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과 화질 손상 없는 영상 미러링 무선 솔루션, 와이젯 V-JET

조회수 2018. 3. 1. 08: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무선 송수신 기술 전문 기업 와이젯에서 출시한 브이젯(V-JET)을 소개한다.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할 일이 가끔 생긴다. 지금처럼 스마트TV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작은방에 있는 PC에서 재생한 영상을 거실의 큰 TV에서 보기 위해 쓰기도 했고, 지금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노트북과 빔 프로젝터를 무선으로 연결해 쓰기도 한다. 무선 연결의 장점은 TV나 빔 프로젝터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기와 재생 기기를 가까이에 둘 수 없는 상황에서 길고 긴 연결 케이블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유용하고 편리하며 깔끔하다. 무선 송수신 기술 전문 기업 와이젯에서 출시한 브이젯(V-JET)은 기존 무선 연결의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www.wise-jet.com | 230,000원(V-JET 10), 320,000원(V-JET 30)


최대 30m 영상 전송

와이젯의 브이젯은 송수신 거리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브이젯 10은 최대 전송거리 10m, 브이젯 30은 최대 전송거리 30m로, 제품 외형이나 구성, 사용법 등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제품 박스에 모델명을 체크해서 구분하고 있다.

▲ V-JET 10과 30 모델로 구분된다

구성품으로는 브이젯 수신기와 송신기, 전용 연결 케이블 2개, 수신기 거치대, 양면테이프,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있다. 케이블은 USB 케이블과 HDMI 케이블 두 개가 한 쌍으로 묶여있는데, USB 케이블의 경우 한 쪽은 표준 USB 커넥터, 반대편은 마이크로 B타입 커넥터로 되어있고 HDMI 케이블 역시 한 쪽은 표준 HDMI(타입 A) 커넥터, 반대쪽은 마이크로 HDMI(타입 D) 커넥터로 되어있다. USB와 HDMI 케이블 두 개가 하나로 묶인 케이블 두 쌍이 제공되는데, 커넥터의 구성은 동일하지만 길이가 각각 다르니 수신기와 송신기 설치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 브이젯의 구성품
▲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
▲ USB와 HDMI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송신기는 유광 흰색에 약간 기우뚱한 사다리꼴로 생겼는데, 한쪽 면에 입출력 단자가 있다. 그런데, 다른 한 면에 동일한 입출력 단자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수신기가 설치될 방향에 따라 수신기의 각도를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바닥에 가려지지 않는 면에 있는 입출력 포트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 두 면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수신기는 송신기보다 좀 더 작고 검은색에 네모난 형태로, 뒷면에는 마이크로 USB와 마이크로 HDMI 포트가 있고 초기화를 위한 숨겨진 버튼 이외에는 어떠한 조작 기능도 없다.

▲ 수신기 본체

간편한 설치

이제 브이젯의 설치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수신기를 디스플레이 장치에 설치해야 하는데, 옛날 브라운관 TV라면 위에 수신기를 올려둘 공간이 넉넉했지만 요즘 TV들은 무언가 물건을 올려둘 공간이 전혀 없을 정도로 얇다. 그렇기 때문에 수신기 밑면에 있는 ㄷ자 홈에 함께 제공되는 수신기 거치대 철판을 양면테이프로 접착한 후 철판을 ㄱ자로 꺾어서 TV 뒷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고정하면 된다. 빔 프로젝터에 연결할 때에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

▲ 수신기 바닥의 홈에 맞춰 거치대를 부착한다

고정은 위와 같이 하면 되며, 연결은 수신기 뒷면에 있는 마이크로 HDMI 포트와 마이크로 USB 포트에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케이블의 반대편은 TV나 빔 프로젝터의 USB 포트와 HDMI 포트에 연결해준다. 영상 자체는 HDMI 포트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연결할 디스플레이 장치에 반드시 HDMI 포트가 있어야 하며, USB 포트는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일 USB 포트가 디스플레이 장치에 없거나 전압이 약해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 별도의 USB 어댑터나 보조 배터리에 연결해서 쓸 수 있다.

