔리전트 스캔

갤럭시S8의 생체 인증 방식은 홍채 인식, 얼굴 인식, 지문 인식 총 세 가지였다. 갤럭시S9의 생체 인증 방식 역시 홍채 인식, 얼굴 인식, 지문 인식 총 세 가지다. 하지만 분명 갤럭시S9의 생체 인증이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이유는 바로 복합 인증에 있다. 홍채 인식과 얼굴 인식을 결합해 낮에나 밤에나 갤럭시S9이 즉각적으로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인텔리전트 스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 갤럭시S9 공개 전 유출된 인텔리전트 스캔 기능 소개 이미지

사실 인텔리전트 스캔은 엄밀히 말하면 아예 새로운 생체 인증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기존의 홍채 인식을 보조하는 정도의 생체 인증이라고 보면 되는데, 단독 홍채 인식보다 저조도 환경에서나 빛이 강한 여름의 야외에서도 정확한 인식률과 보안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홍채 인식 기능 자체도 더 넓은 거리에서도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지문 인식 또한 단 한 번의 동작 만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센서 성능을 향상시켰다. 


OS부터 AP까지 업그레이드된 사양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차이는 분명한 AP와 메모리, 운영체제 등에도 변화가 생겼다. 우선 갤럭시S8 시리즈에는 안드로이드 7.0 누가 운영체제가 탑재됐다. 2017년 출시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누가가 탑재됐다. 이번 갤럭시S9 시리즈에는 안드로이드 8.0 오레오가 탑재됐는데, 누가에 비해 2배나 빠른 속도, 또한 한층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만나볼 수 있다.  

▲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내부 사양

또한 갤럭시S8에서는 6GB 램이 탑재된 모델은 특별판으로나마 만나볼 수 있었으나 갤럭시S9에서는 플러스 모델은 모두 6GB 램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저장 공간은 64GB, 128GB, 256GB까지 지원하며 마이크로 SD카드 삽입 시 최대 400GB까지 용량을 추가할 수 있어 용량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 마이크로 SD카드 삽입 시 최대 400GB까지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갤럭시S9에는 퀄컴의 새로운 AP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된다. 스냅드래곤 845는 AR, AI, 고성능 카메라 등의 기능이 특화된 AP라고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다만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해 최대 1.2Gbps의 빠른 속도로 무선통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소비전력 또한 갤럭시S8에 적용됐던 엑시노스 8895보다 훨씬 낮다.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로 오디오 성능 UP

▲ 갤럭시S8 구매 시 함께 제공되던 AKG 이어폰. 물론 갤럭시S9을 구매하더라도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S9과 갤럭시S8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오디오 성능이다. 사실 갤럭시S8에는 스마트폰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기본 스피커가 탑재돼, 그렇다 할 오디오 성능이랄 것도 없었다. 갤럭시S8은 삼성의 하만 인수 후 출시한 플래그십인 만큼 오디오 성능을 강화하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갤럭시S8에는 단순히 AKG 이어폰이 추가됐다는 점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러나 갤럭시S9에는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할 때 보다 입체적이고 몰입감을 높여줄 다양한 오디오 기능을 탑재해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 갤럭시S9에는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됐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 AKG가 조율한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고, 작은 본체에 스테레오 스피커 효과로 훨씬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마치 영상 속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영화 사운드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사운드의 입체감이 극대화된다. 

▲ 돌비 애트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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