▲ 수신기 후면의 마이크로 HDMI와 마이크로 USB 포트

이제 송신기를 연결할 차례다. 송신기와 연결할 장치로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고, 셋탑박스가 될 수도 있으며, PC나 게임 콘솔이 될 수도 있다. 오늘의 테스트에는 노트북을 송신기에 연결할 장치로 선택했다. 우선 송신기에 있는 마이크로 HDMI 포트와 마이크로 USB 포트에 전용 케이블을 연결한다. 송신기의 USB 포트는 입력(IN)과 출력(OUT) 두 가지가 있는데, 송신 장치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입력 단자에 연결해야 한다.

▲ 송신기의 케이블 연결

송신기에 연결한 케이블의 반대편은 노트북의 USB 포트와 HDMI 포트에 연결한다. 송신기도 수신기와 마찬가지로 영상 전송은 HDMI 포트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송신 장치에 반드시 HDMI 포트가 있어야 하며, USB 포트로는 전원 공급만 하게 된다.

▲ 송신기에 연결한 케이블의 반대편은 재생기기에 연결한다

왜 필요할까?

송신기와 수신기의 설치가 끝났으면 이제 기본적인 설정이 필요하다. TV나 빔 프로젝터에서는 입력단자를 HDMI로 선택해야 하고, 송신기와 연결한 재생 장치에서도 출력 단자를 HDMI로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송신기의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점을 활용해서 송신기의 가장 긴 모서리가 수신기 방향으로 바라보도록 해주면 된다. 여기까지 완료되었다면 송신기와 수신기에서는 별다른 설정이나 조작 없이 영상이 큰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연결 즉시 전송되는 영상과 음성

HDMI 포트나 USB 포트가 없는 스마트폰 등의 기기와 연결하려면 별도의 변환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 HDMI 변환 젠더를 사용하면 스마트폰도 연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무선 영상 송수신 장치가 왜 필요한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보통 재생기기와 디스플레이는 가까이 놓여서 직접 유선 연결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드시 가까이 놓이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가정에 빔 프로젝터를 설치한다고 하면 셋탑박스나 플레이어는 앞쪽 벽면에 놓이는 장식장에 설치하고, 빔 프로젝터는 사용자들이 앉는 소파가 있는 방면에 설치된다. 즉 플레이어와 디스플레이의 거리가 멀어진 상태다. 최근 신축 아파트에는 이러한 설치를 고려해 거실의 앞쪽 벽면과 뒤쪽 벽면을 이어주는 배선을 미리 매립해두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이런 내장된 배선이 없어서 거실 바닥을 가로지르거나 구석을 타고 아주 길게 배선을 깔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럴 때 무선 연결은 정말 구세주와도 같은 솔루션이다. 

▲ 연결도

그런데, 무선 영상 송수신 장치는 꽤나 오래전부터 있었고,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왔다. 그런 제품들과 브이젯은 어떤 점이 다를까? 기존의 무선 영상 송수신 장치의 두 가지 큰 문제 중 하나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다는 점이다. 영상 전달에 지연이 생기면 음성과 영상의 싱크가 틀어질 가능성도 있으며, 게임 콘솔을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게임 조작과 영상이 일치하지 않아 거의 게임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브이젯은 영상 지연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 없다. 또한 3~5Gbps의 대역폭으로 압축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영상을 전달하기 때문에 무선 사용 시 생길 수 있는 화질 열화가 전혀 없다는 점 또한 브이젯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제원표



무선이 간절한 환경에선 너무나 유용한

▲ 유선 연결이 불가능하거나 번잡한 환경에서 무선은 정말 유용하다

무선 영상 송수신기 자체가 일반적으로 집집마다 하나씩 필요로 하는 장치는 아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서도 여전히 이런 장치가 도대체 왜 필요할까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딱히 무선 연결이 필요치 않은 환경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예를 들었던, 굉장히 번거로운 배선을 해야만 하는 환경에 처한 사용자라면 무선 송수신기의 존재는 정말 너무나 간절한 솔루션이 된다. 하지만 기존 무선 송수신기의 지연이나 화질 저하 또는 번거로운 설정 등으로 인해 선택에 고민을 하고 있는 사용자들도 많았을 것이다. 브이젯은 이런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물론 2~30만 원의 가격이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배선의 노고와 불편함, 시각적인 불만족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인기 IT 동영상 리뷰 보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